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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자유부인의 한주...

by 샘터0 2011. 1. 13.

 

지난주 목요일에 피터가 시카고로 운전해서 갔다. 이틀을 쉬어가며 운전해서 가는데, 날씨가 겨울인데다가 출발하는날부터 눈이오고 그래서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암튼 시카고의 피터고향에 피터엄마친구분이 102세 생일파티를 한다고 초대해서 가는것이다. 그래서 이런기회가 오면 나는 피터가 없을때 재미를 실컷봐야지 생각하고, 그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자주만나고 재미보고, 새로운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래서 주말에는 시간을 식사시간대별로 나누어서 사람을 만나고, 주중에는 일끝내고 시간을 잘 양분해서 사람을 만나고....

 

그런데 새로운사람을 만나는것보다는 그동안 알고지내던 친구를 만나는것이 시간절약을 많이 한다.

 

따지고 보면, 지난번에 사우나에서 만났던 ㅍ, 그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인데, 백패인이 있어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도 하고 그런다. 자기집이 지저분해서 사람을 않데리고 간다고 그런다. 그래서 내가 너 집청소하는거 도와줄수있으니까 언제든 계획을 잡아서 알려달라고 그랬다. 그래서 한번 그친구집을 갔는데, 거실이고 침실이고 신문이나 책들이 널려있어서 ...내가 한두시간정도를 청소를 해주었더니, 이제 그아파트에 거실에 걸어다닐 통로가 생겼다. 아무튼, 그친구는 스스로 청소하기에 참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작은도움이 그친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물론 그친구와 재미도 봤다. 그친구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재미를 보려는것보다는 그 친구에게 작은도움을 주면, 그친구의 생활이 다소 편안해질것같아서 그러는것도 있다.

 

다른친구중에는 마사지를 하는 친구를 온라인으로 만났는데, 그친구는 은퇴해서 비공식적으로 현금으로 싸게 받고, 마사지를 하는친구였다. 그런데 마사지 익스첵인지를 하자고 그런다. 그래서 나도 사실은 마사지에 관심이 있는데...좋은기회라고 생각하고 그친구를 만나서 재미있게 놀았다. 그친구는 내몸에 맞는 사이즈의 체구에다가 블론드헤어에다가 몸에 헤어가 많아서 팔에 품으면 딱 좋은체격이다. 암튼 재미를 실컷보고서는 마사지 익스체인지를 하는데..마사지가 이렇게 재미있을줄이야.....로션을 바르고 마사지를 하는데...나는 사실느낌이 별로없다 다만 실제로 하는것을 느껴보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