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일여행은 24일동안 진행되어서 좀 지루하고 지치기도한 여행이었다. 독일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중세시대의 마을과 성..그리고 교회당을 많이 가지고 있다.그래서 교회당안에 들어가면 굉장한 데코레이션에 놀라게 될것같다. 그리고 어느마을을가든 그들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강을 끼고 있는듯하다....대도시마다의 성격도 많이 다른듯하다 그래서 대도시에 호텔을 잡더라도 주변 중소도시로 당일 여행하는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게 여행의 포인트이다.
독일을 여행하기전에 여행관련자료를 대충 들여다보기는 했지만, 독일을 알기에는 역부족이다.
독일을 여행하면서 느낀 알고있으면 좋을 몇가지를 여기에 언급해보고자 한다.
0) 독일에는 보행자가 걷는길에 자전거용 도로가 라인으로 그려져서 나누어져있다. 그래서 도로와 가까운쪽은 자전거용 도로라는점을 늘 인식하고 다녀야한다. 그래서 누군가 뒤에서 자전거용 벨을 울리면 재빨리 피해서 자전거 전용 도로에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길을 건널때마다 자전거가 오는지를 먼저 확인해야한다.
1) 독일에는 공중화장에 0.50유로에서 1유로까지 돈을 내야들어갈수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동전을 준비하고 다니는게 좋고, 드물게 동전교환기가 설치된 화장실도 있다. 그런데 여행자들이 들르는 장소가 아닌 레스토랑이나 맥도널드같은 경우에는 코인이 필요없는 화장실도 간혹 있다. 그리고 쇼핑몰같은경우에는 화장실을 이용한 영수증을 가지고가면 그금액만큼 가격에서 할인해준다고 써있는 영수증을 발부하기도 한다.
그런경우에는 음식을 오더하거나 물건을 사기전에 화장실을 먼저 이용하는게 비용이 절약된다.
돈을 내는 화장실에 가는경우에는 늘 가지고 다니는 물병의 물도 같이 채워서 나온다.
기차나 레스토랑,카페를 이용할경우에는 내리기 전에 화장실을 한번 이용해두는게 도움이 된다.
2) 독일 지하철이나 버스 혹은 기차는 자율시스템이다.그래서 정직하게 필요한 티켓을 사서 밸리데이션을 기계에서 해야한다. 그런데 밸리데이션 기계는 지하철이나 기차역 플랫폼이나 버스안에 설치되어있다. 그런데 기계를 찾지못했을경우에는 그냥 티켓을소지한채로 타고 정직하게 이야기를 해도 된다.
유효한 티켓을 소지하지 않았을경우에는 해당요금의 60일치를 벌금으로 물린다.
기차, 지하철이나 버스를 두사람이상 같이 이용할때는 패밀리패스를( 2명에서 5명까지 허용 ) 사는게 낫다.지역별 데이패스는 1명이 추가될때마다 5유로씩 요금이 추가되는 패스도 있다.( 그래서 더 싸다) 지역별 패스는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룰을 가지고 있어서 사기전에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는게 좋다.
3) 유럽에는 기본적으로 팁문화가 아니다. 그래서 호텔에서 자고 호텔청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팁을 남겨도 그들이 가져가지 않는다. 그런데 식당에서는 팁을 주면 그대로 받아준다. 택시를 타면 러기지 하나당 2유로씩을 주어야하는걸로 알고있다.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할경우에 가이드에게 팁을 주면 다들 좋아한다. 그런데 어떤가이드는 팁을 걷으러다니는데..좀 아니다 싶기도하다. 그렇더라도 팁은 주고싶을때 주는것이지 아무나 다 줘야하는건 아니다.
4)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국의 1층이 0으로 표시된다. 그래서 룸번호 202 를 받는다면 실제는 3층이다.
5) 독일음식 대체로 내입맛에는 약간 짠편이다. 소시지도 그렇고, 슈바인학세( 족발요리비슷함 )도 그렇고....그래서 먹고나면 물을 마시게 된다.
6) 독일 기차와 지하철과 버스는 같은 회사의 이름 "DB" 아래에서 운영되는데 기차 서비스와 지하철이나 버스 서비스는 분리되어있다. 그래서 지하철관련 서비스는 지하철역에 위치한 서비스정보센터를 이용하고 기차에 관련된 서비스는 기차역 서비스센터를 이용해야한다.
7) 독일의 호텔,,, 독일에서 대형프랜차이즈 체인이 아닌 호텔에는 에어컨시스템이 되어있지않은곳을 자주 경험한다. 그리고 선풍기가 있는곳도 있고, 그것도 없는곳도 있다.
내경험으로는 Intercity Hotel 이 모든점에서 괜찮았고, Ibis hotel은 체인이지만 개별운영인듯해서 장소에 따라 다른듯...그런데 같은도시에 같은이름으로 한개이상의 호텔이 있었다. Art'otel 은 방은 독특한 아티스트 타입이지만, 에어컨이 없었는데..아침식사는 가장좋았던 호텔..내 생각엔 이호탤도 위치에 따라 다를수있음.
8) 독일에서 기차를 이용할때...
기차역 전광판에서 기차가 서는 플랫폼을 열차번호로 확인할수있다. 그리고 기차역플랫폼이나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오렌지색으로 하루에 그기차역에 정차하는 열차들의 시각과 열차번호가 나와있는데 그곳에 플랫폼정보와 정차하는 역의 이름도 확인할수있다. 그래서 스스로 첵크해볼수도 있는데, 그런정보가 필요하면 기차역 서비스센타에가서 프린트를 요청하면 무료로 서비스 된다.
독일을 여행할생각이라면 이런점을 생각해보면 좋을듯하다.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이야기가 별로 맞아떨어지지 않을것같다.
a) 거점도시 선정
독일을 2주이상 여행할생각이라면 거점도시 잘선정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독일은 대도시에서는 뮤지엄이나 박물관같은 자료를 볼것은 많이 가지고잇지만, 역사나 문화적인 내용은 중소도시에 많이 가지고 있는것같다. 그래서 거점도시를 잘 활용하면 호텔을 자주 옮기지 않고, 기차를 타고 주변중소도시를 당일로 여행을 편하게 할수도 있다. 여행은 주로 아침에 시작해서 오후늦게 대부분 일정이 마감된다. 그래서 저녁시간을 이동시간으로 잡는것도 괜찮은방법이다. 호텔 첵크아웃을 아침에 하고 기차역에 여행가방을 맡기고 여행을 하는것도 이동하는날 여행하는방식중의 하나로 생각할수가 있다.
그러면 거점도시는 어떻게 선정할것인가 ?? 이번여헹은 나로서는 대도시를 거점도시로 삼았다. 처음에 여행계획을 세울때 거점도시선정이 필요하다는걸 나중에야 알아서 그렇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대도시에 거주하는것을 선호한다. 대도시에는 저녁에도 여러가지 행사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하고 가곳도 많이있다. 그래도
중소도시를 기반으로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일것이다. 호텔비용이 일단 대도시에 비하면 저렴해질수 있다.
b) 유레일인가 ? 독일의 지역별 교통패스인가 ?
기본적으로 대도시간의 이동은 장시간이 걸리고해서 유레일 고속철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유레일패스는 철도를 이용하는데에만 적용된다. 그런데 독일의 지역별 교통패스는 버스나 지하철을 포함해서 모든교통수단을 그 지역에 한해서 커버한다. 그래서 중소도시를 여행하는데에는 지역패스가 모든것을 커버래서 더 편리한면도 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전에 미리 사지 않아도 되고, 여행시에 필요한 때에 바로 살수있다.
유레일 패스는 1등석과 2등석으로 구분되는데..1등석은 기본적으로 예약은 필수라고 유레일 패스안내서에 나와있다. 그런데..1등급 좌석을 예약하면 별도의 요금 좌석당 8유로정도를 차지한다. 그래서 나중에 좌석예약요금만 환산해도 상당한 금액이 된다. 예를 들어 기차를 갈아타고 가야되면 기차표 두장을 예약해서 그러다보면 예약요금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좌석을 반드시 확보해야될 시간에 이동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1등석을 사지 않아도 될것같은데.. 1등석을 사더라도 러시아워( 출퇴근시간) 이 아니라면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그냥 빈자리에 앉아서 가면 된다. 그래서 1등석에는 예약된 자리에는 유리창위에 그좌석의 손님의 출발지와 목적지가 디스플레이 된다.
그래서 2등석의 표를 사면 출퇴근시간에 이동을 피하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차안에서 방송으로가방을 훔치거나 손님의 물건을 훔져가는것을 주의하라는 어나운스가 나오기도 한다.
나는 1등석표를 사서 여행가기전에 대부분은 좌석을 예약했는데..그요금이 상당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짧은구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등석을 이용할때도 있었는데..1등석이 비어있으면 그좌석을 이용한다. 1등석기차표를 예약했을떄에는 열차칸의 번호를 Coach 127 이런식으로 적혀있어서 해당칸의 열차에서 좌석번호를 찾아야 한다.
기차를 타고 이동할때 여행용 러기지가방은 선반에 올리기엔 너무 무겁다. 그래서 1등석열차칸의 입구에 좌석뒷편이나 공간이 있는곳에 그냥 보관하는게 좋다.이등석칸의 경우에는 러기지가방을 보관하는 선반이 도어 근처에 있는데..혹시 도난이 있을지에 대비해서 러기지 자크마다 열쇠로 잠그던가 가끔씩 첵크해보는게 좋다.
내가 본 가장빠른속도는 285 km/h 의 속도였는데..기차속도는 구간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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