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절이 여름으로 넘어갈려는지 비가 내리는날들이다.
아침에 온통 구름으로 하늘이 깔려서, 이런날은 자전거 타러가는걸 포기해야겠다...생각하고 그냥 볼일을 보러 나갔었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까 햇살이 나타나더니...물론 휴미드하다...계속 쨍한듯한 날씨..
그래서 피터한테 나중에 자전거 타러나가자고 문자를 보내놓고, 오후3시경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그래서 가까운곳으로 가서 시작했다. 하버프론트근처 로블로스 식품가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 오는길에 쇼핑을 좀해야할것같아서..) 거기서부터 새로지운 조지브라운칼리지 빌딩을 둘러보고 동쪽으로 넘어갔다. 티앤티 차이니즈 식품점을 지나서 세일링배나 훼리가 지나가면 들리는 다리도 건너고 직진하면 거기에는 체리비치라고 토론토레이크와 연결된 물결들을 즐긴다. 주로 이지역에서는 세일링이나 요트..이런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이곳을 지나서 트레일을 따라서 달리면 토론토에서 빌딩허물어낸 쓰레기같은것을 호수에 매몰해서 토론토땅을 넓히고있는지역, Tommy Thomson Park 이있는데, 이곳은 주말이나 휴일에만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주주엥는 트럭들이 건축쓰레기를 버리려고 드나든다. 이안에는 배를 정착하는 아레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수있는 트레일도 있다.
그래서 이곳을 지나서 자전거 트레일을 따라서 계속가면 오른쪽으로 도시농장이 있다. 이곳을 사람들이 작은화단정도의 땅들을 토론토시에서 분양받아서, 나름대로 자신의 농장처럼 과일이나 나무를 심어서 가꾸는것을 즐기는 도시농장이다. 꽃이나 식물, 야채를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도시민들에게 좋은곳이다.
이곳을 지나서 가다보면 요즈음 Leslie barn 이라고 건축이 한창중이다. 호수근처에 콘도를 짓고, 커뮤니티건물을 짓는것같다. 이곳을 지나서 계속달리면 비치지역으로 연결되고, 비치지역에는 발리볼 경기장 네트가 십여개가 몰려있고, 그옆에 화장실도 있고...수영복을 갈아입을수도 있다.
비치지역은 토론토에서는 화이트들이 많이사는지역이다, 비치근처에 보드웍이 설치되어있고, 자전거도로가 따로 있어서 더운여름날 가까운도시에서 산책하러나가기에 적합한장소이고, 발리볼을 좋아하는사람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어린이를 키우는 가족들에게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서...모든사람들이 와서 쉬어갈수있는 장소다. 그런데 토론토 온타리오호수 근처에가면, 늘 바다라고 착각하고 바라보게된다. 한국에서보는 바라보는 바다의 지평선같은 생각이 든다.
그곳에 벤치에서 잠시 앉아서 잠시쉬다가 비치지역 끝까지 달렸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거리가 생각보다 길다는 느낌이다. 오늘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자전거를 즐기기에는 좋은,그래서 좀더 무리해서 많이 달렸다는 생각이 든다. 로블러스에서 식료룸을 좀사서 집으로 돌아오니 저녁 6시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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