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사랑받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꿈꾸며 산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꿈꾸었다.
극장에서 만났던 그 남자
나의 관심을 끌어들였던 그남자
꿈속에서 만난듯한 설레임 가득한
부드럽고 향기가 넘쳤던 그남자
내 마음 구석구석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던 그남자
그남자와의 하룻밤은
내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훔쳐가 버렸다.
첫사랑이란
그런 꿈속같은 길들을 홀로 헤매이게 만들었고
달콤한 키쓰로 다가와
허공속에 머물다 쓰러지는 날들을 키워 놓았지...
익숙하지 않은 상처에는
보이지 않는 생채기들이 방울방울 매달려 있어..
그런 방울들을 하나씩 터트려 내며
소리내어 울어싶은 날들이 너무나 많았어......
나의 첫 사랑은 왜 세상에 알려줄수가 없었던건지...
내 친구에게도 나의 첫 사랑을 꺼억꺼억 소리낼수가 없었어..
이 세상에서 내가 처음으로 얻었던 보석처럼 빛나는 나의 사랑이었는데,.
세상은 내게 이런 사랑도 주는구나 싶었던 행복한 사랑이었는데...
처음으로 맛보는 행복앞에 맞이하는
세상의 끝자락에 매달린 절벽앞에 선 아픔이 되어버렸는데....
그남자를 마음껏 사랑하게 해주면 어때서..
내가 그남자와의 사랑을 깊어지게 만들어가면 어때서...
그때 우리는
당당하게 사랑을 해야 했었어..
그때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어었야 했었어...
그때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새상으로 크게 떠들어었야 했었어..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것을
그 헌법에 약속된 모든 국민이 가진 행복할 권리를 누리며 산다고 말했어야 했었어.....
사랑을 한다는것에는
그 누구도 참견할수없는 아주 개인적인 권리를 존중받아야 하거든..
그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리는 기본권리이고, 다른사람을 존중해주는 사회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