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월이나 5월이되면 가끔씩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것이 있다. 3월은 어머님이 돌아가신달이고, 5월은 나의 전파트너 조가 고인이 된 달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서 가까운 사람들을 갑자기 잃었을때 그 정신적인 치유과정을 동반하게 되는데, 그것이 많이 경험할수있는것들이 아닌데다가 준비하지않은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해서 감정적으로 상당한 무게가 되어서 실리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님애 대한 생각은 가끔씩 힘들때마다 하기도 하는데... 나는 어머님이 하늘나라에서 더 자유롭게 지내실것이라고 생각하는편이다. 그것은 어머님의 세대가 격어온 역사가 그렇듯이, 한국인의 보통 여성으로서 그리 행복하지 않은 일생을 보내신것같아서 늘 마음이 아팠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한국에서 여성의 지위가, 사회에서 인식하는 여성의 존재가 그리 중요하지도 않았으면서, 인간적으로도 제대로 대우를 받은 여성세대가 아니다.
이곳에서 뉴욕에사는 50대의 미디엄( 이미 고인이된 사람들의 메시지를 현재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역활을 하는 사람 ) 여성의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그여성은 이미고인이 된 영혼들이 그녀에게 메세지를 전해주어서 그걸 말하자면 현세 사람들에게 번역해서 전달해준다. 그래서 그녀가 일상적인 생활을하면서 피자를 먹으러가든지, 소핑하러가든지, 커피를 마시러가든지...어느곳을 나가든, 그 주변에 있는 현세사람들과 연관된 영혼이 그녀에게 나서서 강한 메시지를 보내면, 그녀가 그걸 인식하고는,, 그 주변사람들에게 최근에 누가 돌아가신분이 있냐고 묻던가... 혹시 아버님이 돌아가셨는지..아무튼 그런것들을 물어보고, 그렇다 그러면 영혼들이 전해주는 메시지로 보다 확실한 메시지를 현세사람들에게 던져준다. 예를들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헤 준 생일카드를 품에 소지하고 다니느냐 ? 이런식이다.. 그래서 현세사람들도 깜짝놀란다. 말하자면 현세사람들도 혼자만의 비밀로 고인의 유품을 소장하고 다니는데...그걸 이 미디엄이 영혼들을 통해서 전해듣고 그걸 알려주는걸로 현세사람들도 이영혼이 자신과 연관있는 영혼이라고 확신할수있게 검증을해준다.
그다음에는 영혼들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현세사람들에게 전하고, 현세사람들이 알고싶은 고인에 대한 생각이나 내용들을 물어보면 그 답변을 영혼한테 받아서 전해준다. 나도 그전에는 영혼들이 존재한다는것을 믿지는 않았는데, 이프로그램을 보면서 그것이 존해한다고 믿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힘들때마다 어머님을 불러서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어머님이 도와주신다고 나는 믿는다. 그래서 나는 어머님이 돌아가신후에도 늘 어머님을 내가 필요할때 이용하는 아들로 남아있고, 내가 어머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드릴까 ...를 생각하는 아들이 아니게 되었다.
조는 내가 노바스쿄샤에서 2년동안 같이 살았던 에전 파트너이다. 2년후에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진후에, 조가 노바스코샤에서 은퇴를 한후에 북극에 가까운 유콘지방으로 직장을 옮겼다. 거기에서 생활조건이 워낙열악한 형편이라서 임금을 세베정도는 더 준다. 그래서 물가도 그정도 더 비싸다. 말하자면 얼음으로 꽁꽁얼어서 영하 50에서 60도 정도 되는 겨울날씨....겨울이 대부분의 계절이다. 게다가 고립되어서 한지역에 몇백명정도의 부락으로 사는 집단인데다가 단지 헬리콥터만으로 다른지역으 이동할수있다. 그곳에서 몇년을 일하고 은퇴할생각이었나본데...그해 5월에 은퇴하기로했는데, 3월에 심장마비로 고인이되었다. 아쉬운점은 같이 사는 친구가 혈색이 좋지않아보인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그랬는데도, 괜찮다고 방에 들어가서 지내다가 밤에 헬리콥터로 다른 큰 병원으로 이송시킨것같다. 그런데 그과정에서 사망을 한것같다. 그당시에 스스로 건강을 다스리고 병원을 일찍 갔었더라면....그리고 그 그렇게 번돈을 모아놓고서는 자신을 위해서 써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내생각에는 많이 아쉽다. 조의 재산을 결국 그의 조카들에게 다 돌아갔는데...자신을 위해서 써보지도 못한 재산들을 그렇게 남겨두고 가는게 아쉽다.
그런데 5월이 조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그래서 5월이되면 조의 페이스북에 들러서 글 한줄이라도 남겨 놓아야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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