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플렉스에서 상영하는 네덜란드 Maastricht 에서 공연하는 라이브 여름콘서트 !!
이분의 공연은 처음보는데, 이분의 고향마을 광장에 무대를 세우고, 야외공연을 한다. 오케스트라 공연단들이 거리를 걸어서 입장하는 단계부터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으면서 입장해서 무대로 올라가는, 마치 선수단이 입장하는듯한 풍경으로 시작한다.
바이얼린 연주자이면서 이런 이벤트를 지휘하는것을 해마다 해오는듯하다.
이분의 콘서트는 철저하게 청중들을 위한 이벤트이다. 그래서 클래식공연장에서 조용하게 침묵하며 연주를 듣고 엄숙한 분위기를 지켜야하는 그런 전형적인 클래식은 없다. 연주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마음껏 환호하고, 즐기는 콘서트다.
선곡자체도 사람들을 들뜨게 하고, 몸을 들썩이면서 마음껏 음악을 즐기게 만드는 음악들을 가져왔다.
유럽사람들의 클래식을 사랑하는문화는 굉장하다. 그런면에서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것이 일반화된 사회인듯하다.
야외 공연에서는 와인을 마시면서 마음껏 음악을 즐기는모습, 클래식에 환호하며 가슴을 적시는 모습들... 무엇보다 음악을 즐기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좋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콘서트가 아니고, 음악을 듣는 관객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음악콘서트라서 더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시간은 달콤하면서도 사람들을 너무 행복하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를 연주할때면, 사람들이 자리를 박차고 통로로 나와서 댄스를 하며 즐기는 장면....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웃고, 떠들고, 즐기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달콤한 키스를 할수있는 찬스도 만들고.....왈츠를 연주하다가 멈추고 중간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다시 연주를 이어가면서 청중들과 호흡하는 유머러스함도 빛난다.
이 콘서트는 유럽인들의 행복한 삶을 보여준다.
공식연주가 끝나고 앙콜 공연을 열번도 넘게 지속하는 앙드레 류의 모습에서 이사람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것을 즐기는 사람같다. 앵콜곡에는 신나는 팝음악도 들어가고, 메라꼬니한 사랑을 노래하는 노래도 나오고, 파워가 넘치는 목소리의 가수의 노래도 나오고...
환상적인 공연이다. 나도 이분의 공연을 실제로 한번 가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타악기 연주자들도 무대에서 관객들처럼 춤도 추고 같이 즐기는 모습.... 다른 클래식 팝 공연에서는 볼수없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볼수있어서 참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qR1-3gYXsfE
https://www.youtube.com/watch?v=2X4JlDC_WOo
https://www.youtube.com/watch?v=WgYyBwnCD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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