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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상구경 ( Wondering by bicycle)

2021-41) 몬트리얼에서

by 샘터0 2021. 9. 14.

9월11일 토요일.

아침8시쯤에 일어나서  대니얼이 챙겨주는 아침을 크라상과 요거트로 먹고는 로렌스강을 바라보며 한가한 아침을 보낸다. 대니얼과 내남자는 불어로 대화를 해서, 나는 대충 주워들어보는편이고, ...대니얼은 말을 쉬지않고, 내남자는 그걸 들어주고 있는편이다.그렇게 식사후 시간을 보내는데, 두사람다 나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원래는 오늘 자전거타러 가고, 갔다와서 데니얼의 콘도에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보내기로 했었는데...그래서 내가 하는수없이 먼저 방에가서 자전거타는 옷으로 갈아입고 거실로 나와서.... 자전거 타러 나가자고 바람을 잡는다. 아침에는 흐린 하늘이었는데..지금은 햇살이 나와서 좋아보이는 날이지만, 바람이 불어대는듯 나뭇가지들이 몸을 흔들고 있다. 

 

아무튼, 나의 바람잡이로 자전거를 타러갈 준비를 해서, 주차장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 데니얼이 리드하는대로 따라가는데..남쪽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오늘은 오래된 낡은 다리옆에 새로지은 다리를 개통한곳, Pond-Victoria 로 간다. 도로옆에난 자전거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니, 다리근처에 다리를 따라서 올라가는 자전거길로 올라가니 다시 내려가는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방향을 돌아서 다리와 나란한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갈수있게 되어있는데, 이길이 생각보다 길어서...자전거 페달을 밟다가 호흡이 짧아지는 경험도 한다. 자전거를 일정한 속도로 오르막을 올라가기위해서는 계속 페달을 밟아야하는데, 다리가 길어서 오르막길이 상당히 길다. 그러니 처음에는 속도를 올리려고 엄청밟고 올라왔는데...가다보니 너무길어서 지속적으로 페달을 밟는데, 호흡이 딸려서, 호흡을 조절해가며 최소한의 속도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쏟아부었다....그래서 일단 오르막을 다 올라가니...전망대 장소가 나온다. 거기에서 사진좀 찍고...그러다가 다시 다리를 내려와서, Samuel de Champlain bridge 를 통해서 다시 되돌아와서 출발한 지점으로 다시 북쪽으로 향하다가 점심을 먹기위해,  20 Rue Webster, Saint-Lambert, QC J4P 3S3 에 위치한 Le Webster W 에서 샌드위치와 라떼를 오더해서 먹었는데, 샌드위치도 괜찮고, 콤보로 나오는데 초코렛 쿠키하나와 칩이 작은봉지가 들어있다. 그래서 좀 색다른 맛도 있다. 다음에서  다시한번 들러보고 싶은곳이다. 점심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데니얼의 집으로 돌아왔는데...날은 흐려져서, 수영장은 가지않고 집에서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