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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독일여행-22] 네덜란드 암스텔담 사이드투어

by 샘터0 2017. 6. 14.

6월6일 화요일.


오늘은 Zaanse Schans, Marken island and Dlet Royal Ceramic ,Hague Madurodam 사이트 투어를 버스타고 가는날이다. 암스텔담에 3일만 지내서 반나절의 두곳의 여행지를 한꺼번에 가는걸로 하루일정을 잡았다.

그래서 어제밤에 알람을 아침 6시반으로 맞추어놓고 자고는 아침에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호텔의 창문을 열고 바깥의 물결과 하늘을 동시에본다... 하늘은 흐리고 물결만 살랑거린다. 그래서 일단 나갈준비를 하는 아침식사를 시작하는 7시에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곳아침은..삶은달걀,삶은콩,베이컨,빵,햄,오렌지주스,요거트,커피,우유...다른호텔에 비하면 좀 형편이 없는 아침이다. 그래도 컴플러멘트 아침이라서 그냥 먹기는 한다. 아침을 먹고는 호텔방에 돌아오니 7시42분...그래서 8시에 기차역으로 나가는 페리를 타고 나가기로 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올것이라는... 우리가 식사를 하는동안에 비가오기도 했다. 그래서 우산을 챙기고는 페리를타러 나간다. 페리는 아침 출근이라서 자전거를 타고 일하러가사람들, 그냥 일하러 가는사람들....그런데 아침에는 기온이 높지않아서 출근시에 입는옷위에 하나씩은 더 입거나 스카프로 치장을 하는듯하다. 


일단 기차역에 8시10분경에 도착해서...여행사가 위치한 오피스를 찾아가야 한다. 그래서 길을 건너면서 거리이름을 확인하면서 이동한다. 기차역앞에 대여섯갈래의 길중에서 Darmar St 을 찾아서 그길을 내려가는데..그길에 몇군데의 여행사가 보인다. 여행사를 찾아가는길에 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여행사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예약티켓을 보여주고 여행사 발행티켓으로 받았다. 그리고는 잠시후에 여행 인솔자를 따라서 버스가 대기하고있는곳으로 간다. 버스는 세인트 성당근처에 주차하고있는데..그곳이 관광버스가 주차하기 좋은 장소로 보인다. 그곳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버스에 올라보니..많은사람들이 이미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두사람의 좌석이 비어있는곳을 찾아서 앉았는데..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먼저.버스에는 이번여행 남자가이드가 블랙인데 키도 크고..그런데 파란눈을가진 아주 특이한 믹스인종인듯..블랙인데 파란눈은 본적이 없다. 그리고 가이드보조 사라 가 함께한다. 이층버스에 꽉차서 가는 이여행은 네덜란드에서 대부분 여행자가 가는코스이다. 이층버스에 올라서 가는데 비가 흠뻑쏟아진다. 에구구... 날씨가 어떻든..여행자는 여행을 가야한다. 먼저 버스로 한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하는곳은 네덜란드의 상적인 전통적인 윈드밀(풍차) 마을을 방문한다. 그런데 그곳으로 향하는동안 네덜란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간다. 네덜란드는 기본적으로 바다보다 낮은곳에 위치한 내륙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나라전체가 바닷물이 넘어오는것을 막고, 내륙안에서도 거의 모든집들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수로로 둘러싸여있고...수로를 관리하는것이 커다란 시스템으로 국가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래서 수로크기에 따라서 레벨이있어서 작은수로들에서 펌프로 더큰수로로 물을 퍼올리는식으로 관리해서 가장 높은레벨의 수로는 인공호수나 댐이 위치하게 되는것같다. 기본적으로 이나라는 물이 너무 넘쳐나서 비가 많이오거나하면 그것이 커다란과제가 된다. 그래서 네덜란드에는 다리가 1300개나 되고...그리고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도한다. 네덜란드 인구가 500여명/ 스퀘어, 뉴욕 280명/스퀘어....이런정도라고 하는데..그래서 어느코너라도 다 이용해야하는 나라라고 그런다. ( 그런데 내가 인터넷서치를 해보니,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높은 나라는 아니다..한국보다 낮은 인구밀도인데..) 아무튼 버스를 타고가는동안 잠을 심하게 내리는 빗줄기를 맞이하기도 헸는데..버스가 Zaanse Schans 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잠시 멈추었다.


그곳에서 윈드밀 풍경이 펼쳐지는 작은 마을을 돌아보는데 비가 오락 가락한다. 그래도 커다란 비가 아니라서 사진을 찍으면서 마을을 돌아보는데..윈드밀에 방문해서 윈드밀을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설명을 듣고 윈드밀위에도 올라가보고...그러고 나오는길에 비가 엄청 쏟아진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생각은 못하고 그냥 버스가 있는 파킹장까지 걸어서 나오는길에 사진을 몇장찍어보려는데....어렵다. 그래서 버스로 돌아와 앉았다. 그리고는 버스는 다시 Marken island 를타는 포구로 향한다.마큰아일런드는 작은 어촌타운인데..전통적으로 다른도시사람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전통을 유지하며 살고있는 어촌이라고 한다. 거기에서 배를 타고 

마큰아일런드로 대략 30분정도 배를타고 간다. 배를 타고가는 동안에 가이드는 피아노를치고 노래를 부르곤한다. 이 가이드는 블랙들이 타고난 음악성과 엔터테이너에 능한 재주를 가진듯하다. 


마큰섬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에 몸이 끌려갈것같은...일단은 치즈를 만들어서 파는가게에들어가서 치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듣는다. 그다음에 치즈를 시음하고 ..피터는 간식용 치즈모음을 하나샀다. 거기서 나와서는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갔는데..단체로 가는 레스토랑....요금이 약간 비싸다. 그래도 그냥 앉아서 피쉬&칩을 시켜먹었다. 그런데 우리가 식사를 하는중에 중국여자애들 두명이 손님으로 들어와서 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니까...웨이츄레스가 밖에서 기다리라고 그런다. 그래서 그여학생들한테 앉고 싶으면 우리 테이블에 앉으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그걸 모 그렇게 고맙다고 그러는지... 어린나이에 그렇게 여행하는 학생들이면 참 용감하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점심을 먹고, 피터랑 나는 이 타운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오후 1시20분에 모여야하는 레스트랑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그날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여행하기에 수얼하지가 않다. 그리고는 가이드를 따라서 그 조그만 어촌을 구경하면서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갔다. 이 작은 어촌에는집짐마다 약간의 경쟁이 붙어서, 특별히 장문을 예쁘게 장식한다. 그래서 창문의 윈도우가 집집마다 다르고, 커튼도 다르고..작은조각들로 데코레이션하는등...집이 이쁘게 장식되어있다.


이제버스를 타고 다시 암스텔담으로 돌아간다. 변함없이 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린다. 암스텔담에서 버스에서내려서 다른곳으로 향하는 관광버스로 다시 여행을 가야한다. 그래서 버스에서 내려서 잠시 기다렸다가 

다른곳으로가는 가이드로 변경되어서 다시 관광버스에 올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2층버스 맨앞좌석을 잡았다. 거기가 뷰가 제일좋은 자리인지라..


버스가 델피 로얄...네덜란드 왕실에 전통 도자기를 만드는곳으로 간다. 네덜란드 전통 도자기는 푸른색 도자기이다. 그런데 도자기를 만드는방식이 아시아 도자기방식과는 전혀다르다. 한국은 흙을빚어서 구워만든 도자기이라면 네덜란드는 몰드에서 도자기의 반쪽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패턴이 그려진 종이를 병위에 붙였다가 떼어내서 그림을 그리는 아웃라인이 만들어낸다. 그위에 검은색으로 수작업으로 그림을 그린다음에 1200도에서 구워내는 과정에서 케미컬을 입혀서 푸른색으로 나오게 한다는....과정자체가 다르다는것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그림을 입히는작업이 전부 수작업으로 하는게 정석이다. 그런데 저렴한 비용의 물건을 생산할때는 그냥 스티커처럼 이미 인쇄된그림을 붙여서 구워버리는방식을 쓰는데...오리지널과 차이가 나는점은 색깔의 선명도가 낮고 다양한 색깔의 레벨이 나타나지 않는다는것이다. 이런식으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서아름답게 만들어내는데..오리지날 도자기 하나가  최소한 1000유로 이상이다. 이곳에서 도자기 제품을 전시한것을 볼수있는데...벽면에 대규모의 도자기로 만든 그림을 걸어놓은것을 보면 대단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모 도자기를 사지를 않아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사진을 좀 찍고는 나와서 차에 올랐다. 주변에 대학이 있는데...갈곳도 없고...델피는 인터내셔널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도 한다. 대학에서는 영어로 강의를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유명한 성당이 있는 다운타운으로 가는데, 버스를 다운타운에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게해서 버스를 호텔 주차장에 세우고 다운타운으로 걸어가야한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린지 얼마되지 않아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신호등을 건너서 다운타운으로 대략 10분정도 걸어가는길인데,비가 얼마나 세차게 내리붓던지..우산으로 바람의 방향과 비를 동시에 컨트롤하느라 애를 먹었다. 우산이 뒤집히기도 하고..

우산이 바람에 몇개 부러진듯...그래서 우산이 없는사람들은 아예 다운타운으로 걸어오지도 않은듯하다. 

다운타운 광장에 들어서서 일단 커다란 교회당 입구에 처마밑으로 비를 피해서 서있었다. 이렇게 오랜교회들은 다들 사람들에게 티켓을 팔아서 공개를 하는데..그만큼 유럽의 교회들도 신도가 줄어서 교회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격고있다는 뜻이기도하다.일단 비가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잠시 광장으로 나가서 사진 대충찍고 ( 우산들고 사진찍는게 한계가 있다...) 그냥 골목을 좀 돌아보다가 버스로 돌아왔다. 이렇게 비가 세차게 내리는날 여행하는 사람들보면 ..나도 미친짓이라고 생각할것같은데...여행자에게는 날씨를 선택할 옵션이 없다. 이렇게 다니고 나니 저녁 6시가 다되어가는데... 


이제 버스로 헤이그로 이동한다. 헤이그는 한국역사에서 일본의 강점하에서 세계전쟁이후에 세계평화회담이 열리는 헤이그에 독립열사를 참여시켜서 세계에 일제의 만행을 알리려는 계획을 했었다는 설명을 들은기억이 난다. 그당시에 이렇게 먼 헤이그까지 어떤식으로 도착할수있었을런지...감히 상상이 가지는 않는데..

한국의 독립을 위해 고종의 명을받고 헤이그 특사로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분을 파견했다고 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이준_열사_기념관http://v.media.daum.net/v/20100218200010706 )




그당시는 영국,미국,프랑스,러시아 등의 강대국의 현재 상황을 유지하면서 세계평화를 지키자는 목적으로 회의가 렬려서 강대국위주의 평화를 유지하는시대라서 파견된 특사에 참여하는데는 실패를 했지만, 이위종 특사가 불어로 기자회견을 "한국의 호소" 라는 제목으로해서 감명을 주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하는지라 헤이그를 여행했다기보다는 지나갔다는식으로 버스로 지나칩니다. 다음에 암스텔담에 갈 기회가 있으면 헤이그와 로텝버그를 여행해야할곳으로 남겨두고 갑니다. 날도 어두워지기 시작했고..비도 세차게 내리고..이게 무슨 여행할만한 날인가 싶습니다.네덜란드 왕실의 궁앞에버스가 정차하기는 했는데..하루종일 비에 시달리다보니 버스에서 네리지도 않고 그냥 눈으로 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늦어서 암스텔담으로 가는게 아닌가 생각햇는데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네덜란드의 주요한 건물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어놓은곳 Madurodam 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저녁7시를 향하고 있는데....그곳에서는 7시반까지 대략 30분간 시간이 주어지는데 비가 쏟아집니다. 그래서 일단 그곳을 티켓과 카드를 받아들고 입장을 하면, 거기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세계전쟁시에 독일나찌군에 대항해서 네덜란드를 지키기위해 싸웠던 유태인 법대학생 George Maduro 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그의 활약상을 담은 짧은영화를먼저보고 미니어처공원으로 들어갈수있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마두로는 네덜란드 왕으로 부터 나중에 훈장을 수여받고 그의 이름을 명예롭게 지키고있다는... 

미니어처 공원에 들어가서 시간이 많지도 않은데...비도오고..날도 흐리고 저녁이라 어두워지고...그래서 무조건 카메라에 되는대로 담아보자 그러고는 지나왔습니다. 마음놓고 볼만한 여유가 없었다는....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관광버스로 암스텔담에 저녁 8시반 경에 도착했을겁니다.그래서 기차역주변에서 저녁을 먹으려는데..나는 라이스가 나오는 아시안음시을 먹으려는데..피터이넘은 계속 노우를 해서...그냥 피터가 먹을수있는 행버거 메뉴와 내가 먹을수있는 풀드포크를 메뉴로 가진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는 호텔에 돌아왔으니..오늘은 정말 녹초가 된느낌....징그럽게 비를 맞으면서 여행을 하게될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