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목요일.
내남자의 가족들은 일찍 일어나는편인다. 내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남자가 벌써 7시 반이라고한다. 그래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일단 내남자의 가족들이 시작하는 아침을 같이 하는걸로 시작한다. 어젯밤에 보지못했던 미쉘린과 아침인사를 하고, 다른가족들과도 아침 인사를 나눈다. 아침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춥다.오늘 아침은 자율적으로 먹는다.그래서 토스트 2개를 구워서 접시에 담고, 테이블에 갔더니 다른사람들은 모두 아침을 이미 시작하고 있었다. 테이블에 삶은계란들이 담겨져있고, 고기 슬라이스, 치즈, 꿀, 잼..등이 준비되어있다. 샌드위치에 고기 슬라이스, 치즈도 얹어서 아침을 해결하고, 삶은계란도 하나....그리고 내남자가 나를 위해서 어제 키위를 샀다는데..그 키위를 하나...이런것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그리고는 다른 가족들은 그들의 계획대로 함께 여행을 나갔고, 점심시간에 도나우 타워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나가는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좋은시간 가지라고 전하고는..우리도 샤워를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 원래는 뮤지엄을 먼저 가려고했는데 점심시간에 도나우 타워에서 가려면, 뮤지엄을 오후에 가는게 나을것같다고 한다. 내남자 가족들이 떠난후에 나도 나갈준비를하고나니 오전 9시경..내남자와 손잡고 여행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일단 히스토리지역으로가서 시시뮤지엄에 가기로 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대다가 기온이영상 10도선이라서 춥게 느껴진다. 시시뮤지엄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여왕과 관련된 내용들과 그녀가 거주하던곳의 실내와 궁에서 사용하는 럭셔리한 주방제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유럽의 왕실들은 왕실에서 사용하는 주방제품들중에 왕실용 도자기나 접시들을 직접만들어내는곳이 있는듯하다. 네덜란드왕실의 도자기와는 검은색과 청색이 주로 들어갔는데..주로 청색의 도자기와 레드계열의 색상이 많이들어간듯하고..청색의 도자기들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여왕인데다 여왕이 그당시의 왕실의 전통적인 여성과는 전혀다른 인물이라서 다른점도 있는듯하다. 금으로 도장이된 많은주방제품들...그녀의 삶에 대한것이 전시된공간이 시작되면서 부터 사진촬영이 전면 금지된다. 사진촬영이금지된곳이라서 기억에 다 의존해야하는데..그당시에는 아주 파격적인 인생을 살았던 여왕..그당시에 유명한 셀럽들처럼 살았던 여왕... 그리고 7번의 결혼을 했다는 여왕..그당시는 유럽이 왕실결혼을 통해서 정략적으로 제휴를 맺었던 시절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그래서 그녀는 주변유럽의 여러국가와 결혼을 통해서관련을 맺게되는데..그중에 부다페스트나 슬로바키아가 연관이되는듯하다. 아무튼, 그녀는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서 조카였던 조셉왕자와 15세나이에 결혼을 해서 오스트리아에 살게되었다는데..그녀의 일생을 굉장히 특이해서 영화로 "시시" 라는 타이틀로 만들어져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그곳을 나와서 시간상으로 우리가 도나우타워로 가야 할시간이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내려보니 인터내셔널 센타가 있는곳인데..유엔의 건물이 자리한듯하다. 버스를 타고 타워로 가는길에 한국기가 보였는데..아무래도 유엔센터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곳에는 원자핵을 관리하는센타의 건물도 옆에 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가 세계전생시에는 독일에서 오스트리아왕실을 독일의 속국으로 약정을 먖지않으면 공격하겠다는 협박을 해서 독일에서 오스트리아에 독일나치를 주둔시키기도해서, 역사적으로 그부분에대한 논쟁이 많은나라의 역사이고하고, 한편으로는 오스트리아사람들의 숨기고싶은 역사의 한부분이기도하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서 도나우 타워에 도착했다.
도나우 타워는 다뉴브강이 내려다보이는 타워이다. 다뉴브강은 인접한 유럽국가와 연결되어있어서, 다뉴브강을 따라서 하는 동유럽선상크루즈가 여행상품으로도 나와있기는 한데...이곳이 홍수로 범람해서 인공적인 카날을
다뉴브강을 따라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도나우타워에 일찍도착해서 일단 타워로 먼저 올라가서 타워에서 보이는 전경을 구경하고는 내남자의 가족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잠시후에 도착한 일행들과 함깨 점심을 한다. 내남자와 다른사람들은 모두 점심과 타워구경이 콤보로 묵여진 티켓을 사전에 구매해서 타워에 있는 회전식당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점심을 먹는 아주 근사한 장소이다. 그래서 그곳에서 코스음식으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할수있다. 나는 와인을 않마시니까 레드포도주스와...치즈덤플링..샐먼요리..그리고 팬케이크와 아이스크림.매뉴를 선택했다. 맛은 특별나진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이 코스음식을 다 먹고나면 배가 너무 부르다. 이곳에서 12시경부터 점심을 먹었는데..디저트를 기다리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비하게 되었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내려오니, 오후3시가 되었고...그곳에서부터 다른가족들은 합온합옾하는 버스로 돌아가고, 내남자와 나는 걸어서 지하철역으로 가서 그걸타고 숙소로 일단 돌아간다. 내남자는 춥다고 잠바를 챙겨입어야한다고 그러는데..나도 아직 시차적응이 않되어서그런지 좀 정신적으로 약간 이상한 기분을 느끼면서 버스에서 내려서 돌아오는길에, 내남자가 사실은 자기는 지금 피곤해서 낮잠을 잤으면 좋겠다고 해서...그러자고하고 숙소로 걸어돌아오는 길에 한식레스토랑을발견했다.모던 코리안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데..점심메뉴판을 밖에서 보니까 11.5유로수준...그래서 내남자와 저녁을 먹으로 오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내남자와 침대에 들어가서, 우리만의 사랑을 시작한다. 그렇게 내남자의 몸 구석구석을다 만져보고 느끼면서, 우리는 더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함께 보내고, 그런시간들을 보내면서 낮잠도 청한다.시차가있는 여행을 한다는게 그만큼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렇게 한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저녁 6시반이라네...내남자의 가족들도 여행후에 숙소로 돌아와서 쉬다가 이제는 저녁을 챙겨먹을 준비를 하는듯..오늘 저녁은 각자가 알아서 해먹기로 했다는데..내남자와 나는 한식집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하고.. 내남자의 가족들은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누들숲을 끓여서 저녁을 하는듯하다. 그래서 내남자와 나는 손잡고 다시 한식레스토랑으로 향하려는데, 바깥에는 비가 부슬부슬내려서 내남자가 다시 숙소로가서 우산을 들고나와...모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주방에는 한국인 청년 둘이 일하는것같고, 홀에는 서양남자가 서빙을 한다. 대부분 서양인인듯.... 이집메뉴의 특징은 소주 칵테일을 만들어서 판다는것...내남자가소주를 좋아해서 그걸 시킨다. 그리고 샐먼 타타..그런데 특이하게 백반정식개념의 한상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불고기 한상을 시켰는데...밥과 국..그리고 (불고기,치킨,샐먼,..중하나) 그리고 반찬으로 숙주나물,김치, 시금치가, 작은감자 그리고 상추샐러드가 별도로 나왔다. 내남자는 별로 배가 않고프다고해서...샐먼타타를 시키고해서 같이 공유해서 먹었다. 샐먼타타 맛있다..마요에 샐먼을 무친듯한...한상은 잡곡밥이좋았고..국이 일본식 미소숩보다 더 맑은국이라서..일본맛이라해야 맞다. 아무튼 서양인상대로는 좋은 상차림이다. 한국인 입맛보다는 한식을 먹을수있다는것에 더 의미가 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나서 좀쉬다가 졸려서 방으로 일찍들어가면서 다른식구들과 미리 작별인사를 했다. 내일 아침에는 일찍 우리가 짐을 싸서 프라하로 떠난다. 그래서 잠자기전에 짐도 거의 싸두고, 샤워를 하고 잠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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