6월 23일 일요일.
새벽녁에 갑자기 섹슈얼 에너지가 솟아 넘져서, 잠들어있는 내남자 위에서 열심히 작업을 했다.
그랬더니, 아침에 내남자가 자기는 어젯밤에 너무 좋았다고하면서, 평생동안 느껴보지 못했던것을 느꼈다고..나도 예전과는 달랐던 느낌의 섹스를 느꼈던 순간이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내남자의 친구 케리와 아침에 자전거를 타러 같이 가기로한날이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출발하기전에 간단한 아침을 먹고는 자전거로 바로 오타와 리도강주변으로 이동한다. 거기에서 세인트폴 대학근처에서 다리를 건너서 리도강주변에서 케리를 만났다. 케리는 내남자가 자전거를 가끔 같이 타러다니는 친구란다. 이친구를 만나서 세명이서 같이 리도강주변을 자전거로 달린다.
오늘 기온이 영상 28도까지 올라가는데다가 여러가지 이벤트가 강주변에서 열려서 달리기, 걷기를 하는 단체들, 그리고 보통사람들...그리고 자전거타는 사람들...모두가 이 좁은 강가의 트레일을 공유해가면서 이용하는것이라 상당히 복잡하다. 리도강이 리도운하와 만나는접점지역에서 잠시쉬었다가...그곳에서 리도운하가 있는 쪽으로 길을건너가서 리도 운하를 따라 내려가다가, 엑스페리먼트 팜이 있는곳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잠시 가든을 좀 둘러보다가 나와서는 다운타운에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가서 브런치를 한다.
이미 그곳에는 다른 나이든 게이커플, 피터와 데니스가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레스토랑에 음악이 시끄러운데다가 내남자의 옆으로 앉은 케리가 주로 영국왕실이야기를 하는데..나는 모 잘 들리지도 않고, 별로 관심도 없고...그래서 티비나 보다가..베이글과 샐몬을 시켜서 먹고는.... 내남자와 나오는길에 레스토랑 길건너편에 있는 팀홀튼에 가서 아이스캡을 사오기로 했다. 내남자는 자전거를 언락해서 거기서 기다리고, 나는 아이스캡을 사서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곳에 있는 재즈패스티발 장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무대장치를 설치하는 사람들만 붐비고 아무것도 진행되는건 없고... 그래서 그안에서아이스 캡이나 마시고, 무스코카 체어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쉬다가 ,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1시반,..둘이 샤워를 같이하고는 바로 침대로 가서 사랑스러운 휴식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오후 4시반에 친구커플이랑 티스펍에서 만나기로 해서, 오후 4시경에 집을 나선다. 그런데 이친구는 버스를 놓쳐서 좀 늦을거라는..그의 파트너는 일보고 좀 늦게 올거라는... 아무튼 우리는 가는도중이라 그냥 일단가서 기다리리로 했다. 오타와에는 이 티스펍이나 룩아웃이라는 젊은이들이 가는 댄스바가 전부라네..게이로서는 참 잼없는 도시이다. 그런데 여기서 몬트리얼 2시간이면 가니까.. 몬트리얼가서 노는게 나을듯.
팁스바에서 내남자는 운전한다고 노알콜 드링크를 같이 시키네..거기서 기다리는동안 별재미도 없고, 내남자랑 키쓰나 자주하는거지 모...나중에 한국친구가 나타났다. 그친구랑 잠시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나중에 한국친구의 남편이 나타났네..그런데 다른친구 케빈이 같이 나왔는데, 싱글이라는데..발이 넓은듯...바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자주 인사하네..내친구커플은 7월초로 간단한 웨딩을 시청에서 빨리하기로 했다고...이친구가 학교가기전에 결혼을해서 학비를 감면받으려면,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다. 내친구의 허비는 새자전거를 800불에 샀다는데,,내용으로 봐서는 상당히 좋은 자전거인듯..일렉트릭도 아닌데, 이가격이면 상당히 좋은클라스라는 생각.....그런데 이친구도 자전거타고 바빠서 서로 간단한 인사하고 술한잔하고 집으로 갈태세이고.. 내남자와 나는 저녁플랜이 없어서 ,, 갈비축제가 오후 7시까지 열리는데..그곳으로 갈생각이다. 벌써 저녁6시가 되어서..빨리 갈비축제에 가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그래서 내남자의 차로 다운타운 다운타운 익스체인지 랜드빌딩으로 갔다. 그빌딩은 토요일,일요일은 파킹이 프리라는 사인이 걸려있어서, 팔러먼트 힐이나 다운타운 이벤트에 가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잘 알려진 무료 주차장인듯하다.
갈비축제골목에 들어서니 그릴에 굽는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있다. 각 골목마다 갈비를굽는업소가 늘어서있는데..맛은거의 별다른 없는듯..다 같은 업소들이 반복되어서 서있는듯하기도 하다. 그래서 거기서 한업소에서 비프,풀드포크,치킨이 모듬으로 들어있는 샘플러셋트를 25불에 두개사서, 한개는 내남자주고, 다른하나로 내친구와 나누어먹었는데...갈비를 양념이 제대로 배어서 맛있었다.거기서 내남자는 풀드포크를 않먹는다고해서 그걸 내가 다 먹었더니..배가 너무 부르다.그래서 치킨을 먹지도 못하고, 내남자한테 반 나누어주고...그냥 버려야했다는..( 아까운 음식이다..어디선가 오늘도 굶어가는 사람이 있을건데..)
갈비를 먹고난후에 내남자가 사주는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하고는 팔러먼트힐로 걸어가다가 샤또호텔을 들어가서 1층샵을 둘러보다가 나왔다. 그리고는 워 메모리얼 동상을 둘러보고는 주차장으로가서 집으로 돌아왔다.
내남자의 집으로 돌아와서 넥플렉스 미니 시리즈 계속이어서 한편보고는 잠자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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