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8일
피터의 집으로 이삿짐을 이틀에 걸쳐서 옮기고, 2006년 3월23일 부터 같이 살기시작했다.
피터는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사람을 도와주는것을 좋아하고 요리를 해주는것을 좋아한다. 피터가 가진것중에서 정말 좋은점은 나처럼 무엇이나 새로운것을 시도하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는 아시안음식이나 한국음식 인도음식...가리지않고 다 좋아하고 시도한다. 특히 피터가 이래저래 시도하는 새로운요리는 나를 즐겁게해준다.
피터는 나를 참 편하게 해준다. 예전의 파트너조와 살때는 내가 늘 긴장하고 지냈는데, 피터하고 지내면서는 피터가 사랑스럽고, 장난꾸러기 소년을 보는것같기도하고 그는 나를 항상 배려해준다. 피터랑 지내면서 나는 내가좋아하는 키쓰를 맘껏하고 지낸다. 키쓰를 하는것이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
그리고 피터의 오픈된 사고방식은 집안에서는 여떤형태의 사랑표현이라도 맘껏하는사람이다. 그래서 보수적인 사람들이 커플이면서도 매너나 형식의 틀에 사로잡혀서 침대이외에서는 애정을 표현하지 않는것과는 다른 자유로운 사랑의 몸짓이 있어서 좋다. 예전에 데이트할때는 부엌에서도 갖자기 내것을 잡고 무릎을 구부리고 오랄섹스를 하기도하고, 나도 그에응답하는 오랄섹스를 해주기도 하고 그러다가 윗층의 베드룸으로 가서 섹스를 하곤했었다. 그는 나이가 많은데도 섹스를 좋아한다.
피터와 지내면서 파티를 엄청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같이먹으면서 대화하고 그러는것을 좋아해서 나는 이인간은 왜 이렇게 파티를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싶을정도다.
파티를 한다고해도 나야 그냥 옆에서 조금 요리하는것 거들어주고 식탁에 정돈하는것등을 도와주다가 파티가 끝난후 접시세척기에 넣고 설것이하는것이 내몫이다.모든 준비는 피터가 하고, 파티가 끝나면 내가 치우는식으로 역활분담이 되었다.
피터가 파티가 있다고 나한테 말해주면, 나도 그날 옷이라도 좀 깔끔하게 입을려고 노력한다.
피터가 이번주에 미국의 플로리다로 일주일간 갔다.
피터가 떠난후 침대에 누우면 피터가 다리 쫙벌리고 누워있는것만 같고...암튼 피터가 무척그리웠다. 그래서 피터에게 사랑한다는 메일을 보냈더니 무지 좋아한다.
지난중에 나도 카나디안 여권을 발급받았다. 피터가 같이 미국으로 놀러가자고 나더러 빨리 카나다여권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는데....아무튼 피터가 미국에서 돌아오면 또 너무 이뻐서 이것저것 해주다가보면 나도 빨리 지쳐버릴것이다.
피터가 돌아오는날 봄꽃이라도 한다발 사다가 분위기를 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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