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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생·각 시리즈 ( Gay's Opinion Series )

게/이/생/각/ 124

by 샘터0 2014. 9. 24.

어제 아침에 일을 시작하러 갔는데, 리전매니저도 이미 와있고, 매니저가 오피스에서 잠깐보자고 부른다.리전매니저가 말을 시작하기 하는데, 오늘일자로 나의 근무는 끝이라고 통보해주면서,레터를 하나보여준다.


거기에는 나의일이끝났다는것이 즉시발효되고, 그동안 근무경력을을 산정해서 

17주동안 임금을 지속적으로지불한다는내용과 복지혜택이 한달안에 중단된다는등등....그런내용이다.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매니저레벨을 감축하는 결정에 의해서 선택되었는데..아무래도 내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지 2년정도밖에 되지않아서 선택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회사들이 카나다에 지점을 내고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카나다의 리테일시장에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래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절감을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있는데, 내가 근무하는동안 새로운 프로젝트가 늘 진행되고있어서, 늘 새롭게 변경된 방식이 전달되고 교육되고 있었다. 이것도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지니스 시간을 줄여서 비용절감효과를 내는것과 연관된 내용들인듯하다.


내일이면 휴가를 한달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휴가를 더 늘려서 가도 될것같다 당분간은...미국 덴버로 비행기로 도착해서 거기서부터 피터랑 자동차로 미국서해안방향으로 가는 구간을 정했었는데, 캘리포니아, 시애틀을 거쳐서 몬타나로 돌아서 미니에폴리스, 그리고 카나다의 수세모리구간을거쳐서 돌아오는것으로 여행기간을 한두주정도 더 늘려도 될것같다.


회사내부적으로 헤드오피스에서 정해서 내려온 내용이라서 리전매니저나 매니저도 예상치못했다고는 하는데...그래도 리전매니저에게는 미리 통보가 있었을것이다. 


그래서 가지고있던 샵키,명찰,유니폼...그런 해당되는것들을 즉시 반납한후에 내 물건만 챙겨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휴가를 쓰지않아서,아직 사용하지않은 휴가는 별도로 휴가비용으로 지급할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갑자기 쉬는날이 생기고 휴가도 가야하는 그런상황이다. 그래서 머리가 좀 복잡하다.

내년 1월까지는 월급이 지불되니까 아직 시간을 좀 있는데....이 싱황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것같다.


이제는 사는동안 한가지 일을 하면서 살던 시대는 지나간듯하다.

그래서 이런 시기를 통해서 또 앞으로 10년은 무슨일을 하며 사는게 좋을까...그런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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