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일요일.
오늘은 느즈막하게 일어났더니 벌써 아침 9시반이네.그래서 일단 먼저 준비해서 나가기로한다. 오늘은 합온합옾버스를 타고 다니자고 그런다. 그래서 합온버스를 타는 정거장으로 가는길에 폴란드인 아침을 먹는 체인점이 보이는것같아서 들어갔는데...폴란드어로만 씌어진 메뉴판이 보인다.그냥 대충 아는걸로 게란과 소시지를 시키고, 커피라떼를 시켰는데...주문하고 기다려야된다. 그런데 커피하고 빵,그리고 작은컵의 물이 쟁반에 먼저나오고, 나중에 계란과 소시지가 나오는듯. 그래서 커피를 마시고 한참을 기다렸는데..우리 메뉴가 나왔다고 손짓으로 알려준다. 그래서 그메뉴로 아침을 해결...그래서 컬처랄 센터로 걸어가면서 보니까 어제 기차역 건너편이 컬처럴센타내...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거리를 다니는데..내남자가 버스정거장 사인을 찾는다고...그래서 여기저기 찾다보니까 일반 버스정거장 옆에 노란투어버스 정거장 사인이 보이는데..투어를 시작하려면 1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길건너에 사진찍으러 건너갈려는데..미셀이 버스가 왔다고 부른다.
그래서 11시10분에 출발하는 합온버스에 오르는데, 버스운전기사가 버스에 타는사람마다 티켓을 확인하고,가이드 이어폰을 나누어준다. 그래서 받아든 이어폰을 좌석옆에 있는 잭에 꼽고 언어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나로서는 이런 합온합옵 투어가 별로다.버스에서는 사진도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그냥 원하는 목적지에 가서 내려야 하는데..어디를 가야할지를 모르는경우에 그냥 앉아서 대략 2시간동안 버스에서 보내거나 닥치는 대로 내리면 되는...
바깥에 날씨가 좋아서 반팔로 다녀도될 날씨.. 다운타운에 가까워졌을때 그냥 버스에서 내렸다. 우리는 그냥걸어가면서 이렇게 좋은날씨를 더 즐기자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메모리얼광장이 있는곳으로 가는길인데..중간에 조그만 뮤지엄 앞에 한국인 한복전시회라는 포스터가 붙어있는걸 발견하고는 내남자한테 관심있내고 물어봤더니,보겠다고해서...그뮤지엄에 들러서 잠깐 보기로했다. 그래서 뮤지엄카운터에서 이곳이 어떤뮤지엄이냐고 물었더니..전통문화나 복장들과..디자인을 전시하는 뮤지엄이라고..한국인한복전시회 포스터가 붙어있던데..라고 했더니 아주 작은섹션이란다. 그래도 어쨌든 들어가서 보기로하고 티켓두장을 사서 올라가니까 2층입구에 한복이 전시되어있고..한쪽으로 마루를 설치해서 마루안에 들어가면 양반다리로 앉아서체험해보는 테이블도 하나있고...홀에는 꽃가마 하나가 전시되어있는 ...정말 몇가지 없지만, 마루를 설치해서 한국식 방을 체험해보게하는걸 보면 의욕은 가득한듯하다. 전시회를 보니까 많은물품들이 한국인들의 도움으로 전시관에 들어와있다. 입구사인에는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아져서 앞으로 영구 전시관을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어쨌든 그래서 입구에서 그 사인을 읽어보고 있는데..내남자가 문제가 있다고 그런다. 우리가 묵고있는 에어비앤비가 자기가 날짜를 잘못예약해서 오늘 낮12에 첵크아웃을 했어야된다고 연락이 왔단다.
우리는 내일 떠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내남자가 확인해보니까 자신이 날짜를 잘못예약했다고 한다. 아마도 내가 나중에 조인하게 되어서, 그여행계획이 변경되었을것인데, 이부분은 놓친듯하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바로 숙소로 가면 오후 1시반경이 될것같다고 하고,, 하루더 연장이 가능한지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내 놓았다. 그렇지 않으면 ..가방을 일단 빼서 기차역에 보관해놓고 여행을 먼저하든가..호텔은 나중에라도 알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곳에서 뮤지엄을 대충 훑어보고 끝내야했다. 그래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데, 다행히 그들이 다른유닛도 가지고 있어서 하루 더 연장을 해주겠는데..대신 현금으로 비용을 지불해달라는... 다행이다. 이런문제는 하루를 전부 낭비하게 만드는 커다란 사고일수있는것중하나인데....그나마 하루를 더 지낼수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내남자랑 숙소로 돌아가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기다리는 주인을 만났다. 거기서 이야기를 하고, 내남자가 캐쉬로 페이를 하는걸로 일단 마무리 했다.
그래서 잠시숙소로 올라와서는 반팔과 짧은바지로 갈아입고 화장실을 보고 다시 나간다. 내남자랑 손을잡고 다시 컬처럴센타를 걸어서 다시돌아왔던 그길로 향한다. 그길을 걷는 도중에 점심을 하기로했는데..내남자가 샤와라마에 관심을보여서,,그걸먹으러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레스토랑안의 더운공기가 몰려온다. 고기를 걸어놓고 지속적으로 굽고있는데 그 열이 레스토랑으로 다 나오는듯...젊은 종업원친구가 서빙을 해서 자리에 앉아서 작은 사이즈로 시켜서 먹었다. 나는 더워서 음식맛을 별로 느낄만한 기분은 아니다. 어쨌든 점심을 해결하고는 다시 돌아왔던 뮤지엄을 지나서 메모리얼광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메모리얼 광장옆에 공원에 물든나뭇잎들이 햇살로 반짝거리는게 너무 이쁘다 그래서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좀 찍고는 메모리얼 기념장소로 갔는데..해가지고있는 시간에..사람들이 그곳에 몰려있다. 그안에는 군인두명이 정저세로 움직이지도 않고 서있고..사람들은 계속 그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저 직업도 상당히 힘들겠구나 하는 그런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곳광장주변을 돌아보는데, 이곳 시장의 동상도 서있고, 역사적인 내용이 전시되어있는데..전부 폴란드어로만 되어 있어서 그냥 사진만 보고 패스한다.이곳이 시청인듯한 느낌...그곳에서 올드 스퀘어 타운으로 걸어가면서 돌아보다가 내남자가 피곤한지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자고 그런다. 그래서 숙소에돌아와서 내남자랑 침대에서 뒹굴면서 쉰다. 이렇게 내남자랑 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는게 오후의 즐거운 쉼이다.
그렇게 쉬다가 내남자가 여행책자랑 기차안에서 노인이 추천했던 음식점으로 저녁먹으러 간다고...그래서 올드타운으로 다시 걸어내려가서 골목을 내려가서 입구로 들어갔더니, 저녁7시경인데 레스토랑이 그리붐비지는 않는듯...그런데 자리를 저 구석안쪽으로 준다. 거기에 앉아서 한참을 기다려서 웨이타가 물을 주고는 가버렸다. 오더를 해야하는데,..아무도 않나타난다..한참만에 지나가는 종업원에게 오더 받으라고 했더니
잠깐만 시간을 달라그러더니 나중에 나타났다. 그래서 일단 에피타이저로 내남자가 날로 먹는고기 타테를 좋아하는데, 말고기 타타가 있어서 그걸시키고..메인메뉴로 나는 양고기를 시켰다.그런데 그런 오더를 받고도 대략 30분이 지났나...어떤 남자가 테이블에 고기와 양념을 싣고와서는 보이는 자리에서 직접 타테를 만든느데..양념마다 넣을까 말까도 물어보고, 소금도 넣을까 말까 물어보고..그런데 서빙하는 종업원이 영어로대신 통역해준다. 그렇게 직접 만드는광경을 지켜보니까 참 인상적이었다.대단한 열정으로 칼끝으로 다지는음식...그런 열정을 보면셔 즐기는 음식...이건 너무 럭셔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그런대로 맛은 좋았다.ㄱ그렇게 애피타이저와 음식이 늦게 나와서 배고파서 집어넣은 빵으로 배는 이미 찼다.그래서 메인 요리가 양고기가 얼마나 커다란지..4분1도 못먹었다. 그런데 양고기는 아무런 맛도 없는 밍밍함...누가 이런곳을 추천했다고 그러는지 원... 아무래도 옛날 데이터엿을 가능성이 많다. 요리사도 해마다 바뀔수있지 않는가...
메인요리나오는데 한시간도 더 걸리는데, 맛은 없고...가격은 싸지도 않은데..정말 어처구니없는 저녁이었다. 말하자면 괜히 돈만 낭비한 저녁...그래서 이레스토랑을 빠져나오는데 골목에서는 왜 이렇게 삐끼들이 많이 설치는지.. 내남자 손을 잡고 걸어가는데, 여자하고 놀아보라고 나오고...증말 이사람들은 게이라는 개념을 모르나봐...아무튼 내남자가 오늘밤에 와소의 게이바를 가볼래 그래서 그러자고 하고, 내남자손을 잡고 걸어가는데 시간이 벌써 11시가 다되어가는듯...내남자가 갑자가 피곤하다고 숙소로 돌아가잔다. 이밤에 나와보니 이거리에 바람도 많이 불고...그래서 다시 손잡고 숙소로 돌아간다. 숙소에 돌아와서 내남자에게 말했다. 나는 많은양을 먹는사람이 아나라서 에피타이저나 디저트가 필요없다고...그래서 지금부터 무조건 메인메뉴만 오더해서 먹을거라고...생각해보면 쓸데없이 돈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화가났다. 내남자는 레스토랑에 가면 와인을 시키고, 에피타이저를 먹고, 메인코스와 디저트를 시키는게 일상적이다. 그런데 프렌치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먹는것을 즐기는것이 일반적이다.
내일은 와소에서 크라카우라는 지역으로 기차로 이동해야한다. 그래서 오늘밤에 짐도 싸놓고...내남자의 품에 안겨서 달콤한 꿈자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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