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한국게이 K가 브런치를 같이 가자고해서 브런치하러 갈려고, 베리유캄에서 아침에 만난다. 당연히 다른한국게이 B 도 같이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칼라런이라는 이라는 문구와 여러가지 칼라로 장식한 옷들과 칼라로 더럽혀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붐빈다..아마도 놀이공원에서 행사가 있어나보다. 올드 포트쪽에 레스토랑을 예약해놓았다고해서 플라데자트에서 내려야했는데..지하철안에서 수다떨다가 놓쳐서 다음정거장에 내려서 바쁘게 걸어갔다는....그런데 철인3종경기가 열리는 날이라고 시청앞길에는 펜스가 쳐져있네... 수영하고, 마라톤, 사이클인데.. 나중에 레스토랑에서 보니까 사이클경기 선수들이번개처럼 지나가더만..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자리가 날때까지 잠시 바깥에서 기다리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그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할머니가 한국분이냐고 인사하시네...나는 흰머리에 할머니라서 서양인인줄 알았는데..미국 뉴저지에 사시는데 백인남편되시는분하고 여행을 오셨다네...그런데 이 레스토랑을 몇번 와밨는데..맛이 좋다고 하시네..여행을 많이 하시는분이신듯....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서는 다른친구들은 커피를 마시고, 나는 스무디를 시켜서 마신다. 그런데 이음식점
MURU 는 프레페가 주메뉴이네...그래서 나는 치킨이 들어간 프레페로 시켜먹었는데...맛은 괜찮네..
아침을 먹으면서 B의 새남자친구...지금 한 6개월째 사귀고 있다고 한다. 둘이 잘 되어가는듯..이친구는 조금 여성스럼고 부드러면 내면을 가진듯이 보이는데..이야기하다보니까..게을러서 귀찮아서 않하는게 많은듯하다. K의 남자친구는 부자라서 별장 레노베이션하는 이야기다. 별장이 마치 리조트인듯함...그런데 나는 그런데 하루정도 가는쉬는건 괜찮지만..며칠씩 그곳에서 쉬는건 내체질이 아니다. 구경하러 나가고 놀러 나가고 그래야지..시골촌구석에 같혀사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하다못해 댄스바나 가라오케라도 가야지...
그렇게 아침을 먹고는 베리유캄에서 다시 친구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낮잠을 좀 청하고..온라인으로 그라인더로 찾아보니 걸리는 사람도 없네..그래서 빌리지로 볼일보러가서 필요한것을 좀 사서 집에 돌아왔지..
그리고는 저녁6시에 만나기로 한사람을 르네를 보러갔다. 르네를 스카이 게이바입구에서 보기로 했는데..스카이에 가보니, 지난 1월에 만났던 루크가 앉아있는 뒷모습이 보이네...루크한테는 내가 몬트리얼온다고 연락도 않했는데...루크하고는 댄스하고 놀기는 딱이넫...별로 진전될 기미는 않보이고...그래서 다른사람을 만나는게 나을것같아서 연락않했다. 스카이에서 르네가 보이지도 않고...그래서 나와서 밖에 보니..르네가 있어서 그친구한테 지금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으러 가자고 그랬다. 그래서 장소를 다른곳으로 일단 옮기는데는 성공..그래서 간곳이 세인트 휴벋와인바 레스토랑...거기서 나쵸를 시키고 마르리따 한잔이랑..나는 진저엘...시켜놓고 먹는데...코슬로는 무료서비스라네..아무튼 나쵸가 얼마나 많던지 배가 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다...그걸로 저녁을 대신했다.. 그래도 가격이 50불정도 나왔구만..내생각에는 르네가 돈을 많이 쓰지않으려고 그곳으로 간듯...이친구는 퀘벡에서 RV카에서 지낸다고 그런다. 그러면서 겨울에는 타일랜드에가서 산다고...하기는 타일랜드가서 럭셔리하게 살아도 비용이 여기보다 훨씬싸고 맘대로 즐기니까 은퇴한 사람들이 주로 즐기는 방법이다.
이사람은 내가 그렇게 관계를 고려할만한 요소를 가진것은 아닌데...나를 무척좋아하는것같아서 만난김에 그냥 같이 좀 놀아주는거다. 그래서 나중에 칵테일에서 드랙쇼를 보러갈려고 칵테일바 바깥 파티오에 앉아서 르네랑 이야기를 하면서, 키쓰도 열나게하고 앉아있었는데.....나중에 어떤애가 나를 파티오 바깥에서 나를 지켜보는것같아서 고개를 들어서 보니.... 지난1월에 몬트리얼에 왔을때 같이 재미있게 놀았던 루크가 나를 발견해서 놀란듯한 모습이다. 게다가 내 옆에는 다른 남자가 같이 있으니...나는 루크를 보고는 반가와서밖으로 나가서 포옹을 하기는 했는데..그옆에는 루크의 룸메이트 미셀도 같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두사람이 스카이에 같이 있었던듯. 아무튼 루크와 이야기를 하며 인사를 나누다보니..르네가 있는걸 까먹은듯하다.
그래서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서 르네랑 지냈는데..르네는 나한테 좋다고 엄청 달라붙는데...나는 별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오늘 시간만 같이 보내자,,,그런생각이었다. 칵테일바에서 쇼가 밤10시에 시작한다고 해서...루크랑 마이클이 다시 돌아왔다. 루크와 미셀은 저구석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은듯.. 그래서 나는 루크를 피해서 윗층으로 올라가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르네가 얼마나 자꾸 키쓰를 퍼붓던지....
루크에게 않보이게 앵글을 조정하려고는 했지만, 그래도 루크가 다 보았겠지..역시나 루크는 음악에 몸을 흔들면서 잘논다..그래서 내가 루크를 참 좋아했었는데...어쨌든 칵테일바에서 쇼를 즐기다보니 밤 12시가 다되어가는데..가기전에 스터드에서 댄스라도 한번하고 가야할텐데...그래서 르네한테 나가자고 그랬다. 그래서 밤11시30분경에 스터드로 갔다. 거기에서 댄스 스테이지로 들어가서 좀 노는데...루크는 않보이고, 루크의 룸메이트 미셀만 있는듯...그래서 잠시 윛층에 레트로뮤직이 나오는곳에서도 조금 놀다가 지하철이 새벽 1시에 끝나는데.. 그래서 12시 반경에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친구집으로 돌아간다. 댄스하느라 땀을 좀 흘려서 늦은시각에 샤워를 하고는 잠자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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