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새로시작한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을 가지 못했다.
여행하는게 또 다른 나의 살아가는 행복인데,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여행도 못하면서 사는게 나하고는 맞지않는 라이프스타일이다. 그래서 무조건 일단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멕시코시티로갈려고 멕시코시티 여행정보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지카바이러스가 브라질부터 시작해서 남미지역에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어서, 피터가 걱정을한다. 내 생각에는 벌레에 물리지않게 스프레이를 준비해서 가면 될것같은데...그래도 피터는 사소한것에 맘에 들지않으면 걱정을 많이하는 성격이라 그냥 피터를 생각해서 여행지를 유럽으로 바꾸었다. 유럽여행은 먼저 프랑스가 현재 나의 우선순위인데, 프랑스는 물가가 무지비싸다. 복지수준이 높은나라라서 물가가 비싼편일것같고, 날씨도 아직 그리 좋은편도 아니고해서, 유럽에서 남쪽에 위치한 나라를 찾다보니, 스페인 옆나라 폴투칼, 모로코, 터키, 그리스...이런정도로 않가본 여행지를 리스트에 올려놓고보니, 일주일정도의 일정이라서 그리스를 가보는게 나을것같다.
그래서 일단 그리스의 수도 애텐스를 3일정도 선택하고, 산토리니섬에 3일정도 가는걸로 코스를 잡았다. 대도시에서는 주로 뮤지엄이나 갤러리나 그런 문화적인 체험을 하는것으로 여행을 채우기 마련이고, 섬같은곳에가면 그곳의 경치를 즐기기위한 여행이 된다. 그래서 도시생활에서 이탈해서 다른분위기와 경치에서 지내다오면 되겠다 싶다.
가장먼저 피터하고 일정에대한 확인이 끝나고 나서,애던스에서 산토리니로가는 비행기를 먼저 예약했다. 그 비행시간을 감안해서 토론토에서 아텐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하고....그다음부터는 호텔편을 예약하고, 그다음에는 교통편이나 관광일정등을 찾아보게된다. 그런데 아덴이나 산토리니섬 여행을 성수기가 5월부터 시작되는듯하다. 에덴스에서 토론토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6:30분이 아니면 상당히 비싸게 나온다. 그래서 할수없이 하루를 애텐스에서 지내고 다음날 토론토로 새벽 6:30분 비행기로 떠나는걸로 잡았다.그런데 공항에 호텔이 딱하나 있는데 무지 비싸네.근데 모 할수없지 다운타운가서 자려고해도 새벽에 전철운행시간이 맞지도 않고..택시타면 그게 그값일거고.....
애텐스야 도시라서 성수기든 아니든 내발로 뮤지엄찾아가고 갤러리 찾아가면 된다. 그렇지만, 그리스 역사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어서 그냥 가이드와 단체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했다.그런데 산토리니섬의 여행프로그램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시작을 5월부터 주로해서, 현지에서 여행할 아이템이 없다. 개별여행투어를 해주는것도 있는데 가격이몇천불을 지불해야한다. 그룹투어에 끼어서 들어가면 보통사람들이 지불할만한 가격으로 가게되는데... 그래서 차를 렌트해서 운전하면서 다녀볼까했더니, 피터가 운전하고 싶지 않다고....그래서 카나다 달러도 약세라서 그냥 카나다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다시 서치해보지모...이러면서 지내다가 찾아보니, 토요일에 가는 투어프로그램이 하나 나와있고, 얼리시즌에 3시간 보트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는 광고를 찾았다. 그래서 성수기보다는 약간 비싼감은 있는데, 그거라도 하면 나을것같아서 그 두프로그램을 예약해서 여행관련일정은 작성완료 되었다.
3월21일 월요일날 저녁비행기로 시작해서 3월29일 화요일에 도착하는걸로 일정을 잡았다.
비행기 호텔, 여행상품을 아덴서 2개 섬에서 2개 가격 다통합해보니 두사람이 카나다달러로 $4300 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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