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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몬트리얼 여행-4( 1월20일 ,토요일 )

by 샘터0 2018. 1. 22.

오늘은 어제 한국게이  K가 다른 한국게이 S와 브런치를 머으로간다고해서 나도 합류할예정이다.

그래서 케이한테 짐에서 나와서 끝날시간을 미리 문자로 보내달라고 그랬는데, 아침 10시15분에 베리 유캄역에서 만나자는 메시지가 왔다. 실버대디에는 어떤아저씨가 만나자고 사진을 보냈는데, 오늘오후에 시간있으면문자메시지 보내라고 이멜만 보내놓고 오전8시반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40분쯤에 집을 나섰다. 


Berry-UQAM역까지 20분정도면 걷는시간까지... 그런데 그역에는 홈리스애덜이 우글거린다. 돈달라고 손벌리고 서있는애덜이 많다. 그래서 케이한테 전철역에 도착했다고 메시지를 보내고는 돈달라고 말걸려는 흑인이 보여서 그냥 못들은척하고 나와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케이의 연락을 받고 케이랑 에스랑 같이 한정거장 거리라고해서 걸어갔는데...한정거장이 무슨 북쪽으로 다섯블럭정도는 걸었는데...


브런치 플레이스에 갔는데...푸짐하게 과일하고 오믈릿이 나온다..브런치 메뉴는 15불선인데..양이 너무많아.반은 남기도 못먹은듯....그냥 보통메뉴에서 오믈릿을 골라서 시키는게 나을듯....오늘의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아직도 싱글인 인텔리적인 에스한테로 ,,,,나이가 45살정도인데..싱글인데 파트너를 못찾아서 케이와 내가 조언을 주는식이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현재의 인생이 마음에 않들면 인생을 운영하는 생각을 바꾸는게 답이다.그런데 에스는 아직 자신의 생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소득을 별로 얻지 못하는듯하다.

이제 파트너를 찾은 케이는 에스에게 조언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결국은 내가 같은조언을 에스에게 반복적으로 던지는식이 된것이라서 에스에게 도움이 되었을수도 있고, 또다른 잔소리가 되었을수도 있는것들이다. 그렇게 브런치를 먹고 지하철역까지 걸어내려와서 다들 제각각 갈길로 헤어졌다. 


그래서 내가 셀폰을 확인해보니 내가 브런치를 하는중에 마땡이 전화를 했는데, 내가 미스했다.그래서 집에가기전에 마땡에게 전화를 했더니 마땡이 받는다. 그래서 내가 베리유캄역에 있는데, 커피마시러 나올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나오겠다고 그런다. 전화너머로 목소리는 아직도 어젯밤의 피곤함에서 꺄어나지 않은듯해서...이게 정말 나올라나 싶은데..그래서 그럼 어디서 만날래 그랬더니 커피숍에 들어가있으란다...그래서 어느커피샵 하고 물었더니...지하철역안에 밴헌트 커피샵에서 기다리란다. 나는 얼마나 걸릴것같냐고 물었더니, 금방간다는 말만한다. 


커피샵에가서 화장실있냐고 물었더니 그오른쪽 옆으로 나가면 도서관있는데 그안에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고그런다. 그래서 거기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나와서 벤헌트커피샵에서 커피한잔 오더해서 마시면서 와이파이로그라인더나 첵크하자 그랬더니...모 인너넷이 연결이 않되어있네..그래서 직원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써봤는데 않된다면서 월요일이 되어봐야 될듯한다나....

그래서 루크한테 어젯밤에 같이 찍은사진좀 보내주었더니 자기사진을 하나 보내주었다. 그래서 나도 커피샵에서 사진을 찍어서 하나 보내주었다. 그렇게 시간을 좀 죽이는동안에 짠하고 잘 생긴 마쨍이 나타났다. 






그래서 나는 마땡한테 여기라고 사인을 보내고, 마땡이 한테 간단한 포옹만했다. 마땡이 보수적이다.공공장소에서는 키쓰를 하는것을 꺼려한다. 아무래도 주변에서 자기가 아는사람들이 보게 될까봐 염려하는듯...그래서 마땡한테 코트는 반대편의자에 두고 내옆에 앉으라고 했다. 그리고 마땡이 커피랑 간단한 스낵을 사와서 그걸 같이나누어 먹었다. 그리고는 살짝 사람들이 않보이는 정도에서 키스도 해주고, 셀피를 같이찍고 이야기를 했다. 마땡은 내머리를 쓰다듬고 헤어스타일을 고쳐주고 그런다. 마땡은 그런 세심함과 자상함이 있어서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커피샵에서 커피를 마시고 내가 시간이 한두시간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다룬곳으로 이동할래 그런다. 그래서 마땡과 걸어가면서 나한테 불어 사인을 보면 불어를 가르챠주고 그런다. 그러면서 자신이 예전에 이근처 학교에서 ( 대학교인듯 ??) 제2외국어 불어선생님이었다고 그런다. 내가 그래서 니가 불어를 잘 가르쳐주는구나 그랬다. 마땡과 스터드에 가서 와인을 한잔 마시고, 다시 자리를 올겨서 푸틴을 먹는 레스토랑으로 옮겼다. 그곳에서 나는 핫초코렛을 마시고, 마땡은 푸틴을 먹었다. 내가 마땡을 마사지해주면 마땡은 내가 애너지를 불어넣어주는느낌이라고 좋아한다. 그렇게 마땡과 시간을 보내고, 지쳐보이는 마땡도 나도 집으로 가서 쉬기로했다. 


그래서 친구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루크에게 연락을 해본다.리커가게가 오후5시면 문을 닫는다고 가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팔고있는지 알아보라고...그래서 한국식당에 와인을 찬다고해서 와인을 사지않고 가도 된다고...그래서 잠시 눈이라도 붙일려고 친구집에 돌아와서 소파에 누워서 기다리는데..오늘 저녁6시에 앙드레와 다른친구를 만나서 저녁먹으러 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5시가 다 되어도 않오네..좀 일찍오면 같이 좀 놀다가 가려고 그랬건만....결국 5시15분경엔가 내친구 빌딩 엔트란스에 왔다고메시지가 왔다. 그래서 내가 내려가서 문열어주고 일단 친구집으로 올라오라고..아직 시간이 약간 있는데..그래서 친구집 소파에서 잠깐동안 대충 바지를 내리고, 키쓰하고, 뻘아주고 그러면서 대충 10분정도를 놀고는 다시 전철역으로 나갔다.그래서 저녁6시에 만나기로한 셜부룩 역으로 나갔는데...우리는 6시가 약간않되어서 도착해서 정시에 나온편인데...어느출구로 나갈지 몰라서 문자를 보냈더니....한국게이 D와 앙드레가 10분 늦는단다. 제기럴.. 우리도 10분간 더 놀다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쩝..루크와 그런 아쉬움을 이야기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패션너블한 내친구 제임스를 이야기하길래 내가 루크와 제임스를 놀려먹기로 했다.그래서 내가 제임스는 병원에가서 엑스레이를 찍는데...칼라로 엑스레이를 않찍어준다고 불평을 했다는둥식으로내가 말했더니...루크가 제임스가 한시간정도 헤어칼라도하고 메이크업을 하고 엑스레이 찍으러 갔는데..흑백으로 엑스레이를 찍어주니까..얼마를 더 내면 칼라로 찍어주냐고 물어봤다는둥...그런 우스개 이야기를 둘이 만들어내면서 낄낄거리고 있는데... 저쪽에 앙드레가 개찰구로 나오는게 보이네...ㅎㅎㅎ


앙드레와 한국인게이 디와커플이다. 원래는 그들이 나와 저녁먹기로 했는데..내가 루크랑 같이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루크한테도 물어보고 같이 나갔다. 한국음식점에 갔는데, 콤보메뉴로 양념 작은갈비 2인분을 시키면, 비빔밥이 한개 같이 나온다. 그런데 미소숩이나 된장찌개가 나오지는 않는다. 이친구들은 맛있다고 하는데..내생각에는 작은갈비는 손으로 뼈와 분리해서 먹어야하고 옆에서 요리를 해서 접시에 담아주어서 먹다보면 고기가 식어서 맛이 떨어진다. 차라리 양념불고기를 메뉴로내놓는게 더 나을듯...아무튼 앙드레와 루크는 불어로 둘이 이야기하면서 소주를 마신다. 프렌치들은 식당갈때마다 와인을 마신다. 그런데 앙드레가 소주를 너무 좋아한다고..그리고 나랑 디는 같이 앉아서 한국어로 그동안의 일상에대해서 이야기를 하게되는 서로에게 아주좋은시간이 되었다. 루크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하고 앙드레도 퀘벡콰라서 서로 잘 맞는다. 


그곳에서 식사를 끝낸후에 다시 빌리지로 돌아와서 앙드레가 좋아하는 마도쇼를 보로 마도게이바로 9시경에 갔는데 밤10시나되어야 시작을 한다는데..그래서 다시 어제 갔었던 칵테일바에 다시 들어갔다. 그런데 오늘은 벌써 쇼가 시작되었고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거의 모든좌석이 자리를 차지하고있고....주로 여자들이 많다. 그래서 보니까 펀드레이징행사를 진행하는데 고양이하고 관련이 있는듯..그래서 그런지 대다수 관객이 레즈들이다. 그래서 이층 뒤쪽에 테이블가까이에 의자에 앉아서 보다가 일어나서 루크랑 같이 춤을추고...그러면서 키쓰를 루크랑 엄청하고...그런데 앙드레랑 디도 장난이 아니게 서로 키쓰하고 난리다.저뇬들은 결혼한지 일년도 넘었는데..아직도 저러고 사는거보니 둘이 사이가 좋은듯하다.그렇게 레즈들의 뒷자리에서 춤을추고 놀다가..행사가 끝나자 거의 모든레즈들이 떠났다. 그래서 우리는 발코니 가까이 자리로 옮겨서 앉아서 키쓰하고 댄스하고 일어서서 발코니에서 난리를 치며논다. 칵테일에서 11시경이 되니까 쇼도 끝나고, 이제는 가라오케를시작한다. 




그래서 루크랑 딴데가서 댄스하고 놀기로하고, 앙드레하고 디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들도 같이 가자고...그래서 다시 스터드로 갔다. 거기에서 옷을 맡기고는 2층에서 하는 레트로 디스코댄스 무대로 갔다. 거기들어가니 정말 편한음악이 나온다. 80년대 음악이니...그냥 맘이 편한 음악들이고, 이건 박자가 요즘곡들에 비하면 느리다. 그래서 몸이 그냥 슬쩍쓸쩍 움직이는 비트이다.거기서 놀다가 다시 내려와서 놀기는 했는데..앙드레하고 디도 둘이 붙어서 노는걸보니 장난이 아니게 논다.

아무튼 루크와 나는 오늘이 같이놀수있는 마지막날이라 둘이 엄청붙어서 논다. 중간에 쉬면서 루크랑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루크가 어릴적에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어릴적부터 스스로 돈을벌고 공부하는 생활을 해서 독립심이 강한것같다. 루크가 사람을 보는눈이 상당히 예리한편이다. 우리가 만나게 두번째날인데...나에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내안에 감추어진것까지 볼줄안다. 나는 루크가 에너지 넘치게 댄스하는모습에 내가 뻑갔는데...루크가 댄스하면서 크게웃으면서 나에게 정열을 쏟아대는 그 장면은 내가 너무좋아한다. 그런데 루크와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그의 정신세계가 놀랍다는점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게 루크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도 루크에게 많이 빠져들었다. 그의 또다른 장점을 발견했다. 그렇게 이야기를하고는 다시 춤추러가는데..루크가 내바지 벨트를 좀 느슨하게 풀으라고 그런다. 루크가 같이 춤을추면서 내 바지뒷쪽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내 엉덩이를 만지작거린다. 나의 백만불짜리 엉덩이에 필이 꽃힌건지..??? 내가 칵테일에서 배란다에서 춤출때 루크의 엉덩이를 너무 많이 만지작거렸나..루크가 내가 자기몸도 좋아한다는걸 안다. 아무튼 사실루크와 내가 의자에 앉아서 심도있게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동안, 앙드레와 디가 집에 가겠다고 하고 갔다. 그래서 이제 루크와 내가 앉아서 나는 루크의 몸에 엉겨붙어서 진을치고있고 루크도 나를 붙잡고 엉겨붙어있다. 이제 갈수록 피곤하고 그래서 루크한테 마지막 술 마시고 집으로 가자고 그랬다. 루크도 우리가 이제 헤어져야한다고 우울해하는듯...그래서 스터드를 나와서 택시를 같이 타고 돌아오는데...내일 내가 아침 기차로 토론토로 돌아간다고 ...자기가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그러네..나는 괜찮다고 서브웨이를 타고가면 된다고 그랬더니...자기가 일요일이라 시간이 별로 않걸린다고 태워주겠다고....그래서 아침 7시45분에 빌딩중간에서 보기로하고 

굿나잇키스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마땡은 잘생기고 자상해서 좋기는한데, 보수적인넘이라 그냥 재미보는것으로 끝날것같다. 카나다의 대도시인 몬트리얼에서 게이라는걸 숨기면서 산다는건...인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뜻이다. 이런사람들은 인생에 올인을 해서 행복을 만들기는 어렵다. 그래서 나는 루크한테 더 마음이 끌린다. 루크는 지치지않는 체력인듯...그렇게 새벽까지 놀고도 담날아침이면 일찍 일어나서 일을 가는....( 당연히 일하러가야겠지만..) 그리고 루크가 댄스하는모습을 보면 얼마나 에너지가 폭발하는지...난 루크의 그 밤새춤추며 놀줄아는 그 에너지가 좋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자신의 일을 거침없이 해나가는,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아는사람이다. 그런데 루크는 하이킹,수영,스케이트,스키,카누.....못하는게 없는듯...그래서 몸에 힘이 많은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