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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10/04/2019.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첵크 프라하로

by 샘터0 2019. 10. 5.

10월4일 금요일.

오늘아침은 새벽5시반에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프라하행 7시10분기차를 타는것이다. 그런데 어젯밤에 잠자리에 너무 일찍들어가서 그런지 새벽에 일찍 깨어났는데..눈만 감고 기다리고 있다가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간단히 준비하고 내남자랑 길을 새벽길을 나선다. 숙소에서 버스정거장까지 걸어가는데, 다행히 오늘 아침은 날씨가 좋은편이다. 이른아침에 버스가 자주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생각보다 자주 15분에 한번씩은 다니는듯하다. 그래서 전철을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을 했다.

전철역에서 기차역으로 올라갔는데..내남자는 이곳에 미리 티켓예약을 하러왔었던곳이라 잘 안다. 그래서 바로 기차티켓 일등석을 가진 사람들만 이용할수있는 라운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올라갔다. 입구에는 카운터에서 티켓과 관련된 직원이 일하고 있고, 그곳에 티켓을 보고 들어가면 그안에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대기할수도 있는데..그보다는 그곳에서 컴플러멘트 아침을 제공한다.그래서 무료로 아침을 해결할수있다.  이 서비스는 다른나라에서는 찾아볼수없는것이었는데..아무래도 오스트리아 철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듯하다. 그래서 QBB Lounge 로 들어가면된다.( 큐비비가 오스트리아철도청 브랜드인듯한 )라운지에서 커피, 물,크라상,빵, 스낵( 땅콩,초코릿과자, 와사비과자, 말린바나나.... ) 사과등이 제공되는데. 호텔처럼 요리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아침을 간단히 하기에는 괜찮은정도다. 그래서크라상하나, 빵하나, 커피,사과,,,스낵을 먹다보니 나가야할 시간....그래서 플랫폼으로 올라가서 기차가 서있는곳으로 가다보니, 열차칸의 설명서가 나와있는 보드가 보인다. 거기에서 일등석 우리열차칸을 확인하고 가니편하게 우리자리를 찾을수가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아침에 사람이 좀 있네.. 그래서 짐칸에 가방을 올리려고 하는데..공간이 약간부족하다. 그래서 가방을 세워서 비스듬히 새워두고는 자리로 왔는데., 옆자리에 할머니가 앞에 앉은 할아버지한테 자기들 작은가방은 내려서 놓아두라고 말해주는듯...그래서 공간이더 생겨서 내남자가 아일자리에 앉아있어서 가방을 좀 안전하게 놓아두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칸을 다 사용하게 놓았네.. 그런데 또 다른 일행이 가방놓을 자리가 없어서 살피는것같아서 내가 내가방을 다시 비스듬하게 세워서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는.....


기차는 시속 116킬로미터정도로 달린다. 내남자와 같이 나란히 앉아서 기차여행을 하니까 좋다. 둘다 컴퓨터를 꺼내놓고, 나는 블로깅을 주로하고 있는데..내남자의 손을 가끔씩 잡아주고 그러면서 간다. 옆자리할아버지는 좀 껄끄러운듯 가끔 쳐다보기도 하는데..( 이지역이 심각한 카톨릭국가들이 많아서 좀 그렇기도 하겠지...) 내가 그런것에 신경쓸 사람이 아니쥐... 흠 !! 화장실을 가다보니까 아시안 젊은친구가 끝에앉아있는데, 한국인 친구같다.요즘은 유럽 어디를 여행하나, 여행하는 한국젊은이들을 많이 본다. 젊은이들에게는 좋은세상이다. 그런경험을 일찍 할수있다는건....




프라하 기차역에 11시경에 도착했다. 일단 먼저 기차역에서 다음여행구간인 베를린으로 가는열차 유레일티켓을 구하고, 유로를 체프화로 좀 바꾸어야한다. 체프공화국이 유로피안 커뮤니티에 2006년에 가입했다고는 하는데, 유로통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은 아직 실시되지않고있다. 그 이유중하나는 유로존에 가입하기위해서는 충족되어야하는 기본조건이 몇가지가 있는데..그중에 정부에서 기업에 주고있는 세제혜택을 없애고, 유로존에서 요구하는 재정상태조건을 충족시켜야하는데..그런것들이 이유가되어서 체프화를 사용하고있는데..대충 1유로당 25체프화의 환율이 현재의 상태이다. 기차역에서 일다 100유로를 바꾸었더니 20체프정도의 환율이다. 그런데 기차역만 벗어나면 환전소가 널려있고, 경쟁이 치열해서 23이나 24,5정도까지 받는곳이 많다는걸 나중에 알았다. 내남자가 우베로 오는것이 가장편하다고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말해서 우베앱으로 신청을 했는데..우리가 나와있는길과는 반대편에 차가 와잇다고 그러고..기차역 밖으로나오면 와이파이가 없어서 확인이 않되고,,,,그래서 기차역으로 다시 들어가서 다른출구를 찾아보면 여러군데가 나오는데..거기서 확인하면 차는 우리가 있던곳에 가있고....그러다가 내남자가 열받았다. 그래서 취소하고 그냥 걸어가자고 25분이면 걸어간다고....나는 지하철도있고, 버스도 있을텐데...라고 생각을 했지만, 내남자가 패닉상태로 그래서 그냥 내남자를 따라갔다. 그래서 무거운 러기지를 끌고, 가는데 길이 오르막길을 올라가야한다. 그렇게 가다보니 은근히 화도나고, 땀도 나기도하지만...할수없지...그래서 내남자랑 숙소에 도착했는데..이젠 숙소렌트하는 사람이 연락이 않된다. 내남자를 가방을 놔두고 다른가게로가서 다시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연락을 하려고 하는듯하다. 그래서 나도 길에서 가방을 지키고 서있었는데..대략 10분정도를 서있는데..어느 친구가 갑자기 내엽에 나타나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악수를 청한다. 

그래서 보니까 숙소 담당자인듯...그래서 내남자가 와이파이가 없어서 길건너 가게로 갔다고 ...그래서 여기서 내짐을 좀 지키고 있어라...내가 가서 내남자를 찾아올테니...그런식으로 해서 내남자가 들어간 가게에가서 내남자를 찾아나왔다.그래서 내남자와 같이 다시 숙소를 들어갔는데..내생각에는 건물에 방을 몇개를 이런식으로 이용하는듯하고, 여기 내려온 친구는 숙소청소를 하고 손님들이 들어오고 나가는것을 관리해주는 친구인듯하다.. 30대의 젊은남자인데..사람은 좋은듯..영어를 그런대로 구사할줄아는듯한...


숙소에 들어와서는 일단 짐을 내려놓고보니 오후1시가넘어가는 시점이다. 그래서 먼저 길건너 타이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하자고 했다. 그곳에서 치킨과 라이스,야채를 사먹고.대략 100첵스화정도에 음료수 각 35첵스정도에 점심을 먹고 돌아와서 짐을풀고는 잠깐쉬어간다. 그리고는 오후3시정도에 일단 올드타운으로 가려고 나서는데..가기전에 트라피카 라는 상점에가서 버스티켓을 사고는 ..버스정거장으로 나간다. 비가 약간 보슬보슬 내리기도 해서 우산도 챙기고 버스를 타고는 올드타운 스퀘어로간다. 내남자는 구글맵으로 모든것을 해결한다. 구글맵을 보면서 올드타운에 도착했더니..이 광장에 사람들이 다 모여있나보다.. 광장이 사람들로 꽉찬느낌이다.. 물결처럼 흘러다닌다.그래서 광장에 들어서보니 사방이 전부 볼만한 건물들이있어서 그런가보다. 그곳에서 잠시 사람들사이로 흘러다니다가, 내남자가 카페에서 커피한잔하자고 앉았다. 그런데 이런낮시간에 빨리 움직여서 많이 봐야할것같은데..서비스 기다리고 커피마시고 시간을 흘려보내는듯한 기분이 든다. 


커피를 마시고 일어나서, 그건물뒷편에 보이는 성당에 ( TYN church, unique baroque organ) 들어가보려는데,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기다리는데...내남자는 저녁시간에 열리는 음악콘서트 포스터를 보고, 그걸알아보려는듯...그사이에 사람들이 들어가서나도 따라 들어가면서 내남자를 불러보는데..못들은듯하다. 그래서 일단 교회당으로 들어갔는데..예배중이기도하고 사진촬영금지 사인이 곳곳에 붙어있다. 그래서 잠시 둘러보는데, 이교회는 여러가지로 많이 다른 장식을 갖추고 있다. 나중에 안것이지만, 이교회는 굉장히독립적인 교회이고, 독일의 루터가 일으킨 신교와 같은성격의 혁명적인 교회라고 한다. 내남자가 들어올려나 기다리는데..그럴기미가 전혀보이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 그동안 내남자는 내일 저녁 콘서트 티켓을 구했다고 좋아하고 있다. 나는 그티켓을 교회안을 보고 나와서 해도 될텐데...라고 말했지만, 내남자의 그런 순수한 열정을 좋아한다.



그곳에서 내남자가 찰리브릿지로 가자고한다. 그곳으로 이동하는동안 골목사진을 찍고 나가는데, 찰리브릿지에 도착하니 올드타운 스퀘어와같은 사람들로 붐비는곳...지나갈때 사람들사이를 비집고 다녀야하는..그리고 다리에서 사진을 찍느라 다들바쁘다..게다가 다리양쪽으로 늘어선 화가들이나 선물용품을 파는사람들로 붐빈다. 일단은 해가저무는단계이고 남아있는 빛으로 이 흐린날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서 거의 다리끝까지 갔을무렵에 내남자가 숙소로 돌아가자고 해서 다시 다리를 지나서 버스를 타러 가는길에 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편을 검색하다가내남자가 우리가 머무는곳 근처에 한인레스토랑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그래서 오늘저녁은 한식레스토랑으로 가기로했다. 숙소에 돌아와서 내남자와 나는 잠시누워서 쉬는시간을 갖는다. 내남자와 함께 침대에서 작은사랑을 시작한다. 내남자와 나는 그동안 같이 지내지못했던 시간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여행하는동안은 시간이 나는대로 종종 침대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그동안 다하지못했던 사랑을 풀어내고있다.내남자가 벗고 있는모습이 섹시해서 나는 내남자에게로 달려간다. 그렇게 한참을 내남자와 시간을 보내고는 저녁을 먹으러나가려니 7시가 지난듯..밖에는 비가 내린다. 우산을 들고 나가서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한국인 사장님듯한 아주머니가 있어서 한국말로인사했더니 의아해하는듯..그래서 여기 여행왔다고 이야기했더니 예약했냐고 물어보시는데..예약않했다고했더니..약간은 난감해하시는듯..그런데 식당에 자리가 약간은 있어보이는데..아마도 이곳이 유일한 한국인 식당이라서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수있나보다. 아무튼 사장님이 다른 종업원하고 첵크하시더니 자리를 하나 내주셨다. 그래서 일단 내남자에게 이번에는 소주대신에 막걸리를 한번 마셔보라고했다. 그리고 소고기 비빔밥을 시키고 고추장은 따로 달라고 오더하고, 나는 샐먼회덮밥을 시켰다.그리고 에피타이저로 구운만두를 시켜서 저녁을 먹었는데..맛은 그런대로이지만, 내가먹는 회덮밥은 청양고추가 들어간건지..고추가 있었는데..나는 좀 매웠다. 내가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편이라서 ...그런데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한국인 손님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들어오네... 그래서 될수록 빨리먹고 자리를 일어나야겠다 싶었다. 그래서일단 거의다 먹고난다음에 빨리 계산서를 달라고 했다. 계산서는 700첵스나왔는데..100첵스 팁으로 남기고 잔돈을 달라고 했더니..왜 이렇게 팀을 많이주냐고 그러시네...아무튼, 내남자는 근사한 저녁이었다고 해서 괜찮은듯하다. 숙소로 돌아오기전에근처에 들러서 빵과 크림치즈를 사왔다.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 일정을 이야기하면서 나중에 비엔나로 돌아갔을때 나는 비엔나에서 당일여행을 홀스테트로 가고싶었는데, 예약이 마감되어버려서 다른회사를 찾아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신용카드 두개가 계속 거절을 당하는것이다.카나다에서 여행오기전에 미리 통보를 해두었는데도 이런상황이발생해서 정말 신경질난다. 카나다 은행 신용카드..자기들 맘대로 승인거절 시켜버리고 나중에 이렇게 이렇게 헤서 다시 신용카드사용 액티브요청을 하라는식으로 메일이오는데..증말 짜증난다. 아무튼,,그래서 내남자의 신용카드로 일단 데이트립을 결재했다..그리고는 프랑크푸르트에 사시는 외삼촌에게 전화를 했냐고 물어보는 내남자덕분에 그걸 생각하고 전화를했더니 이번에는 전화가 연결이 되었다. 그래서 베를린에가면 하루는 다음주 10일 목요일에 내남자는 포츠담여행을 가고 나는 프랑크푸르트로 기차여행을 가서 외삼촌을 만나기로 했다. 아무튼이렇게 하루를 보내고,숙소로 돌아와 샤워를하고 빗소리에 젖어들듯이 내남자에게로 스며들어간다.내남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 행복하다. 우리는 마치 신혼여행을 온듯한 커플처럼 매일 매일 시간이 날때마다 둘이 붙어서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처럼 매일밤을 뜨겁게 불태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