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백신 모더나로 접종

6월22일. 

지난주에 예약없이 방문해서 백신을 맞을수있는 임시센터가 내남자집 주변 고등학교에 설치되었다. 지난주에는 4월18일 이전에 1차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했는데, 나는 4월19일에 접종해서 이번주에 맞을수 있게 되었다. 정부에서 임시로 설치한 몇개의 장소에 온라인으로 예약하기도했는데...장소에 따라서 7월에나 예약이되고, 가장 빠른곳 이번주 금요일을 찾아서 일단 예약은 해두었는데...그곳으로 직접 찾아가야한다. 그래도 이곳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학교가는게 편하지 싶어서... 오늘 하루만 열리는 이곳에 아침 8시반경에 나가서 줄을 섰다. 대충 30번째 정도의 라인이다...( 백신접종은 12시반부터 시작한다. )  오전 9시가 넘어가니 스탭들이 들락거리면서 준비시작하는것같다. 그래서 줄서있는 사람들한테 약속시간이 적힌 티켓을 9시 15분경부터 나누어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전 9시 30분경에 12시35분으로 적힌 예약시간티켓을 받아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오늘아침기온이 영상 11도정도 밖에 않되고 바람이 불어서...이 여름에 재킷을 입고 나가서 줄을 서야했다.

 

점심을먹고 다시 팝업백신센터에 갔더니 서너명이 줄서있다.이미 시간예약을 받은사람들이라 정해진 시간에 오니까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는다.  거기서 줄서있다가 12시35분예약자 호명해서 나갔더니, 일단 헬스카드로 첵크하고 등록하는 사무과정을 먼저 마친다. 그다음에 백신을 접종하는 장소로 이동해서, 거기서 대기하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준비가된 간호사한테 가서 헬스카드정보로 자료확인하고, 어떤백신을 맞는지 자료입력되고 나면, 간호사가 백신을 놓기전에 백신에 대한 설명과 부작용이 있을때 행동사항들을 일러주고 주사를 놓는다. 이번 주사는 약간 따끔하다. 그리고 안내문에 15분이 되는시간 적어주고, 그시간까지 뒤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면 알아서 가라고 그런다.  그래서 뒤에 빈의자 찾아서 앉아있다가 내가 시간이 다되어서 나가는길에 이야기를 하면, 그곳에서 내이름을 찾아서 나가는 시간 입력하고, 주사맞은 영수증을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한다. 

 

모더나 주사를 맞았는데, 맞자마자 몸에서 백신을 맞은 기분이 바로 느껴진다. 그래서 집에와서 소파에 앉아있는데...몸이 약간 욱신거리면서 피곤해서 낮잠을 한시간 정도 잤다. 그러고 깨어났더니 좀 나아진듯한 느낌.... 내가 간이 비형간염 보균자라서 간이 약한 편인데...이 백신이 간에 부담을 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몸에서 바로 항체를 형성하는 작용이 시작되었나보다. 

 

6월23일 수요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후에 몸이 늘 피곤하다. 아주 눈에띄는 증상이 나타나는건 없는데, 온몸이 욱신거리는듯한 근육통증?? 이 약간있는듯하고..그러니 무언가 집중적으로 하기가 힘들다. 주사맞은 팔에도 통증이 아직 느껴지는데...어쨌든, 오늘은 하모니카수업을 줌으로 하는데...앉아있는 등쪽이 왜 이렇게 힘든지...그래서 수업끝나고 침대에 가서 타이레놀 한알복용하고 한시간정도 누워있었다. 더 누워있고 싶었는데..점심도 먹어야되고...그래서 점심식사를 하고..온몸에서 미지근하게 뻐적거리는 이기분.....무슨일에도 집중하기 힘들다. 그래서 그냥 유튜브보면서 소일하고 있다. 타이레놀 덕분인가...이 글을쓰는 오후에  몸이 가벼워지고 약간의 기분이 나아진듯하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는데, 건강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나니 다시 몸에 열이 올라오는 기분이다 그래서 타이레놀 하나 더 복용한다.

 

6월24일 목요일.

오늘은 가벼운 기분이다. 증상이 아주 미미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다른일을 해도 될정도로 별로 방해를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두번째 백신을 접종하고 48시간동안은 약간의 근육통이 수반되는듯하다. 그래도 오늘부터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했다. 두번째 백신을 접종받았다면 이틀정도는 그냥 쉬는게 나을듯하다.

 

*주변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화이자+화이자 로 2차백신까지 끝낸사람들은 증상이 없는듯해요. 그런데 2차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사람들은 대부분 이틀정도 근육통을 동반해서 기분이 아주 않좋은상태였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모더나를 접종하면 그런증상을 흔히들 격는듯합니다. 온몸이 욱신거려서 기분이 좋지않을때는 그냥 타이레놀약을 복용하시는게 도움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