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목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눈이 일찍 떠져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블로깅할 사진좀 만들다가, 6시45분경에 나갈준비를 시작했죠...다행히 피터도 그때 일어나서 준비가 순조로뤄졌습니다. 그래서 여행가방 빨리싸고 7시15분경에 호텔2층에서 가방을 들어서 내렸습니다. 젝크아웃을 간단하게 한다음에 기차역으로 이동해서, 기차역 서비스센타에서 유레일패스 액티브시키고 간단한 질문을 하고는 기차역에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하고 기차역 플랫폼으로 이동했죠.. ..오전 8시 36분발 기차가 들어올때까지...우리가 1등석표를 가지고 있어서 기차역 출발시간 알림판에 보니까 일등석이 앞쪽칸과 마지막칸에 있다는 정보가 나온니다. 그래서 앞쪽으로 움직였는데...기차가 도착해서 보니 더 앞쪽으로 나가야해서...약간을 달려서 서둘렀다는...
기차표에보면 열차칸의 번호가 Coach 라는 글옆애 번호로 나와있는데, 27칸을 가야한다고 그러고 잠시 앞쪽에 있는 칸에 들어갔더니 어떤신사가 우리좌석에 앉아있어서 다시 나왔더니 문앞에서있는 다른나이든 신사가 나의 왼쪽칸이라고 알려주더군요..그래서 고맙다고 하고는 피터한테 여행가방 지키고있으라 그러고 좌석표을 찾으러갔는데..우리번호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다른열차칸으로 넘어갈려고보니..거기는 스텝들이 이용하는칸인지.. 아무도 없고...문도 않열리더군요..그런데 아춤마가 나타나서 다음칸으로 다시 돌아가라는....그래서 다시 처음에 들어갔던 열차칸으로 다시 가보니 우리자리에 앉은 신사한테, 열차표를 보여주면서 여기는 우리좌석이라고 그랬더니...이넘은 미안하다는 소리도 않하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가버리더군..
짜증나는넘이데..일등석은 무조건 예약해야하는 좌석인데...그리고 다른칸으로 알려준넘은 모야..그넘이 그매너없는넘 친구인가 ?? ( 웃기는 일이야 정말.. )
아무튼,그래서 피터의 가방과 내 가방을 일등서으로 옮겨놓고...사진에디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차창으로지나는데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인 밭이 많이 보인다. ( 이곳에서는 유채꽃은 식용유를 만드는데 쓰인다 )
넓은 자연의 푸른벌판이 많이 보이고, 윈드밀, 솔라패널팜...그런것도 보인다. 그렇게해서 베를린 중앙역에 10시19분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었는데....그정도시간에 기차가 서는역에서 내렸다. 기차에서 내린다음에 짐을끌고 기역으로 끌고나왔는데...1시간뒤에 Goslar 로 당일 여행을 가기로 되어있어서,시간을 줄여볼려고 여행정보센터에가서 호텔주소를 들고 어느방향으로 나가야 되는지 물어보러갔다. 그런데 여행정보센타에서일하는 친구가 영어를 못하고,,, 그래서 호텔주소를 보여주었더니...황당한 표정이 나온다...그래서 내가 센트럴 베를린역에서 호텔로 가는구글 프린트를 보여주고 이 기차역에서 어느방향으로 나가야되냐 그랬더니.....이곳은 센트럴 베를린역이 아니고...Rathus Spandau 기차역이라고... 그래서 센트럴 베를린역으로는 25분경을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는.....
그래서 여행가방을 갖고있는 피터한테가서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고, 다시 기차역 서비스센타로가서 상황을 말하고 지하철 티켓을 두장샀다.그리고는 다시 센트럴중앙역으로 지하철을타고 나왔다.
( 여기서 잠깐 !! 내가 유레일 팩키지를 가지고있기때문에, 차라리 기차역에서 샌트럴 베를린으로가는 다음열차가 언제인지 먼저 물어볼걸 그랬다. 그런데 기차역서비스직원도 지하철 티켓을 두사람용으로 사면 싼데, 한사람 이용권 두장을 차지했다.. )
나중에 생각해보니, 왜 이런문제가 발생했냐면...기차가 베를린역에 도착하기전에 정차하는 정거장이었는데, 우연하게 도착시간이 예정된 베를린 도착시간과 비슷했다. 그리고 우리는 기차가 서는 그전 정거장이 있는줄도 몰랐다. 당연히 고속열차라서 베를린으로 직접정차한다고 생각한듯...그래서 기차를 타기전에 플랫폼이나 기차역주변에 시간대별로 기차가 움직이는 시간표가 있다. 그 해당시간표에보면 어느정거장에 서는 지 그런정보가 시간까지 나와있다.그러니까 고속열차도 시간대에 따라서 정거하는 역이 더 많을수도 있다.
그래서 열차번호와 갈펴는 목적지의 전정거장 정보를 확인해보는게 좋겠다. 그런데 대부분 기차가 오래되어서 정차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정보스크린이 없는데다가, 독일어로만 서비스를 하니...우리같이 독일어모르는사람한테 참 어렵다. 영어라도 같이 서비스를 하면 나을텐데...독일이 그런서비스 정신은 아직 없는듯..
아무튼 그래서 모든계뢱이 지연되기 시작했다.그래서 베를린 중앙역에 11시쯤에 도착한다음에 피터한테 짐을 보라고 맡기고는 여행정보센타에가서 호텔주소를 보여주고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리고는 기차역서비스센타에가서 내가 사전에 예약한 고슬라르 여행은 못할거고....그래서 지금부터 한시간후에 갈수있는 시간정보를 좀 프린트 해달라고 했다.그리고는 일단 호텔로가서 첵크인을 프로세스한후에 가방을 호텔에 맡겨두고는 다시 기차역으로 가서 고슬라르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호텔은 첵크인을 오후2시에 한다고....일단 다시 기차서비스센타로가서 지금부터 고슬라르로가는 빠른 시간표를 달라고했다.그래서 그시간표대로 움직였는데...그래서 12시 24분발 고슬라행...중간에 Braunschweig 역에 13:56분에 도착해서 14:24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7번 플랫폼에서 고슬라르로 가는 스케줄인데.. 오후 3시16분에 도착하게되어있다. 실제로른 3시 25분경에 도착해서 대략 3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서 일단 기차에 오르기전에 점심을 간단하게 기차역 패스트푸트점에서 해결하고는 기차를 타러 플랫폼에 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철도직원에게 갈아타는역이 몇번쨰에 있는냐고 그랬더니...이친구가 영어를 못한다면서 이리오라고 그러면서 열차정보 게시판을 같이 찾아보는것이다. 거기에서 기차출발 시간단위로 정보가 있는데..출발 시간을 보면, 열차번호, 정거하는 정차역...이런것들이 있다. 그래서 세번째 역이라고 그런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차에서도 몇번째 정차하는지 세면서 가기로 했다. 피터는 잠자느라 내가 피론하지만눈을뜨고 지켜봐야할듯...기차를 타고가는 동안 기차표검사를 한다. 그 아저씨한테 유레일 패스를 보여주었더니, 가는목적지는 항상 써가지고 다녀야한다고 그런다...그래서 오늘 액티브했다고 말했더니 나한테 펜을주면서 직접 목적지를 쓰라고 그런다.그러더니 나의 목적지에 철인 도장을 찍어버린다.
기차가 두번이나 정차한다음 세번째 정거장에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온듯해서 피터를 깨워서 내려야한다고 준비를 시켜서 나가서 내리는 기차문앞에 있는 청년한테, 이번역이 이정거장이 맞는지 프린트한것을 보여주고 물었더니 그건 다음정거장이란다. 그래서 제자리로 돌아와 시간을 보니 13:30분...그래서 시간이 더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베를린에 와서 폰을 와이파이로 아직 업데이트를 못해서 시간감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갈아타는역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갈아타는 기차를 타는데 시간이 아직 남아서기차역 서비스센타에가서 고슬라르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오는 기차역 시간표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좀 프린트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어느시간에 돌아올건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슬라르로 가는 기차로 갈아타고 가는데...그 기차는 아주 시골마을이라 그런지, 진짜 독일 사람들만 이용하는듯...다들 푸른눈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수업후 주로 많이 이용하는듯하다. 옷차람이나 행동은 그냥 아메리칸과 별반 다르지는 않은데...그렇게 티나게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모습은 전혀없는듯...가는동안 내가 혼자 아시안이다보니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다. 이 열차는 가다가 다른열차를 보내느라 쉬고...지루하다. 이런기회를 통해서 독일의 지방에서 사는 사람들을 볼수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차역에 도착해서 여행정보센타를 찾았는데. 열차역 주변에는 없다. 그래서 주변에 호텔이 보여서 거기 들어가서 맵을 구해서 그호텔카운터에서 준 정보대로 길을 타고 쪽 올라갔다.그래서 그길을 대략 5분을 걸어올라갔더니...왜 이곳이 유네스코에서 문화유적지로 지정되어있는지 알게되는 풍경이 나타난다. 그골목 일단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입에물었는데...나는 사진을 찍어야하는데...시간이 빨리 다 가버리기전에...
아무튼, 그길을 대략 10분정도 올라가면 여행정보센타라는 가게가 보이는데..이곳은 주로 여행상품을 파는 가게인듯..자원봉사개념 아닌듯...그래서 일단 지도만 1.50유로를 주고 샀다. 여기에 대한 정보를 프린트해왔었는데...오늘 일정이 예상하지못한 일이 발생해서 서두르다가, 미처 가져오지 못했다.
어쨋든, 그래서 일단은 가장 구석에있는 카이저성에 먼저 가보기로했다. 시간이 늦어서 카이저성 문닫기전에 가보는게 나을듯해서...가는길에 구석 구석마다 나타나는 중세건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사진찍으면서 갔는데..오후 4시30분이 다되어서 30분밖에 시간이 없다. 그런데 채플은 지금 결혼식이라서 볼수가 없다고 그런다... 그래도 일단 보는걸로 만족해야지 하면서 들어갔는데..벽면을 직접그린 그림으로 도배가되어있는.. 이런 성은 처음본다. 그림들은 모 사회활동을 담은듯한데..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아쉽기는 하다. 거기를 지나서 중세적인 지하로 내려가는계단...그곳을 지나는데...윗층 채플에서 교회찬가같은것이 흘러나온다. 그정도로 오늘은 다 본것이다.
그리고는 피터는 화장실을 가서 내가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고있었는데...갑자기 빗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산을 펴들기 시작했더니 천둥번개가 퍼붓기 시작하면서 폭우가 갑자기 쏟아진다. 그래서 얼른계단으로 내려가 다른집 입구에 처마아래에서 지나가는 비를 피하려고 한참 서있었더니...그집에사는 꼬마가 나와서는 바깥에 벤치에 앉아서 기다래..그러면서 자기 자전거를 옮겨서 우리가 앉아있게 해주고 들어갔다. 그래서 그 꼬마한테 고맙다고 그러고...그 처마지붕아래에서 대략 30분은 서 있었던듯...그래서 무섭게 내리는 빗발은 피했는데....그런데 카이저성에서 그날 결혼식에 참석하는사람들은 모두 그 빗줄기를 쫄딱 맞으면서 올라가고...난리다. 날씨가 저렇게 화를 내고 결혼하지 말라고 말리는데,참 불쌍한 결혼인듯..ㅎㅎㅎ 빗줄기가 가라앉아서 피터랑 골목길을 우산쓰고 내려오다가 사진을 잠깐씩 찍기는 했지만...중간중간 몰아치는 빗줄기에 가끔씩 집처마 아래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하느라...모 이젠 사진찍는것도 좀 어렵고..우산을 받쳐들고 카메라를 들고 그러기도 벅차고....그래서 빗줄기안에서 그냥 호텔로 돌아가자 ..그런생각으로
내려왔는데...그날 저녁 6시 기차시간표를 보니...베를린으로 가는데, 3번을 갈아타야하고 3시간 35분정도가 걸려서...그냥 그거 포기하고는 저녁을 근처에서 먹고, 저녁 7시에 가는기차를 타고 하노버에서 1번갈아타면되는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래서 기차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고슬라르에서 하노버에 내려서 기차갈아타고는 호텔로 돌아왔다. 고슬라에서 하노버로 가는길에 중국학생 한둘이 기차에 올라오는것은 보인다. 중국인들은 어디가도 있는듯...기차에서 바깥을 보는풍경으로는 들녂에 물안개같은것들이 깔려서 참 보기에는 분위기 좋은 사진을 찍을만하다....아무튼, 직장인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라...기차안에서 컴퓨터로 일을하는사람도 보이고, 나이든 60대정도 아저씨는 셀폰으로 락콘서트를 틀어놓고 이어폰을 낀채로다리를 흔들고 한손에는 캔맥주를 마시고...그리고 식탁테이블용 칸에는 술마시는 사람들이 진을치고있다.
그렇게해서 베를린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 10분경이다. 그래서 기차역에 그로서리 마켓에 들러서 사과,포도,스낵을 좀사고 호텔로 돌아와서 맏켜놓은 여행가방을 찾아서 호텔방으로 돌아오니 길었던 하루가 너무지친다. 그래도 그동안 신었던 양말이랑, 속옷을 잠깐 손세탁해서 타올걸이에 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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