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라이프 1. ( 초보게이의 외출전 준비 )

 

토론토에서 아직 영어가 원활하지않고, 서양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한국식으로 사랑하는사람을 만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일단은 많은게이들을 만나보면서 사람들을 관찰해보는것이 도움됩니다.

다양한 게이들을 만나봄으로써 그들을 통해서 게이의 단면이나 그들의 일상을 엿볼수도 있고, 카나다문화를 체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토론토에서 게이커뮤니티로 나서기전에, 먼저 자신의 게이섹슈얼리티를 확실하게 인정하고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한국인들의 문화정서로는 게이로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숨기며 살던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불안정한 게이의 인권현실에대한 행동이기도 하고, 그것이 가져다줄 불이익을 원치않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습관들을 카나다에서도 반복하게 되는데, 그런점들은 이곳 토론토에서는 버리시는것이 좋습니다.

 

게이 커뮤니티로 나서기전에 스스로의 다른게이를 만날수있는 마음을 충분히 오픈해두었는지 첵크해보세요.

 

1) 나는 스스로 게이라고 다른게이들에게 이야기 할수있다.

2) 나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게이에게 먼저 " Hello" 를 할수있다.

3) 나는  섹스에 대한이야기를 내가 만나는게이와 솔직하게 이야기할수있다.

4) 나는 내가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할수있다.

5) 나는 내가 별로 마음에 드는사람이 아니더라도, 그사람이 말을 걸어오면 정중하게 대화를 할 생각도 있다.

6) 나는 내가 마음에 드는사람이 공공장소에서 키쓰를 하면, 나도 같이 키쓰로 응답해줄 생각이 있다.

7) 나는 게이바에서 드랙쇼를 즐길수도 있고, 댄스도 할수있다.

8) 나는 내가 관심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간단한 세이프 섹스를 할 생각도 있다.

9) 나는 한번 섹스를 했다고 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덧붙이지는 않는다.

10) 나는 상대방과 솔직하게 대화를 하는것이 최선의 대화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