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화요일.
오늘은 토론토로 돌아가는날이다. 아침에 6시10분전에 일어나서 씻기만하고, 바로 짐싸서 공항으로 나가는..어젯밤에 대충 짐을 다 싸두어서 마지막짐만 싸면 된다.다행히 친구차로 공항으로 태워주기로 해서..나가기는 하는데..공항가는길이 디즈니랜드가는길과 같은방향이라 차가 좀 밀린다.공항에 도착해서 친구와 작별을 하고는... 공항에서 화장실 한번 사용하고...바로 뱅기티켓을 프린트해서 시큐리티 첵크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넥서스 라인으로 갈려고했는데..잘못들어와서 일반검색라인에 줄서게 되었다.아무튼 공항검색 통과하고는 탑승구를 찾아가서 확인한후에 샌드위치를 사러간다.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려고...진저엘한병을 갖다놓고는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컴퓨터를 꺼내서 블로그를 시작할까 그러고 한참을 타이핑하고 있는데..갑자기 노년의 한국인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내 옆좌석 근처에 앉길래...그냥 컴퓨터를 접어버렸다. 델타 비행기인데..이게 코리아에어라인하고 제휴해서 운영하는회사라 칼에어라인 손님들도 같이 타는듯...그래서 그냥 불어공부할 자료를 다시 꺼내놓고 불어단어를 찾아가면서 공부를 좀다가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런데 비가잠깐 내린듯... 여기서 아틀란타로 가서 토론토행 비행기로 갈아타야 한다. 그래서 아틀란타에 도착해서는 내가 터미날 게이트 에이에서 내렸는데...갈아탈뱅기는 게이트 이...거의 끝쪽반대편으로 가야하내...그래서 사인을 보면서 따라가는데.. 화살표가 홀웨이로 하나가 있고..가다가 중간에 오른쪽문으로도 화살표가 있어서 그냥 홀웨이사인만 보고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전철이 지나가는거네...그래서 아하..이걸타고 이동하면 된다는거구나 ....그래서중간에 올라타서 쉽게 게이트로 찾아왔다.
게이트에서 12시50분발 토론토행을 기다리는동안 의자에 앉아서 이번여행 블로깅을 한다. 그런데 오후1시10분으로 보딩수속이 늦추어지더니...대략 30분정도 늦게 출발한듯.. 뱅기를 기다리는데 토론토의 친구한테서 토론토에 눈이 엄청왔다는 메시지가 왔다. 그래서 오늘 뱅기로 제대로 올지 걱정이라는데....아무튼 이곳에서는 비가오는날씨로 지연되는것 이외에는 커다란 이슈는 없어서 비행기는 일단 뜰것같다. 그런데 토론토에서 어떻게 될지는 봐야될 상황인듯.....겨울철에 여행할때는 그래서 커다란 공항이나 날씨좋은쪽에 위치한 공항에서 갈아타도록 선택하는것도 요령이다. 비행기가 토론토에 도착하기는 했는데..활주로에 아이스가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오후 3시경에 도착했어야하는데...대략 한시간 지연되었다. 다행히 토론토에는 눈이 오지는 않는 날씨이지만, 영하10도이하의 날씨라 도로사정이 얼어붙었을가능성이 있다. 공항에 착륙한뒤에 게이트로 접근하기까지 대략 30분정도의 기다림이 있었고.. 그런데 창밖으로 공항에서 일하는친구들을 보니...정말 장난아니게 힘들겠다 싶다. 이 엄동설한에 바깥에서 내내 일하는 이친구들 극한의 상황에서 일하는거나 다름없다.....
토론토에 오후5시경에야 도착했는데..나는 점심을 오후 3시경에 토론토에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루어두었다가 배가 고파서 일단은 팀홀튼에가서 우유랑 애플 프리타를 사서 다운타운으로 가는 고속기차를 타기로했다. 날씨도 춥고..배도 고픈데...집이나 빨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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