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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미국] Mommoth Cave in Kentucky

by 샘터0 2017. 7. 20.

7월 19일 수요일.


어젯밤에 새벽3시경에 몸이 근지러워서 긁어대다가 일어나서 약도 발라보고... 그러다 그냥 샤워를 했다. 

그래서 알람시계소리에 눈을 뜨니 7시40분인데..아직도 피곤하다. 그래도 아침을 먹으러 갈려면 서둘러야해서...일어나서보니 눈탱이가 밤탱이가되어있다. 몸이 간지러워서 긁었던부분은 부어올라있고...그런데 같은친대에서 잒는데..피터는 멀쩡하고 나만그렇다. 이게 무슨일인지...?? 벌레한테 물린건지...도무지 감이 않잡힌다. 어제 저녁에 먹은 치킨 팟 파이가 문제가 잇었던지... 


아무튼, 일단은 식당으로 가서 아침을 먹는데... 이 호텔음식은 부실하다. 그래도 있는것중에서 필요한것만큼은 먹기는 하는데...그래서 음식을 먹고나서 호텔 카운터에 어젯밤에 잠을자고나서 몸이 여기저기 근지러워서 긁고 눈이 부어서...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약국을 가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나가기에 약국으로 가는가 그랬더니 바로 마모스 캐이브 국립공원ㅇ로 피터가 운전해서간다. 그래서 할수없이 공원에서 12시 45분에 시작하는 히스토리 케이브 투어시간까지 시간을 보내고 ...

나는 눈이 부어오른상태에다가 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휴미드한 공기가 가득해서 별로 여행할기분은 아니다. 그래도 12시45분에 시작하는 히스토리 캐이브 투어를 시작한다. 대략 80명정도가 모여서 가는 투어...

투어가이드가 설명을 하면서 가고, 보조원이 맨뒤에서 사람들을 다들 몰아서 가는 투어이다. 캐이브는 사람들이 투어를 하는길을 세멘트나 블럭으로 평평하게 다져놓은상태나 일반 도로를 걷는거나 다름없는 투어이다. 그래서 특별히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되고, 평상시 신발을 신고가면 되고... 슬리퍼를 끌고나와서 투어를 가는사람들도 있다. 캐이브 입구에 도착하니 냉장고에서 나오는듯한 시원한 에어가 흘러나온다. 


마모스 케이브는 세계에서 가장 긴 캐이브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캐이브는 드라이해서인지.. 물이보이지가 않고...동굴이지만, 시멘트건물안을 걸어가는듯한 ...종유석이나 그런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신기한 모양의 암석들을 보며 걸어가는 코스이다. 어떤 구간은 머리를 공간안으로 잘 조절해서 집어넣고내려가야하고...어떤 구간은 너무 작은공간이라 한발씩 걸어가야하고 ...어떤구간은 허리를 꺽고 가야한다.


이런식의 동굴을 2시간정도 투어를 하는데...다양한 길을 걷고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그냥 재미있는 걷기통로같은구간들이다. 그래서 그렇게 두시간정도의 투어를 한다음에 원래의 동굴입구로 다시 돌아오는데...동굴을 나와서는 신발의 바닥을 딱고 지나가야하는 게이트를 마련해두었다. 동굴안에 박쥐가 사는데..그박쥐가 가지고있는 바이러스가 화이트 노즈 병을 일으킨다고해서..투어를 하는동안 될수있으면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기를 권고한다.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후덥지근하다. 게다가 투어를 하는동안 화장실을 사용할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전부 화장실로 향한다. 그렇게 여행을 끝내고 바로 호텔로 돌아왔다. 피터한데 약국에 가야한다고 그랳ㅆ더니 호텔에서 옷갈아입고간다고 그러더니..호텔에 들어와서는 컴퓨터 끌어안고 놀다가 잠들어서 코를 골고 난리다.그래서 내가 화가 나는것이다. 나도 약국을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피터넘이 이렇게 빈둥거려서 귀찮아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서 나도 자다가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틀었더니 소리가 않나온다. 그래서 호텔 카운터에 전화했더니 전원플러그를 껐다가 다시 꼽으라 그런다. 그래서 동시에 혹시 호텔방에 뿌리는 벅스레이가 있냐고 물었더니..방청소할때 첵크했는데..방은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자기들이 할수있는 옵션은 방을 바꾸어주는것을 해줄수가 있다고 그런다. 그래서 피터한테 방을 옮길래 ? 그랬더니 않옮긴단다. 이런 미친넘...내가 아픈데 지가 왜 않옮긴데...??? 그래서 일단을 알았다고 그러고 전화를 끊고는 

...생각해보니까..피터이넘은 무신경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른거 다 포기하고 내맘대로 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