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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영국] 런던 1주여행기 (4) ----2005

by 샘터0 2013. 10. 4.

이제는 매일 아침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난후에는 일일사용권 버스표를 구매해서 어디로 나가는것이 일상화 되었다. 오늘은  국회의사당및 주요정부건물들이 밀집해있는 Westminster 지역을 돌아볼 생각이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가는데 트라팔가분수대를 지나서 버스가 종점은 아닌데,,교대하는시간인지 다 내리라고해서 내렸다. 그래서 여기서 어떻게 갈까 궁리하고있는데, 건너편에 사람들이 무슨행사를 구경이라도 할려는것처럼 기다리고 있는 행렬이 보여서 일단 길을 먼저 건넜다. 그곳은 Guard's Chapel 이라고 하는데.. 왕실경호용으로 사용되는 말을 훈련시키는곳인것같은데..(??) 군인들 밴드가 한번지나간후에도 저 안쪽 건물뒤에서는 군인들이 근무 교대식을 하는갓같기도하고...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별 반응이 없다. 그래서 그냥 국회의사당쪽으로 걸어가면서 수상관저건물도 지나고, 건물사진을 찍으면서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국회의사당 건물은 일단 건물가장왼쪽으로 커다란 시계탑이 서있는데..런던의 상징물중의 하나인것 같다. 건물이 워낙큰규모인데다가 도로에서 가까워서 카메라로 잘 않잡힌다. 나중에 보니 가장좋은 방법은 국회의사당 길건너에 세계각국의 국기가 개양된 공원에서 카메라로 잡아보는방법인데...나는 그것도 시도하지 않았다.

어찌되었던 국회의사당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나는 그냥 건물외관만 둘러보고 다른곳으로 갈려고했지만, 일행중에 국회의사당 방청석에 꼭 가고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할수없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결국 1시간반정도를 꽃샘바람 맞으면서 기다렸다. 춥기도 춥고... 그 시간동안 기다릴만한 가치는 아니다 내가보기에는...... 국회의사당 방청객으로 들어가기위해서 짐검사대를 먼저 통과한다음에 방문자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입장을 한다. 그렇게 입장을 하고나니 그안에서는 또 용지에 이름과 주소와 사인을 해서 지시가있을때까지 기다리다가 20분정도후에 본격적으로 입장을 했다. 국회의사당 건물 들어오면 카메라 촬영금지 푯말이 그대로 보인다. 방청석으로 갈려면 3층을 걸어올라가야한다. 그 입구에서는 짐을 모두 맡겨야하고 마지막으로 온몸을 더듬어서 첵크하는  검사를 통과해야한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방청석에서 봄 풍경... 의장석인지.. 그곳에 대표같은 사람이 앉아있고, 몇사람의 의원들이 의자에 앉아서 방청하고있고 한사람이 일어나서 책을 읽어가듯이 새로운계획인지..법조문인지... 그런것들을 읽어내려간다. 간혹 다른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그사람이 설명을 더 하기도 한다. 이곳을 House of common 이라고 하는데.. 정부의 모든예산이나 계획업무등을 이곳에서 결정한다고 한다. 그것을 한 30분정도 듣다가 나왔다. 들어도 무슨말인지도 모르고..사실정치시스템이 틀려서 이해를 못하고 있기도 하다.  

 

그건물에 카페에서 간단한 빵과 음료로 간단하게 점심겸 허기를 채우고 나와서 길 건너편에 있는 ABBY 사원에 갔다. 이곳은 영국의 기독교종교과 왕실정치의 권력이 하나로 톻합되던시기에 왕족들의 시신들을 교회 바닥에 묻어놓은곳이고, 또한 왕들을 조각한 커다란 돌속에 시신들을 보관하기도한다. 그런식의 왕족들의 무덤이 교회안에 있다는것이 이해가 않가는 일이지만, 종교의 우두머리나 왕의 자리나 똑같은 사람이었던 시절이어서 그랬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왕실사람들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일반사람들과 달라보이기위해서 온갖 화려한 장식과 보석으로 치장을 하는 사치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재미있는것은 그안에는 영국왕실에서 귀족으로 칭하는 훌륭한 음악가, 작가,...예술가들의 일부시신도 묻혀있고, 일부는 초상화 사진을 걸어두고 있는 영국역사의 명예의 전당같은 분위기도가지고 있다.

 그곳을 둘러보면 교회의 치장에 사용한 스테인글라스 창문이나 천장의 건축양식...등등 대단한 장식품들도 볼수있다.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혀를 내두르며 지나가는 장식품들이 많이 있다.

역시 내부에서 사진촬영금지이다.

 

그곳 구경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곳에서 빠져나와서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로 진입했다. 시내 트라팔가분수대 근처에 벼룩시장에도 한번가보고, National Gallery 에 Portraits Gallery 에도 가볼려고 하니 시간도 너무 늦었고....트라팔가 광장 분수대에는 반전시위대가 아예 천막을치고 살고있다.  그래서 다시 호텔로 돌아와 피곤함을 풀고.. 수요일에 시외로 여행가는 여행코스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동안 봐두었던 왕실행사나 휴식처로 사용되는 Windsor 성과 STONE HENGY 에 둘러보는 코스를 가보기도 했다. 일인당 60파운드 정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