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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생·각 시리즈 ( Gay's Opinion Series )48

게/ 이/ 생/ 각/ 104 어느새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구나..어머님이 저 먼나라로 홀로 봄여행을 떠나셨다고.... 그후로 사는동안 어머님을 그리 많이 추억할시간이 없었다. 어머님 사시는동안 내가 할수있는만큼 다 한것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있었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그래도 언제나 "어머님" 이라는 단어를 사.. 2010. 4. 22.
게/ 이/ 생/ 각/ 103 비를 무척이나 좋아했던적이 있었다.고등학교 시절, 나의 베스트 프렌드와 비가내리는날에는 우산을 가방속에 접어두고 비를 맞으며 집으로 걸어가던날..친구는 친구의 이야기를 하고, 나는 주로 내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었다. 그당시에는 비를 맞으며 인생을 이야기하고, 친구를 이야기.. 2010. 4. 22.
게/ 이/ 생/ 각/ 102 내가 그를 처음 만났을때, 그는 마냥 장난스러운 어린소년같이 보였다.작은키에 동글동글한 몸매에, 생글거리며 말하고 있는 그를 보고나는 이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사람을 만난서 8개월동안의 주로 주말데이트를 해오다가, 같이 살기로 했고, 지난해에는 결혼을 했다. 그사람과 같이 지내.. 2010. 4. 22.
게/ 이/ 생/ 각/ 101 예전에는 "사랑" 이라는 단어에 너무 목말라했던 시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내게 "사랑" 이 넘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살아가는동안 무엇이 "사랑"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것은 없다. 단지 느끼고 주고받는것으로 사랑이라는 실체를 가슴속에 안고 사는것.. 2010. 4. 20.
[5부] 게/이/생/각 모음집 5부 사랑하고 싶어하는 게이야 이/ 반/ 애/ 가/ 1 땡,땡,때에엥,.... 세상은 벽으로 휘감은채 잠드는 시간 땡,땡,때에엥,.... 그리움으로 진동하는 시계붕알꽃송이같은 그리움들이 흐드러지는 시간 성큼 성큼 겁도없이 그대가슴속에 지푸라기같은 실줄 널어놓고 열꽃처럼 번지는 상사화벽으로 휘둘러진 .. 2010. 4. 20.
[4부] 게/이/생/각 모음집 4부. 백조의 노래 게이생각 3 1998-03-11 00:02 49 line어제는 사형수를 테마로하는 방송프로의 후반부를 본후에 많은생각의 무게로 쉽게 잠을 청할수가 없었다.23살의 사형선고를받은 손자를 면회하러온 가난한 초로의 할머니가 허락된 5분동안의 시간동안 내내 고개를 떨구고 울고만 있었다. 23살의 젊고 건.. 2010. 4. 20.
[3부] 게/이/생/각/ 모음집 3부. 희망은 우리가 마음대로 가질수있는 최선의 삶 게이생각 4 1998-03-12 00:04 20 line비오는날에는 일만하고 있기가 아까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가오는날이면 감정의 물결이 흔들린다. 이런날에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일만하며 보내고 싶다. 음악에 젖어보내고 싶다. .. 2010. 4. 20.
[제2부] 게/이/생/각 모음집 2부. 가슴으로 낮게 깔리며 일렁이는 감정의 파도 게이생각 7 1998-03-18 01:44 23 line도시는 사람을 바람둥이로 만든다. 화려한 불빛으로 점등하는 도시에서는 바람둥이로 살게한다.내가 좋아하는것만을 집착하게 만들고, 그러다가 싫어지면 그냥 걷어차게 만든다. 한순간의 좋았던 생각이나 감각들로 애.. 2010. 4. 20.
[제1부] 게/이/생/각 모음집 1부.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게이생각 1 (1998-03-07 18:58 18 line)해가 갈수록 거리를 걸어가면서도 지나가며 보이는 남자들에 대한 나혼자만의 느낌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할때가 많아진다.한사람의 행동이나 인상 말투등 그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그저 혼자만이 지켜보며 즐기.. 2010. 4. 15.
[서문] 게/이/생/각 [게이시리즈] 게이생각 100 서문. 나는 평범한 게이이다.나는 평범한 게이이다. 극장에서 하이텔 또사모 소식지를 받아보고는 통신모임을 알게되었다.하이텔통신을 통해서 나름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혼자만의 고민의 많은부분들을 하이텔 또사모를 통해서 풀어가는 방법들을 배.. 2010. 4. 15.
연작에세이 게/이/생/각 모음집 이하[게이생각]에세이는 http://club.paran.com/club/home.do?clubid=queer 구자료실에서 98년당시에 또사모 편집장이시던 한중렬님이 올려놓은 자료를 그대로 인용합니다. ----------------------------------------------------------------- 본 자료는 98년도 또사동의 시삽인 샘터님의 연작에세이 '[게이시리 즈] 게/이/생/각'을 모두.. 2010. 4. 15.
게/이/생/각 프롤로그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또하나의사랑" 은 한국에서 인터넷이 시작되기전의 하이텔통신에 있던 1992년2월에 시작된 동성애자 최초의 통신모임 단체의 이름이다. 그당시 비통신모임으로 만들어진 "친구사이" 와 동성애자인권운동을 활발히 하던 단체모임의 하나이며, 지금은 파란닷컴 (htt.. 201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