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알공퀸공원에 갔었지..
원래는 이번주 목요일로 단풍보러 가기로 했는데..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단풍도 들기전에 갔다는...
예전에 한인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한국여자들...내가 게이라는것은 모르고..계속 만나자..놀러가자..그러는데..나도 그동안 게속 피해왔었는데..이번에는 단풍구경가는데..자기차로 픽업해서 간다고해서...그래 이왕만날거면, 단풍구경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갔다.
근데..새벽 5시반에 픽업하러 온다는.... 내가 잠자리에 새벽2시경에 들어가는데...그래서 알람 5시에 맟추어놓고, 겨우 5분후에 일어나서..씻고 준비하는데..일찍도착했다고 메시지가 들어왔다...이 아녀자들을 잠도않자나...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는건가 ?? 그래 알았스...빨리 나갈께..그런데 준비가 되어야 나가지..
대충 카메라와 작은슐더백 준비하고...물병3개를 준비해서 꼭두새벽에 나갔다.
그런데 한여자는 환경보호한다고 일회용않쓴다고,..집에서 커피부터 커피잔.컵라면,,가스부스터,가스..반찬..김치,멸치볶음..치즈...빈대떡, 삶은계란...보따리가 장난이 아니다..어디 이사가는사람인줄 알았음..
야..너는 놀러도 않다녀봤냐... 그냥 지나가면서 커피샵이나 이런데서 사먹으면 되지.....암튼 이런걸 챙기는걸 좋아하는여자라 할수없음..
나는 차 뒷좌석에 앉아서 잠이나 좀 잘까하고 선글라스로 빛을 좀 가리고...그래도 잠을 대체 잘수가 없다. 그런데 이른아침에 기온이 확 떨어져서 10도정도 되어서 그런지, 들판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장면..그리고 저쪽에서 햇살이 올라오는 그런모습.....그런장면은 참 오랫만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사진반활동을 할때나 볼수있음직한 새벽의 장면 !!
다른아줌마랑은 그녀가 싸온 음식을 다 먹어주어야한다고 해서...덕분에잘먹었다..
잠시 차를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잠시음식을먹고는 헌트빌에서 설사하는 아지매 약하나사고...나는 화장실 다녀온다고 갔는데..공중화장실 못찾아서 그냥 커피숍에 들어가서 일보고..애플사이다를 하나 사봤는데..맛이 시큼달큼...별로다.
알공퀸공원에 10시도 넘어서 도착해 들어가서 주차티켓을 사고, 그런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댄다...쌀쌀하다.. 그래서 그중에 두개정도의 짧은 하이킹코스로 가서 대충 헤발 200미터정도 정상에가서 뷰를 들여다보다 쉬다가 내려왔다. 가을 단풍이 10%정도 들었는데..그냥 자연의 바람을 쐬는것으로 만족한 여행.....
호숫가 공원에서 신라면 끓여먹고, 밥말아먹었는데... 얼마나 바람이 쎄던지..그나마 라면국물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스카보로지역에 로렌스 앤 와든 에리아에 있는 한식당 맛깔촌을 8시경에갔다. 두 아녀자들이 쌈집이라면서 묵은지 돼지찌개를 강추를 하더만..그메뉴는 오늘 절판되었다나...식당안은 꽉차고...줄도 서있다. 그래서 대략 20분정도 기다린듯... 딴 레스토랑갈려고해도 거기는 이게 유일한 한식당인듯.쌈밥을 시켰는데..모 상추만 가득한...다른야채는 볼수없는 이상한 쌈밥메뉴...그런데 돼지고기,고등어,치킨...모 이런식으로 메뉴를 오더할수있고 작은된장찌개 딸려서 나온다. 그래서 괜찮은듯한 메뉴...
'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란도부근 여행 4박5일..1) (0) | 2019.02.12 |
---|---|
오타와에서 (0) | 2018.11.13 |
8월 28일 화요일 -- 몬트리얼 5) (0) | 2018.09.15 |
8월27일 월요일....몬트리얼 4) (0) | 2018.08.28 |
8월26일 일요일..몬트리얼 3) (0) | 201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