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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게이 이야기 ( Gay's Neighbour Stories )

게이 퍼레이드 2008

by 샘터0 2013. 1. 11.

2008년 7월 5일





게이퍼레이드가 이제는 늘 보는것들이라는 인상이 있어서 그렇게 크게 흥미가 있거나 그런것들은 아니지만, 프라이드 위크에 가져다주는 풍성한 게이행사들과 더불어서 토론토의 전체도시의 분위기가 축제의 꼭지점에 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것같다.
그래도 퍼레이드가 보여주는 다양한 복장, 이미지 메이크업, 오픈된 심볼릭한 캐릭터들등등은 토론토 도시의 다양한 문화의 복합적인 내용들이 그대로 전달되어지고 있어서 그런내용들이 상당히 유닉크한 도시의 축제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퍼레이드기간동안 게이이든 아니든 관광객들이 몰려드는것도 도시의 경제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것도 사실이다.

어ㅤㅉㅒㅆ든..프라이드위크에 저녁마다 게이들이 길거리로 몰려나와서 목요일부터는 처치스트릿이 주말처럼 바쁜풍경을 보여주었고, 금요일밤부터 웰레스 앤 처치 스트릿에서 칼튼스트릿 까지 바리게이트로 막아놓고, 게이스트릿에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사람들로 붐비었다. 우리는 저녁마다 게이스트릿으로 나갔는데, 나갈때마다 매일 친구들을 만나서 "해피 프라이드 " 이런말을 주고받으면서 키쓰도하고 포옹도하고 그런다.

토요일에 해밀턴에서 온 마이클과 조이 커플이 우리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려고 왔고, 몬트리얼에서 온다고 하던 앙드레는 열차요금이 편도 300불 가까이되고 버스를 타면 담날 새벽에나 도착한다고....그래서 못오겠다는 전화를 금욜날 오후에 받았다. 앙드레와 마이클이 온다고 해서, 임시로 사용할 캠핑용 에어베드를 사서 오피스룸에 설치도 다 해놓았는데....
아무튼 토요일 오후에 길거리가 바리게이트로 많이 막혀있어서 가까운 쇼핑몰로 가서 일요일 저녁에 있을 콘도옥상에서 바베큐파티에 필요한 음식을 사왔다. 마이클은 오후에 영화를 보러 혼자 갔고, 조이와 피터랑 나랑은 길거리에 나가서 설치된 부스에 여러가지 상품들을 구경했다.
부스에는 게이들이 사용하는 레더용품, 문신, 장식용품, 여행상품, 코스튬.,아트, 공예품.....등등등..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있는데
나는 수영복을 하나살려고 구경했는데, 카나다 국기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만든 수영복이 있어서 그걸 호기심ㅤㅇㅔㅆ게 보았다.
그리고 엔디피 정당에서 동성애자 헌혈이 법으로 금지되어있는데, 그걸 탄원하는 서명을 받고있어서 거기에 서명을 했고....카나다 철도에서 나누어주는 할인권도 한장 가져ㅤㅇㅗㅆ고....크루즈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부스에서 간단한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넣으면, 나중에 추첨에 당선된사람은 크루즈상품 여행에 보내준다고해서 써넣은것 있고...........그렇다. 거리 골목마다 군데 군데 공연무대가 설치되어있어서 시간대별로 다른공연들이 줄지어서 벌어지고 있고, 사람들은 그걸 지켜보기도 하고 그렇다.
토요일은 레즈비언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인데, 게이 퍼레이드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고, 내가 게이라서 않간다.

그 오후에 부스를 구경하러 다니다가 우리는 피곤해서 게이바에 들어가서 음료수라도 마시면서 쉴려고 하는데...날이 날인지라 이미 사람들로 꽉찬데가 많고, 사람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있는 오그라디에 들어갔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바빠서 주문받으러 오는데도 한 20분은 그냥 앉아있다가 않되겠다 싶어서 다시 날갈려고 하니까 웨이터가 주문바로 받아준다고 해서 다시 앉아있었는데 오더를 하고서는 나는 피곤해서 의자에 기대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오더한 주스를 가지고온 웨이터가 하는말이 바에서 낮잠을 자는것이 불법이라고 그런다. 경찰한테 걸리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면서 신중하게 말하는데.......어이가 없기는 하지만...그게 여기 법이니...술을 많이 먹어서 잠자는줄 안다나.... 프라이드 위크중에 탱고앤 크루즈 게이 댄스바가 정원을 초과한 사람들을 입장시켰다고 문을 닫았다. 프라이드위크에 게이바가 문닫히면 엄청난 손실이지...
저녁에 영스트릿에 있는 한식레스토랑 오자 에 갔는데, ....짜장면을 시켰더니 불어터진 국수에다가 국수를 마이크로 웨이브에 데워왔는지 따뜻하고, 짜장에서 신맛이 많이 난다. 그래서 나중에 짜장면 맛이 쉰것같다고 다른사람한테 팔지말라고 그랬더니...주방장이 아무 이상없다고 그런다면서 엠병을 하는데...피터와 마이클앤 조이가 있어서 그냥 그러고 말았다...조이는 매운음식도 못먹으면서 내가 마일드하게 해달라고 오더하라고 그랬더니 ,,,한번 먹어보겠다고 오더해놓고는 맵다고 먹지도 못하고.....그러는 상황이라 피터랑 메뉴를 바꾸어 먹고 있었다.
이놈의 레스토랑 "오자"... 주인이 전하고 다른사람같은데, 음식이 맛이 없어서 가고 싶은곳은 아니다... 하기는 한인음식점은 주방장이 수시로 바뀌어서 맛이 한결같은곳은 드물다. 그러니 그냥 재수없었다고 생각하고 지내는수밖에 없다.......

일요일은 게이퍼레이드날이다. 여기저기서 친구들이 모여드는데, 마이크&미치, 폴&에리얼, 레즈비언 다이애나, 글고 조앤나, 조지, 필립........아무튼 게이퍼레이드를 보러 나가면서 사다리를 가져가서 덕분에 높은자리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표준줌렌즈를 가지고 나가서 찍어보았더니...이건 거리가 않맞는것같다. 아웃 포커스로 니콘으로 찍고, 컴팩트로 스냅사진을 찍곤 했는데....올해 사진은 꽝이다. 내년에는 롱줌렌즈를 가져가야겠다는....아니면 표준 줌을 다시 하나 사던가.... 퍼레이드가 오후 2시에 시작하는데, 1시반경에 나가서 앞줄이나 다른공간을 생각할수도 없고 ,뒷줄에나 사다리놓고 보는수밖에... 오후 5시경에 퍼레이드를 그만보고 집으로 왔다. 다른친구들은 서로 다른친구들을 만나러 나가고....다시 저녁파티를 위해서 하나둘 집으로 다시 모여들었고 ......나도 수영복을 사러나갔다오고.... 수영복을 사들고 왔더니,다들 다시 입어보라고 해서...수영복을 입 고 보여주었더니 웃통도 벗으라고 해서...그랬더니..이젠 포즈도 잡아주어야하고... 내가 사진을 좋아하니깐 포즈는 대충 알지 ......

피터가 저녁파티 시간을 저녁 7시로 잡아서 저녁7시즈음에 바베큐파티준비를해서 콘도 옥상으로 다들 올라갔다. 원래 이렇게 많은사람을 초대해서 할려는 파티는 아니었는데....파티하는김에 이친구 저친구 ...이런식으로 모이다 보니 커진건데.....사실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하는 파티를 하고 나면, 사실 별로 사람들하고 친해지거나 그런시간은 힘들고....뒷일이나 도와주다가 청소하는데 거의 모든시간이 소비되고 그런느낌이다. 많은사람이 모이는 파티는 파트락파티가 가장 무난한것같다.. 음식이나 그런것에 신경쓰지않고, 그냥 사람들과 어울릴 시간이 더 많이 쓰이도록...







< 사람들이 왜 우산을 쓰고 있을까 ? 이날 일기예보에 비가온다고 했고, 오전내내 흐림..오후에 5분정도의 약한비가 있었죠...그래서 우산들고있느니 햇살을 가리자 ..이렇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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