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금요일
오늘은 뮤지엄가는날이다. 베를린에는 뮤지엄 아일랜드가 있는데, 그곳에 5개의 뮤지엄이 몰려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곳은 PERGAMON 뮤지엄인데...그래서 5개뮤지엄입장권을 산다음에, 페르가몬뮤지엄 입장권은 입장일자와 시간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두었던지라 시간에 맞추어서 가야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벌써 아침 9시가 다되었다. 부랴부랴 씻고는 아침을 먹으러갔다가 오전 9시반경에 방으로 돌아와서 지하철을 타고 Freidrichstrass 전철역에서 내려서,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할지 몰라서다시 정보센타에 가서 물었더니 오른쪽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다시 길건너서 가면 된다네....그런데 오른쪽으로 꺽어서 가는데 길가에서 뮤지엄사인이 보여서 사인대로 길을 건너서 한참 1킬로미터를 갔더니 공사중인 뮤지엄들이 보이고 길가에 사인이 나와있기시작한다.어쩄든 오늘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기는 한데..줄을 서지 않고 예약한표로 바로 들어갔다.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퍼져나와서 오후에는 27도까지 올라가서 박물관에 허둥지둥 찾아갔더니 박물관안에 갔더니 땀이난다.
페르가몬뮤지엄이 공사중이라서 로마제국의 일부전시물은 다른뮤지엄으로 옮겨놓은 상태인데....들어가서보니 시리아의 세계유물들과 이집트유물들을 많이 전시하고있는데...그 셀렉션이 굉장한 뮤지엄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끔 뮤지엄에서 이집트 테마로 특별전을 한다고해도 이 뮤지엄의 상설전시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한 느낌이 들만큼 그 셀렉션이 굉장하다. 그래서 나는 사진찍느라 바쁘고, 피터는 일찌감치 끝내고 나는 기다린다. 피터는 그림을 보는데는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내가 일찍끝내고 기다리는 편인데..이런 조각품이나 유물같은것은 내가 좀 더 관심있게 보는편이다. 사실 나도 웬만하면 사진을 많이 찍지않으려고 하는데..여기있는 유물들이 정말귀한 전시품들이다. 다른 박물관에서 보기힘든것들이라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그렇게 돌아보고 나왔는데 11시40분정도다. 그러니까 나의 예상시간보다 적게 걸렸다. 아무래도 많은 유물들이 이미 다른뮤지엄으로 일시 이동시켜놓아서 그런듯... 그래서 박물관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다른 박물관을 가기로했는데...나와서 돌다보니 옆에 커다란 교회건물이 보인다. 지붕에 십자가가 있는걸보니교회인것같은데...이렇게 커다란 규모 처음본다. 지붕을 돔식으로 지었으면 중세시대에 지었을건데...무슨 궁궐같기도하고...그곳에 가보니 ALTE NATIONAL 박물관도 있고...그런데 이교회 Berliner Dome 에 발코니에는 사람들이 올라가서 도시전망을 바라보는듯하다. 그래서 일단은 돔위에 발코니에 가려면 입장권사서 들어가야할듯...일단 교회건물 사진을 좀 찍고는 다리를 건너서 강을따라 위차한 레스토랑에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찾고있었는데...메뉴가 특별한게 없다. 날씨는 덮고,,그래서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먹을수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피터랑 나는 너무 갈증이 나서, 일단 드링크를 시켜놓고 벌컥벌컥마셨던듯....그리고는 별로선택거리도 없어서 그냥 커리부어스트를(소시지요리) 시켜먹었다.
점심을 먹고는 알테 내쇼날 뮤지엄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데 내가 슐더백포켓에 물병을 항상가지고 다니는데...피터가 조각 유물작은 아침에 많이 봤다고..별로 않좋아해서 그냥 빨리 보고 지나가려는중이넫..뮤지엄 일층을 반정도 돌았나..갤러리 직원이와서 물병을 가지고 뮤지엄에 들어가면 않된다고 그러네..하긴 다른 뮤지엄에서도 물병을 못들고 들어가게 해서 락커에 맡기고 갔었는데...그래서 어차피 빨리 나갈려던 뮤지엄인데...그냥 나가자고 그러고 나와버렸다. 그리고는 그 별관에 있는 그림들이 주로 전시된 갤러리로 갔다. 거기에서는 입구에서 피터가 자기모자안에 내물병을 넣어서는 모자로 감싸서 않보이게 들고가는 작전이다.
그래서 미술관을 들어가는데 이제는 어깨에 잠시 걸고 들어가는 카메라를 내 몸쪽으로 해서 가지고 다니라고 그런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는 들어와서는 나는 늘 내 손으로 카메라를 주로 들고다니고 찍는편이라 신경을 않썼는데....전시관을 돌아다니는데..이제는 내 슐더백이 몸옆에 붙어있는데 그걸 몸앞쪽으로 하고 다니라는거다.. 그래서 이게 무슨 큰 배낭백도 아니고, 내몸에 거의 붙어있는 조그만 슐더백인데..신경질나서 알았다 퉁명하게 그러고는 그냥 몸앞으로 붙이는척만했다.여기 갤러리는 왜 이렇게 짜증나게 하는지..더구나 갤러리 직원이 나한테 그런이야기를 하는중에 피터는 한술 더 떠서 가방이 사람을 칠수가 있다는둥 지랄엠병을 한다. 그래서 피터한데 내가방 건드리지 말라고 그러니 암쏘리 하고는 무시해버렸다. 피터 이넘은꼭 다른사람들한테 시선한번받으려고 지랄을 하는거야...미친넘...아 열받어....그래서 피터 저만치 떨쳐놓고 나혼자 그림보면서 다녔다. 그렇게 일단 오늘의 갤러리 일정은 마감하고는 피곤해서 호텔로 일단 돌아가기로 하고, 베를린 기차역에서 내렸는데, 기차역에서 내려서 기차역사진이나 한번 찍어두려고 광장으로 나왔는데.. 길건너편 강건너에 환호성이 들리고, 무엇인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그래서 기차역 사진을 찍은 다음에 강건너로 가면서 보니까 강에서는 보트가 오가고있고,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는듯...그래서 그길편에 보이는 빌딩이 특별해보여서 궁금해서 그곳으로 갔더니 그곳이 베를린 국회의사당이고, Berliner Dom이 보이고..그 주변에 국무총리의 관저가 보인다. 그래서 그주변에서 사진을 쫌 찍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오자마자 피터랑 나랑 그냥 잠에 골아 떨어죴다.
그리고 저녁에 일어나서 다음날 자전거여행 준비를 해놓고는 밤10시가 되었는데, 배가 고프지도 않고, 저녁을 먹어야할지 말아야할지...그런데 피터가 자기가 게이바 스트릿을 온라인에서 찾았다고 해서 거기를 가보기로해서 일단 피터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하철을 바꿔타서 가보았는데...이게 무슨 오랜자료인지...그런데 길거리에 게이들이 야외테이블에서 술을마시는것같기는한데..무슨 게이바..라는 생각이 전혀들지않는...
원래 독일의 게이바가 그런가 ?? 크지도 않고, 조그만 술집에 애들이 모여서 술만마시나 ?? 무슨 스테이지도없고...드랙쇼도 없는듯하고...조용해서...게이들인것같기는 한데.게이바는 아닌듯한....애매함..아무튼 게이바 찾기에는 실패하고...다시 집으로 밤 12시경에 돌아오는길에 기차역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 사와서 호텔에서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는.... 속지말자 !! 신뢰성이 없는 피터의 검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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