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일요일
오늘은 오후 2시에 내남자의 남동생 피에의 집 수영장에서 하는 가족파티에 초대 받았다.
그래서 클레어가 만들어준 아침을 먹고는 쉬다가 수영복도 챙겨입고, 몇시에 간다고 이야기도 없더니, 내가 화장실에 간사이...다들 준비되었다고...그래서 대충준비해서 급히 나갔다.
피에의 집에 도착해서 짐을 챙기는데, 잠시후에 수잔과 저망이 도착했는데..수잔이 보드에 피에의 60세 생일을 기념하는 그림과 글을 써서 가져왔고..저망은 짐을 챙기고 ....그래서 같이 피에의 집으로 들어가는데..수잔이 피에를 백야드에서 보고는 생일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서 다들 따라서 부른다 ( 해피 버스데이 불어버전) ( 피에 생일은 8월5일인데... 오늘 온타리오에 사는 가족들이 와서 가족과 생일파티를 일찍하는것이다 )... 피에는 미리 생일파티를 할것이라는것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을텐데...수잔이 들고온 보드를 보고는 놀란듯.. 펜스에 걸어놓고
그림과 글을 읽어보고... 가족들도 피에주변으로 몰려서 인사를 나누고... 수잔이 그림을 그리고 그위에 글을 쓴 포스터..그내용을 하나씩 읽어보면 대단히많은 내용들이 들어있다. 피에는 그글을 다 읽어보고는 약간 과장되었다고 수잔한테 이야기하는데...
내가 찬찬히 한번읽어보니, 피에에 대한 많은내용들이다...전체적으로 피에를 상당히 많이 알고있는 사람의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브리엘...프랑스와& 아들,딸...키즈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피에의 아내 셀린에게 내가 가져온 한국제품(술,바베큐 소스와 스낵)을 전해주었다.
사람들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나는 불어를 잘 못하니까 별로 할말이 없다...그러고 보니 한사람씩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나도 내남자가 물에 들어간걸 보고는 수영은 못하는데,..수영장 안으로 들어가서 물에서 논다. 낮은곳은 상관없는데..저쪽 깊은곳으로 가면 키높이가 될듯해서...물깊이도 첵크해보는데..바닥이 곡면으로 들어가서 더 이상 깊게 들어가지는 않고, 가장자리에서 놀기로 했다. 아무튼, 가족들이 수영장안에 모여드는동안 공던지기와 주머니 던지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서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도 지루하지는 않았다. ㅍ랑소와는 아들과 딸들을 물속으로 잠수해서 올리기도 하고, 물속으로 다이빙하기도하면서 놀고... 나중에 피에도 물속으로 점프하고..모드둘 물속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고 나니...게임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물밖으로 나왔는데.... 와셔게임...술병따는 동그란 오프너를 박스안에 던져서 가운데 동그란박스에 들어가면 3점 그밖에 박스는 2점, 그리고 박스바깥에서 오프너 한개 거리안에 던져지면 1점을 얻는게임을 두명이 한팀으로 게임을 하는데, 한게임이 끝나면 다른 파트너로 변경해서 게임을 한다. 나는 처음으로 해보는 게임이지만...몇번해보니까 이건 포물선을 이용해서 어떤 포물곡선으로 던져서 박스에 들어가게 할것인지가 관건인것같다...그런데 박스에 들어간다고 해도 떨어지는힘이 강하면 박스를 튕겨나간다. 처음에는 내남자와 한팀이 되어서 게임을 하는데...이건 경험하는것으로 게임을 끝냈다. 그래서 그경험을 토대로 다음게임에서는 조금 더 나은성적을 보였다...그다음으로 저망과 한팀이 되어서 했는데..저망이 잘한다. 그런데 나도 3점도 넣고, 2점도 몇개넣고..갑자기 이렇게 점수가 좋으니까..게임이 몇번 않했는데..게임이 고득점으로 일찍 끝내버렸다. 그래서 저망하고 같이 한게임이 나에게는 가장 잘 한 게임인듯하다. 그리고 프랑스와도 저망과 비슷한 성적으로 게임을 잘하는편이다. 게임을 하는동안 어떻게 하면 더 잘될까 생각을 해보면서 동그란 와셔를 던질때 손가락에 의해서 방향이 달라지는것을 경험해서, 손바닥으로 던지는 방식으로 바꾸니까 방향은 더 잘 설정되는듯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릎정도의 선에서 던져서 포물선이 떨어지기전에 높에 올랐다가 내려앉으면 안정적으로 안착할것같다....( 이건 다음기회에 시도해볼것...)
게임을 하는 도중에 클레어의 둘째아들 장 크리스토퍼와 킴이 방문했다. 북쪽지역에서 광산회사에 근무한다는데...그래서 나도 아직 만나보지 못했던 커플인데..그들이 데리고온 아장아장걷는 구여운 아기 잭도 함께왔다. 다들 아기한테 인사하려고 게임은 일단 중단된채로 장 크리스토퍼와 킴에게 몰렸다.
그런데 앙증맞게 귀여운 아기는,, 어른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도 잘한다. 자동차 장난감을 끌고 다니면서 계단을 오르내리지는 못해서, 사람들이 손을잡아주고, 넘어질까봐 늘 지켜봐줘야하는데...인형처럼 작은아기..앙증맞게 귀엽다. 장 크리스토퍼와 킴은 내일 아침 일찍 일을 시작한다고 몇시간 같이 머물다 집으로 떠났다.
나중엑 경기한 횟수와 총점을 개인별로 적은것을 토탈로 계산한 평균으로 순위를 뽑았는데..역시 저망과 프랑스와가 상위권을 차지했고..나는 5번째를 기록했다고한다...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프랑스와는 저망의 아들인데..이것도 유전인가 ?? 내가 피에가 성적을 계산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데. 클레어의 남편 이봉이 나타났다. 골프치러갔다가 막 돌아온듯하다.
사람들이 게임을 그만하고 하나 둘, 의자에 앉아서 스낵을 먹기 시작한다. 나는 원래 차안에서 먹으려고 내가 좋아하는 "왕짱구" 를 자전거백에 넣어두었던것이 생각나서, 그걸 꺼내와서 혼자 먹다가..내남자한테 한번 먹어보라고 주었더니 괜찮다고해서...테이블에 올려놓았더니 사람들이 잘 먹는다....시리얼같은 맛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앉아있는데.. 막심이 딸 샤리와 함깨 나타났다. 그런데 앉을 의자가 모자라서, 저쪽에 놓여있는곳에서 의자두개를 가져와 막심에게 앉을자리를 만들어 주었더니 사람들이 모여서 이여기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게임은 끝났고....버거와 핫도그 바베큐를 한다고, 원하는 갯수를 저망과 개브리엘이 카운트해서 바베큐를 담당한다. 파티에 가면 좋은음식을 먹을것같지만, 이런 다수가 모이는 여름날의 파티는 다들 햄버거와 핫도그로 파티를하는편이다...
햄버거와 핫도그가 준비되어서 테이블로 이동해서, 의자도 채워넣고..자리를 잡아서 알아서 와인, 치즈,토마토나, 야채, 오이피클,...머스타드.케찹,..이런거는 알아서 찾아서 넣어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오늘은 햄버거 작은거 2개를 먹었다.
이렇게 저녁을 먹고나니, 피에의 60살 생일 케이크가 나왔다. 촛불을 끄고 생일케익을 자르고, 나누어 먹고....아무도 그 순간을 사진을 않찍는것같아서, 내남자 더러 사진을 찍으라고 내 셀폰을 주었는데...내가 일어서서 모든사람이 들어가는 셀피를 찍어버렸다.
원래, 오늘 저녁 7시에 가족 줌 미팅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오늘은 모든가족이 퀘벡에 이자리에 와있다, 단지 니콜의 남편, 라날드만 온타리오주 집에 있다. 그래서 라날드가 줌미팅을 기다리고 있는듯한데..저녁을 먹고 보니 저녁 8시가 가까웠다. 그래서 니콜이 줌미팅을 8시에 시작해야한다고...그래서 서둘러서 자리를 정리하고....그래서 게브리엘과 막심은 다른 자리로 이동해 버렸고....단지 라날드의 줌과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사용하는 니콜의 줌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주에는 가족미팅에는 사람마다 사진2장을 준비해서 그 사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야한다. 나는 오늘 아침에 급히 사진한장을 내 셀폰에 담아왔다가 내남자의 테블릿에 보내주었다. 그중에는 내남자 가족의 사진이 있었는데..내남자는 거기에 없고, 가족들이 내남자 사진을 사진찍을때 같이 놓고 찍었다는......그렇게 가족들의 줌미팅은 라놀드를 포함해서 끝냈다.
그러고 나서 수잔이 수잔의 집에 방문할때 준 한국제품선물중에 있었던 순하리 블루베리 소주...한병을 집에서 가져와서 이곳에서 오픈해서, 사람들과 시음을 한다.조그만 잔도 같이 가져와서 다른사람들과 같이 마셔보는데, 대부분 처음 맛보는 맛이다. 그런데 대부분 좋아한다. 그래서 일본술은 사께 이고, 한국술은 소주라고 부른다...같은 라이스를 원료로한 술이지만, 제조광정이 다르다. 그정도로만 소개해주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늦은시간이 되었다...거의 밤10시가 다되어가는듯....
내남자와 니콜은 술을 마셔서, 내가 운전을 했다. 그런데 운전면허증은 클레어집에 가방안에 있는데.....걸리면 끝장이다.
그런데 이늦은시간에 사람들이 집에만 머무는 이시간에, 경찰이 거리에 있겟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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