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310

피터와 사는 이야기 2 2006년 5월 22일 이번주는 담주월요일이 영국여왕의 생일이라서 카나다는 긴주의 휴일이다. 토요일에는 피터하고 월요일 저녁식사를 같이할 친구들의 저녁을 만들 음식재료를 쇼핑하러가면서 세인트로렌스마켓에 들렀다. 이곳은 한국의 남대문시장같은곳이라 시장안에 야채,생선,고기,....여러가지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있고 통로도 좁다. 나는 말로는 들었지만 가본것은 처음이었고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다 서양음식이 주종목이라서 별로 흥미롭지는 않았다.그곳에서 그옆에있는 그로서리가게에서 피터가찾던것 몇개를 사고서 요금계산대앞에 줄지어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피터가 그곳에서 "알러뷰" 라고 말해서 키쓰해줄뻔했다. 그런데 쇼핑을 끝내고 나와서 길을 걸어가다가 피터하고 간단한 키쓰를 했다. 글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에 공연장근처로.. 2010. 5. 8.
피터와 사는 이야기 1 2006년 4월 28일 피터의 집으로 이삿짐을 이틀에 걸쳐서 옮기고, 2006년 3월23일 부터 같이 살기시작했다. 피터는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사람을 도와주는것을 좋아하고 요리를 해주는것을 좋아한다. 피터가 가진것중에서 정말 좋은점은 나처럼 무엇이나 새로운것을 시도하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는 아시안음식이나 한국음식 인도음식...가리지않고 다 좋아하고 시도한다. 특히 피터가 이래저래 시도하는 새로운요리는 나를 즐겁게해준다. 피터는 나를 참 편하게 해준다. 예전의 파트너조와 살때는 내가 늘 긴장하고 지냈는데, 피터하고 지내면서는 피터가 사랑스럽고, 장난꾸러기 소년을 보는것같기도하고 그는 나를 항상 배려해준다. 피터랑 지내면서 나는 내가좋아하는 키쓰를 맘껏하고 지낸다. 키쓰를 하는것이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2010. 5. 8.
시민권 과 피터 2006년 3월 22일 지난주에 시민권을 받는 ceremony 에 피터와 같이 갔었다. 다행히 오전일찍 시작하는행사라서 오후에는 파트타임일하러 가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전날까지는 봄날같은 날씨였는데..추워져서 와이셔츠를 입는것을 포기하고 녹색의골덴바지에 어울리는 녹색의트래이닝복같은 옷을 입고서 전날밤 피터의 집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같이 출발했었다.피터는 디카를 들고서 게스트석에 앉아서 내 사진을 찍어주었다.시민권이라는것이 사람에따라서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도하지만, 이민자로서는 상황이 별로 달라지는게 없다. 선거권과 카나다언으로 대접받는것 이외에는 거의 별반다름없다.자동적으로 한국국적을 상실하게 되어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때는 방문자신분이된다는것.....약 2시간동안에 약 1시간은 시민권수여식.. 2010. 5. 8.
피터와의 데이트 2 2006년 3월 9일 피터를 만나면서 내가 피터를 더 좋아하는것 같았다.피터가 딱 내가 좋아하는 자그마한체형에다가 섹스에 굉장히 개방적이라서 섹스하기가 편안하다.섹스에 개방적인 피터가 염려가되는것은 이것이 다른사람과도 쉽게 섹스를 할수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이인간이 내 배위에 올라.. 2010. 5. 8.
에이즈검사 및 시플리스 토론토로 이사온후에 시간이 있을때 AIDS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AIDS 검사를 받으러갔는데...거기서 무슨검사를 더 해보겠냐고 의사가 물어보길래 그거 해본적이 없는건데..해달라고 했다. 한국에서부터 B형간염을 가지고 있는터라 간염이 있다고 말했는데..그것이 여기서는 굉장히 크게 받아들여지는 .. 2010. 5. 8.
피터와의 데이트 2005년 10월 25일 요즘은 피터를 만나는것이외에는 다른게이들을 만날시간이 없다.랜스도 한번 만나자고 자꾸전화오는데....이놈은 내가 다운타운에서 시간나서 전화하면 전화를 않받는다. 레스는 앤도 있는것이 시간나면 나랑 만나자고 그러고....아무튼 파트타임 일하면서 지쳐서 집에서 게으르게 뒹.. 2010. 5. 8.
나의 구여운 피터 2005년 9월 20일 피터는 내가 토론토를 잠시방문했을때 만났다. 그전에 웹사이트에서 피터의 사진을 보고는 메일을보낸것도 나다. 피터도 긍정적인 반응이라서 토론토에 갔을때 만나보았다. 피터도 파트너와 헤어진지후에 별다른 기약없이 지내는것 같기도 하다. 지난번에 피터를 만났을때 피터에게 내가 채워줄수있는 섹스의 10%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나보다 더 활동적인 섹스를 원하는 성향인데, 나는 솔직히 그렇게 활동적이지 못하다. 그는 내 배위에 올라타서 서슴없이 애널섹스를 원하기도 하고, 젖꼭지를 애무애주는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는 내게 애널을 요구하기도 하는 전천후면서 애널섹스를 받아들이는것을 즐긴다. 바텀 성향이 더 강한것 같지만, 그와 같이 걸어가거나 어딜가면, 그의 행동은 전혀 바텀스럽거.. 2010. 5. 8.
컴백 토론토 2005년 8월 17일 토론토 피어슨공항에 거의 밤 12시가 다되어서 도착했다. 다행히 데이브가 차량을 가지고 마중나왔다. 데이브는 솔직하게 말하면 나의 흥미대상은 아니다. 우연하게 채팅하다가 내가 토론토로간다고 하니깐 자기가 픽업해주겠다고하고, 그의 콘도에서 방구할동안 지내도 된다고 해서 .. 2010. 5. 8.
이별 이야기 2005년 8월 17일 조랑 헤어지기로 했다. 조랑 같이 산지는 2년정도가 되었다. 토론토에서 이먼곳 헬리팍스에 있는 조하고 채팅을 시작한것은 그저 영어로 채팅을 해볼려는의도와 다른지방에 대한 궁금증때문이었다고 해야할것같다. 처음에는 ESL 과제를 하는동안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였는데.... 그래서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사귈사람을 찾으려는 의도도 없었고, 그저 채팅만하는 친구로 족하면 된다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채팅을 하면 할수록 서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것과, 공통의 관심사를 파악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특별한 마음으로 진전하게 되었다. 조가 관심을 보이는만큼 나도 관심이 커져갔던 이유중의 하나는 예술에 대한 공통의관심이었다. 조는 나를 만나고싶다고 말했지만, 나는 ESL을 다니면서 파트타임을 하는상태라서.. 2010. 5. 8.
샘터를 소개합니다.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10년만 다니고 그만두자고 마음먹고 있었다. 한국의 직장생활이 내 성격과는 맞지가 않았다. 자유스럽지는 않더라도 솔직하게 미팅이나 회의를 할수없는 한국조직의 관행이 그렇고...그안에서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 줄 잘서고 나대는 유능한 사람들의 틈속에서 사는것도 지겹기도 했다. 직장생활이 10여년이 다 되어갈즈음 아이엠에프로 조기명퇴할사람을 모집하는 내용을 보고, 이떄다 싶어서 고민하지 않고 지원했다. 한국에서의 게이생활에서도 별로 희망이 없었다. 내가 학교를 다니는동안 내가 보통 친구들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랐었는데......직장생활을 시작한즈음, 친구를 만나기로한 종로에서 시간을 죽이러 들어간 파고다극장에서 알게되었다. 술,담배를 못하는 사람은 장애인.. 201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