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민 신청시 키워드 : 지역 중심
(New programs for 2020: RNIP, AIPP, OINP RIP, AFIP)
1)
Q: 한국에서 농업 기술고등학교 졸업후 버섯재배 농장에서 약 3년간 일을 한 경험이 있다. 작년말 인터넷으로 우연히 농업/식품업 임시 이민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만 되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 확정된 내용이 있는지 알려 주시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드리면, 연중 운영하는 버섯 생산, 온실 재배, 육가공, 가축사육업과 농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정 업종을 겨냥한 최초의 연방 이민국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연방 이민국은 좀 더 명확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신청 가능 시기와 각 직군별 연간 한도 (신청자수 제한)에 대해 공표했다.
확정된 날짜는 아니지만, 2020년 3월 부터 시작해 2023년 3월까지 임시 운영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시작과 동시에 선착순으로 처리 한다. 익스프레스 엔트리와 같이 순위를 따져서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다. 따라서 자격을 이미 갖추고 계신분들은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다.
그럼 5가지 기본 자격을 간단히 확 인해 보자.
첫째, 해당 업종의 해당 직종에서 최소 1년간 풀타임 경력이 있어야 한다. 경력은 반드시 LMIA를 통한 워크퍼밋을 가지고 일을 한 경우이다. 특히 경력 부분은 자세히 확인하셔야 한다.
둘째, 일자리 제안은 반드시 풀타임(주 30시간 이상) 이고, 계절과 관련없이 연중 고용되고, 종신직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이때 받아야 하는 임금 수준은 해당주의 중위임금 (Job Bank’s prevailing wage )이다.
이재인 법무사
ICCRC 이민 컨설턴트
jlimmigrationca@gmail.com
Tel: (416) 803 8829
Q: 윈저에 위치한 칼리지에서 올 4월말 졸업 예정이다.
전공은 조경/원예학 (Landscape Horticulture Technician). 나이는 30대 후반. 높은 영어 점수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아무래도 익스프레스 엔트리로 이민을 신청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따라서 영어 점수가 필요없는 온타리오 주정부 이민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원저는 토론토나 런던과 같이 규모가 큰 회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OINP의 회사 조건 중 하나인 년 50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사정이다. 저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2020년에 이민을 신청할려면 어떤 점에 주목을 해야 하나?
A: AFIP (Agri-Food Immigration Pilot)
AFIP는 농업-식품업 관련 종사자를 위한 임시 이민 프로그램이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와 같은 대도시에도 농/식품업이 있긴 하지만, 이 산업들의 출발점은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의 농장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이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인력 수급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 (지역 사회)과 연계해서 신청자를 받아 주고, 이민을 도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연방 이민국이 특정 업종을 겨냥한 이민 프로그램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실 하우스 농장, 육류 가공이나 버섯 생산(meat processing and mushroom production)등 한정된 업종의 일자리 수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분명 이들 업종은 대도시 근교나 농장이 있는 중소도시에서 발달하고 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중점도 지방 중소도시라 할 수 있다.
2019년 7월 처음 발표후, 2020년 1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이민국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2020년 3월부터 신청자를 받아 들려 2023년 3월까지 일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발표된 내용과 기본 정보는 연방 이민국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3)
Q: 원저에서는 토론토나 런던과 같이 규모가 큰 회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OINP의 회사 조건 중 하나인 년 50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사정이다. 저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2020년에 이민을 신청하려면 어떤 점에 주목 해야 하나?
A: OINP RIP (Regional immigration pilot by OINP)
캐나다 연방정부와 발 맞추어 온타리오 정부도 지방 중소도시의 인력수급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온타리오 주정부 프로그램은 2019년 12월에 발표했다. 이를 온타리오 지역 이민 임시 프로그램 (Regional immigration pilot)이라 한다. 2020년 초에 시작해 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그럼 잠시 한발짝 물러 나서 왜 이런 지역 중심 이민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분명한 이유(배경)가 있고, 2020년 뿐만 아니라 향후 이런 경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연방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자유당이 집권시 내건 이민 정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각 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고, 이를 수용하기 위한 이민 권한을 주정부에 부여하는 것이 현 정부의 방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국가의 균형있는 발전은 모든 정부의 과제이다.
이에 반해 현재 캐나다는 광할한 국토에 비해 인구는 대도시로 집중된 상황이다. 따라서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더 주정부 이민을 활성화하거나,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 중점을 두는 연방 이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2019년 캐나다 연방정부는 신규 이민자 목표인 330,800명을 채웠다. 2021년 신규 이민자 유치 목표는 350,000명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캐나다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과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반을 둔 이민 트렌드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지방 중소도시를 공략하는 이민 전략을 짜서 2020년에는 이민 성공을 이루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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