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를 만나면서 내가 피터를 더 좋아하는것 같았다.피터가 딱 내가 좋아하는 자그마한체형에다가 섹스에 굉장히 개방적이라서 섹스하기가 편안하다.
섹스에 개방적인 피터가 염려가되는것은 이것이 다른사람과도 쉽게 섹스를 할수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이인간이 내 배위에 올라타서 섹스를 하더니...사실 내작은물건으로는 그의 꽉조여지게 맞지않는 그의것을 느끼기에는 부족해서 ...피터는 열심히 피치를 올리고 좋아하는데...내 물건은 반대로 시간이 가면서 죽어버리기 일수다. 그러니 올라가서 열심히 즐기는 피터의 무릎이 얼마나 아프겠는가......ㅎㅎㅎㅎ....
사실 나는 애널섹스에 그렇게 강한편도 아니고 강한 욕구를 가진편도 아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피터가 자세를 잡으면 내가 시도하는방식으로 바꾸었다. 내가 좋아하는 피터가 무릎을 아프게까지 하고싶지도 않고...나도 그것이 더 자극적이다.
아무튼 주말이면 어김없이 만나서 피터랑하는 섹스도 좋고..( 그렇다고 아주 환상적인 섹스를 하는것은 아니지만...좋을때도 있고 별로일때도 있다 ) 피터는 내가 삽입해주는것을 무지 좋아하는데..나는 그걸 원하는만큼 다 못해준다. 그래서 오랄로 별도의 터치를 해주면 그것에 또 피터는 뻑간다. 피터는 아시안을 좋아하는데다가...사정도 시켜주고, 삽입도 해주고하니 이인간이 좋아할수밖에 없지 않은가!!! ㅎㅎㅎㅎ
처음에는 피터가 올라타서 하는섹스로 주로 시작하다보니...젤바르고 콘돔사용없이 바로 들어간다. 그래서 좀 불안하기도 해서, 콘돔을 사용하려고 했는데...콘돔을 준비하고 젤을 바르는동안 이미 나의 물건의 주저앉아버리기 일수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콘돔을 사용하지않고 하는 섹스가 일반적이 되었다..
나는 피터를 만나면서 에이즈검사도 다 했고, 피터도 주기적으로 한다고 했다.
어쨌든 피터를 만나면서 이인간이 다른사람을 주중에는 만날것같은데..그것에 대해서 불안감이 없는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피터는 누굴만나면 누굴만난다고 나한테 사전에 이야기하거나 나중에 다 이야기해준다.
처음에 나는 피터한테 뻑가서 좋아한다고 엄청그랬더니 이인간도 자기도 좋아한다고 몇번그러더니 그담부터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서 이젠 그런말을 하나도 안하고 내가 그런말을 침대에서 하면 그냥 무시한다. 내가 다른사람않만나고 너만 만나겠다고 했더니, 자기도 그럴거라고 같이 동의하더니..... 사실 나의 게이웹사이트에 올려놓은 프로필과 사진을 보고,메일이 너무 자주들어와서 답장해주는것도 지치고 ..글고 그사람들 다만나볼 시간도 없다. 주말마다 피터하고 지내느라 바쁘다. ...이 인간이 무슨생각을 했는지..그담부터는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좋아한다 그런이야기를 않한다.
그래서 피터한테 이야기했다. 나는 나랑살아갈 평생파트너를 찾고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그랬더니...자기는 여자랑 결혼생활도 2번이나 했었고. 게이파트너랑도 살아봤고....결국은 그들이 전부 그를 떠났다고,,그래서 이젠 싱글생활을 즐기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랑은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만나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다른사람을 만나라는것이다.
그래서 니가 그런생각이라면 친구로 지낼수있다, 그런데 너는 나하고의 관계가 진전될가능성을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니 아직은 친구관계이라는 식으로 지내면서 두고 보자고 한다.
왜냐하면 그의 게이웹 프로필에는 55세라고 되어있었는데...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지금 65세다.
이이간이 10살이나 속여서 올린것이다. 그러니 나하고 나이차가 많이나는데다가, 그는 부자에 속하는데다가 지식인층에 속하는 사회계급인데 나는 아무것도 없는 알바로 사는 바닥수입계층에다가 지식인층도 아니라서 너무 많은차이가 나서 진전되기 어려운 관계로 생각하는것이다.
나도 그점을 염려하기는 했지만...사실나는 그가 가진것보다 피터의 인간적인면과 섹스적인면에서 참좋다고 생각하는편이라...글고 돈많은 사람이 나은것을 사실이지만, 같이 살수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터였다.
암튼 피터를 만나면서 그런점에서 힘들었지만, 나는 피터의 좋은점들을 놓치고싶지 않아서 일단 최선을 다해본후에 않되겠다 싶으면 나도 생각을 바꾸자는 생각이었다.
그는 그의 콘도에 다른층에사는 남편을 여인지 얼마되지않는 케론이라는 여자를 무지좋아해서 시간만나면 그녀와 시간을 보내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피터랑 케롤이랑 나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무지 훽갈렸다. 이인간이 바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피터와 케론은 유태인이라는점에서 공통점이 있었고.,..케롤의 남편은 게이사우나에 경찰이 덮쳤던 1970년대의 토론토사건을 집중취재했던 리포터였고 변호사였다고 한다. 그런점에서 게이를 잘 이해하는 스트레이트 부부였다.
피터는 케롤이 원하는것을 무엇이든 다해주기를 좋아한다. 가령 케롤은 관절통이 심해서 통증을 줄이기위해 마약을 먹기도 하고...잘 못움직이는 날은 피터한테 전화해서 커피만들어 달라고해서 파자마 바람으로 엘리베이터타고 피터집으로 온다. 그리고 이야기를 한참하다가 집에가서 쉰다고 내려가고....피터는 아침때든. 언제든...음식을 만들면 케롤을 부른다.
이제는 서로를 잘알아서 좋은친구관계라는점을 알지만 한때는 무지 의심하기도했다.
저인간이 나보다 케롤을 더 좋아하는것같아서 질투심도 나기도 하고 그랬다.
아무튼 그런식으로 피터는 누구든 주변사람들을 도와주는것을 좋아한다. 쇼핑을 같이다니면서 느낀것이지만. 그는 쇼핑카트가 아무데나 널려져있으면 반드시 모아서 정렬을 해놓는가하면....쇼핑할때 집에있는 비닐을 재활용하러 가져가서 거기에 쇼핑물건을 담아온다.
그런점에서 참 괜찮은 사람이다.
그동안 주말에 파티가 있으면 함께다니고, 영화보러 함께 다니고...게이댄스바도 같이 다니고....
( 이젠 피터가 힘들어해서 잘 못간다.) 그러면서도 주중에는 무지 외롭다. 피터가 어떤확신을 주는것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나도 피터를 쉽게 포기하고 다른사람을 찾으러 나서지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크리스마스때는 피터가 모으고있는 무소관련된것을 찾다가 우체국에 있는 무소우표셋트를 사서 액자에 손질해서 예쁘게 프래임해주었더니 무지 좋아한다.
그의 생일이 12월 30일 인지라 케익과 장미꽃을 선물하려고 찾았는데 별로없어서 다른 꽃을 선물했더니 무지 좋아한다. 이날이후로 그는 나를 굉장히 스윗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나를 스페셜프렌드라는 명칭으로 뀌었다.
그의 친구들은 변호사, 의사, 예술가....그런식으로 사회의 지식계층이었다. 피터도 교수인지라 이들이 모이면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그리고 대화하는 수준이 얼마나 인텔리적인지..알아듣지도 못하지만, 피터가 잠시중단시키고 무슨말을 하는지 설명해주곤한다.
지난주에는 카나다에서는 2번째해인 영어스펠대회의 토론토지역 최종선발전에 피터와 같이 갔었다. 피터가 그주관대회에서 문제를 출제 발음해주는 어나운서를 담당하게 되어서 나도 첨이라서 그냥한번 구경하러 갔다.그런데 토론토에서 10살에서 13살의 중고생들이 각 학교대회를 통해서 대표로 출전한 인원이 70명정도이고 그중에서 한명을 선발하는식이다.......최종한명이 오타와로가서 각지방의 대표들과 경합을 벌이고 그중한명이 미국의 대회에 카나다 대표로 출전하는것이다. 미국에서는 매년열리는 행사라고 하는데...카나다는 이제 시작한것같다.
암튼...나는 피터에게 메일을 보냈었다. 나는 지식계층은 될수없지만, 내가 피터를 좋아하는것은 인간성이나 섹스적인면에서 서로 잘매치되어서 좋아하는것이고, 지식층이 아니어도 사람을 사랑할수있고, 나도 일반적인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산다고.....
아무튼.. 그후로 주말마다 피터와보내면서 내생각으로는 피터하고는 더 이상진전이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을 만나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피터에게 나도 나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다고 하고 한주를 만나지 않았고, 그전주부터 감기가 있어서 그전주에도 만나지 않았다.
그리고 오스카시상식을 하는 일욜날 그의집에서 시상식을 같이 지켜보면서, 서로를 너무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것 같다. 그날이후로 그는 나에게 스페셜스페셜 퍼슨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미 다른사람을 만날 생각을하고있고 추진중인데...이제 피터가 다른태도를 나에게 보여주기시작했다...
왜 나에게는 맨날 동시에 한사람이상의 사람들이 나타나게되는지........
그래서 그선택이 사람을 다르게 만들어놓는지.....의아하기만 하다.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게임인것같다.
게임에서 이기면 나는 피터를 선택할 가능성이 많지만, 그가 같이 사는방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는 다른사람을 선택할가능성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