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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그리스.2] 파리 드골공항에서..

by 샘터0 2016. 3. 22.

토론토에서 밤에 시작한 비행은 토론토시간 새벽 3시반경에 프랑스 파리공항에 도착했다. 피터는 그래도 잠을 좀 잤는데, 나는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 한국영화 한편고, 거의 꼴딱새다가 아침을 맞이한 꼴이다. 좌석도 가운데자리에 앉아서 마음대로 홀로 나가서 걸어다니지도 못하고....그런데 파리는 토론토보다 5시간이 앞서간다. 그래서 파리시간 아침 8시반경에 도착해서, 비행기가 출구게이트를 할당받는데 시간이 걸리고, 커다란 비행기안을 빠져나와서 셔틀버스를 타고 메인공항 건물로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결국은 파리시각 아침 9시반경에 공항메인빌딩 내부건물로 들어와서 저녁 6시45분까지는 아직 시간이 엄청나게 많은지라, 에어 프랑스 데스크에가서 호텔을 제공받을수 있는지 알아보니...토론토에가서 에어 프랑스에 클레임을 하라고 그러고...호텔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그런다. 


예상한 일이지만, 연결되는 비행편 취소로 인해서 피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공항에서 쉬면서 음식을 먹을수있는곳이라도 찾으려하니, 다시 게이트를 통해서 시큐리티를 통과해야 대합실이나 레스토랑 면세점과 연결이 된다. 피터는 어디 앉아서 좀 쉬고 싶은데, 다른방법이 없으니까...불평만하고 작은일에도 대를 세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할수없이 에덴스로 가는 게이트로 지금 일단 들어가기로 하고 찾아가는데, 그 중간에 배기지 클레임하는곳으로가서 안내에 따라가라는 사인이 서 있다. 그래서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서 배기지 클레임하는곳에가서 물어보니 그냥 그사인은 무시하고 건물에 비치된 사인을 따라가면 된다고 그러는데.. 피터는 열받아서 소리를 지르면서 도우미들에게 이야기하고 그런다. 그러니 지나가던 공항시큐리티틀도 다 뒤돌아서보곤 한다. 저 넘의 지랄같은 성질 또 나오는구나 하고 지켜보는 수밖에.....


아무튼 그래서 일단 게이트로 진입하기위한 시큐리티 첵크를 다시 하는데, 피터의 바지를 잡아주는 서스펜더에 메탈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떼어야 한다고 그러니까, 그러면 바지가 내려간다고 피터가 그랬는데도 여직원이 그걸 떼라고 그런다. 그런데 피터는 그걸 재미라고 생각하고 바지를 훌러덩 벗고는 팬티를 입은채로 

시큐리티 엑스레이를 통과할려고 대기하니까,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이 눈이 땡그래져서 피터를 다른곳에 기다리라그러고 남자 시큐리티한테 넘긴다. 피터는 쇼맨쉽처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한테 시선을 끌기위한 행동을 하는것이고, 다른사람들은 피터를 미친놈 보듯이 쳐다보다가 경찰을 불렀다. 피터가 박스형태의 팬티를 입었는데,,,모 그리 깔끔하지도 않은팬티에 가운데가 터진 팬티 사이로 거시기도 보이고 그런다.


나는 피터넘이 지는 재미로 한다고 저지랄을하는데, 다른사람들은 미친넘 쳐다보듯이 한다.아무튼 나는 속으로 저게 무슨쇼맨쉽을 하고지랄이다 그러고 그냥 경찰들이 피터의 정보를 조사하고 인터뷰하는 동안기다렸다. 에구구... 피터가 배가 고프고 좀 힘들어서 쉬고싶은데...그런장소가 않보이니까 이게 신경질을 저런식으로 풀어버린다는걸 나는 아는데..저럴때는 피터가 미친넘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시튜리티를 통과한 다음에 바로 레스토랑을 찾아나섰는데..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카페식인데 거기서 미리 만들어진 샌드위치를와 샐러드를 사서 먹었다. 그리고 공할대기실로 올라왔는데, 피터는 피곤하다고창가옆에 빈좌석 2개를 찾아서 앉았더니 그옆에 땅바닥에 누워서 그대로 잠을 좀 잔다. 그래서 나는 의자에앉아서 피터의 물건도 지키면서 블로깅을 좀하고...그리고 피터가 일어나서 내가 다시 그 땅바닥으로 드러누워서 잠을 좀 청했다. 그래도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하기는 하지만....그렇게 일어나니 그래도 오후 1시반정도 밖에 않되었구만....시간 졸라게 않간다.  그래서 다시 면세점을 구경하다가 초코렛이라도 사서 배고플때먹으려고 찾아보니 딱히 맘에 드는게 없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오 헨리..근데 그건 않보인다. 그래서 면세점에서 트윅스 미니 봉투를 유로 9.30에 하나 사왔는데...아메리칸제품보다는 덜 달지만..별로 맛은 없다.

내가 피곤한데다가 후줄근하게 지내서 그런지 공항에 그렇게 내 눈에 딱 들어오는 남자들도 않보이는구만..내가 옷잘입는 깔끔한 프렌치를 좋아하는편인데..여기선 그런애덜 별로 없네...이공항은 세계각지로 건너가는 중간경우지로 활용되는듯하다. 특히 아프리카지역을 갈때 많이 거쳐가는가보다. 아프리칸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