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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독일여행-5] Berlin 둘쨋날.--베를린을 자전거로 둘러보기

by 샘터0 2017. 5. 16.

5월20일 토요일

오늘은 자전거 여행하는날이다. 오늘은 오전7시반경에 눈을떠서 일찌감치 나갈준비를 하고 피처한테도 준비하라고 그랬다. 자전거 타러 가는날이라 일기예보를 보니 영상 13도에서 최고 영상19도....모 그정도면 그냥 잠바없이 입고나가도 될듯....그래 어제보다 일찍 아침을 먹으로 호텔식당에 내려갔는데...이호텔은 워낙 객실이 많아서 늘 붑빈다.계란,소시지.햄,샐몬,빵.과일.치즈..아무튼 아침에 식단에 먹을수있는것들은 다 나와있는듯한 풍성한 메뉴... 그래서 모든사람들이 먹는것에 불만이 없는듯...


아침을 일찍먹고 일찌감치 나갔다. 그런데 밖에 나오니 온도가 영상 13도선인데 바람이 불어서 좀 서늘할수도 있다.오전10시에 시작하는데, 모이는장소 ,베를린 TV타워, 9시반경에 ALEXANDERPLATZ 전철역에도착해버렸다. 어제는 영상27도로 올라가더니 오늘은 영상13도...그래서 날씨가 적응이 않된다. 아침인데 흐리고 바람불어서 좀 쌀쌀하다.

거기서 자전거타는 여행을 신청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서 피터는 그중 몇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수다를 떠는 재주를 발휘하고 있다. 그래서 가볍게 나도 인사를 하게된 스위스에서온 스트레이트커플...나이는 60대정도인듯...


오전10시가 되어서 젊은여성하나가 나타나더니 사람들의 시선을 모아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데...베를린에 대한 간단한 히스토리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베를린이 예전에는 아무도 돌보지않던 버려진 땅이라서 갈곳없는 히피들이나 가난한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랬었는데...독일이 전쟁에서 패하고는 소비에트하고 미,영,프 연합군이 독일을 반으로 나누기로 협상이 되어서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다. 그런데 서독은 미국,영국.프랑스가 나누어져 지역을 분할해서 통제하고있었는데..그중간에 베를린이 있어서 정략적으로베를린을 차지하는 국가가 독일을 통치하는국가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서로 베를린을 차지하려고 머리를 쓰고있었는데...정전이 된시점에는 동독에서 서독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동독에서 벽을 쌓기 시작했는데..어느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벽을 넘어갈수없도록 동독에서 통제시켜버렸다. 그래서 그당시 서독에서 동독친구집에서 저녁파티를 하고 술을마신사람들이나 잠시 방문한 사람들은 그곳에 갇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한것이다. 어떤사람은 차를 그벽바로 아래에 주차를 해놓았는데, 갑자기 벽을 넘어갈수 없도록 통제가 되어서 그차 바퀴에 밧줄을 묶어서 벽을 타고 넘어갔다기도 하고....담위로 점프해서 넘어가고 그러다가 죽은 사람도 대략 60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독병원에서 그사실을 은혜하기때문에 사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벽을 넘어가려고 시도하다가 다치거나 죽었는지 알수는 없는일이라 한다. 

그런데 나는 독일이라는 나라가 동서로 분단되었다는것만 생각했는데...베를린 도시 자체도 동서로 분단시켜서 동쪽은 공산주의가, 서쪽은 미,영,프랑스가 분할해서 통제하고 있었는데...동독에서 서쪽나라들의 물자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려고 베를린안에서도 동쪽과 서쪽 사이에 벽을 쌓았다고 그런다. 그래서 미영프...에서는 비행기로 물자를 공스해서 비행기가 1분에 한대씩 이착륙을하느라, 착룩할 시점을 찾지못해서 비행기가 다시 돌아가기도 했을만큼 비행기가 무지 바빴다고 그런다.


아무튼, 자전거여행을 신청한 사람이 많아서 3그룹으로 나누었는데, 피터가 에밀리라는 독일정치상황을 재있게 설명해준 여자줄에 서서 나도 거기에 동참했다. 그런데 에밀리도 에드먼튼에서온 카나디언인데, 독일어전공을 해서 독일에 와서 지금이일을 한다고 그런다. 아무튼, 자전거 여행은 단체로 같이가는거라 나혼자만의 여행처럼 즐기지는 못하고 사진을 컴패트 자동카메라로 잠시 서서 설명을 듣는동안 해결하는편이라 나같이 사진에 주로 정성을 많이 쏟는사람에게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역사적인 설명을 들을 기회를 갖게되어서 도움이 되기는한다. 피터랑 내가 직접 발로 찾아다니면 더 많이 봤을건데...다른배경정보는 당연히 많지 않았을것이다. 전반적으로 자전거 여행은 즐길만한 여행이다. 자전거 타면서 보니까 포츠담플라츠에는 새로운건축물이 많이 있는듯하다. 자전거 여행을 오후 3시반에 끝내고는 내 계획은 시내를 돌아볼생각이었는데..

피터가 애밀리한테 카바레를 볼만한곳을 추천해달라고하니까.. CHAMALEON THEATER 가 좀 특이하고 재미있는것을 한다고 거길 적극추천한다. 그래서 일단은 걸어서 Hackescher Markt 으로 걸어갔다. 거기에 도착하니 주말이라서 그런지 스트릿푸드 트럭들과 잡화상이 일시적으로 장을 열고, 재즈 공연도 하고 그렇다.그지역에서 공연장을 더듬더듬 찾아나서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하게 내가 공연장 사인을 발견했다.그래서 티켓부스에서 보니까 오늘 공연이 SCOTCH & SODA 라는 공연이 있는데....요금이 가장싼것이 43유로 선이다. 그래서 피터한테 일단 가장싼걸로 보자고...그리고 베를린 웰컴카드로 할인받아서 요금을 줄이자고 그랬다.그래서 오늘 저녁 9시30분공연 맨뒷자리 가운데 테이블을 예약했다. 그런데 이 공연장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저녁이나 드링크, 간단한 저녁을 공연을 지켜보면서 해결할수있다고 그런다. 그런점은 편한것같다. 반면에 상업적이기는 하지만.....그래서 먼저 호텔로 돌아가서 쉬다가 저녁먹고 공연을 보러 가기로했다.호텔에 돌아와서 낮잠 잠깐 잔다음에 저녁 7시쯤에 나가서 저녁을 레스토랑에서 먹고 공연을 보러갔다.낮에 있던 장터자리는 장터를 접고있었고...식당에서 저녁을 먹다보니, 트럭중에 하나가 코리안푸드라고 적혀있는것이 보인다. 아마도 한국음식을 장터에 내놓는것같다.


이공연은 서커스공연과 재즈음악이 결합된 독특한 방식이다. 재즈음악 연주밴드가 무대에 늘 백그라운드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무대의 음악을 담당한다. 주 남성액터가 3명, 여성 2명인데... 다섯사람이 번갈아가면서서커스단같은 재주를 보여주고 재즈음악이 파티분위기로 끌어올려주고.....재미로 보내기 좋은 쇼이다.

서커스라는게 무대공간의 협소함으로인해서 제한된 재주만 보여줄수있는데...아무튼 누구나 즐거워할 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