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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온타리오주 비지니스 2주 더 문닫으라네..

by 샘터0 2020. 3. 26.

3월 21일 토요일 

오늘은 하늘이 푸르고 햇살이 빵빵하니...오타와는 영하 11도의 체감온도네.( 토론토는 그래도 영상기온인데...) 내가 이젠 봄이 오겠지 생각하고, 가벼운 재킷을 가져왔는데..여기는 다시 겨울로 기온이 내려깄네....아침을 먹고 내남자와 낮에 오타와에서 다리건너에 있는 가티노에서 걷기를 하러간다. 그런데 가티노는 퀘벡지방이라 불어전용 지역이지만, 대체로 집값이 오타와보다 싼편이라고한다. 반면에 퀘벡에서는 의사가 부족해서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다른주에 비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걸로 알려져있다.  

 

가티노의 알머지역에서 강가에 주차를했다. 강변의 강물은 꽁꽁 얼어붙었는데, 갈곳없는 사람들이 산책삼아거리를 나온듯하다. 주차장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고....우리는 거리를 걸어서 팀홀튼이 있는 가게까지 걸어가서, 커피한잔을 시키고 들고나와서 다시 강변의 주차장으로 걸어 내려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내남자집 근처에 사는 수잔의 이삿짐을 날라주는일을 좀 도와준다고해서 같이 갔는데...그집에는 이미 몇사람들이 나와서 그녀를 돕고 있다. 수잔은 다리한쪽이 걷기는 하는데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는듯하다. 승용차 3대에 작은짐들을 싣고 그녀의 새 아파트로 이동하는 일이다. 그녀의 침실용품,옷가지..그리고 주방용풍.등등을 3대의 승용차에 싣는다. 그녀의 동생, 조카, 친구들이 나와서 돕는데..

이삿짐을 다른사람들이 싸주고, 수잔은 주로 사람들에게 요구사항을 말해주는듯...사람들이 참 착하다. 다른사람의 짐을 자기집 이사가는것처럼 신경써서 싸주고... 수잔이 이런걸 잘 못해서 알아서 도와주는듯하다.

 

짐을 다 실은후에 그녀의 새아파트로 3대의 승용차가 동시에 움직였다. 그런데 아파트 입구에서 짐을 다 내려놓고는 차량을 그 앞에 거리로 주차시키고..되는대로 일단 먼저 그녀의 새아파트로 짐을 옮긴다. 강변에 위치한 새 아파트..15층에 위치해서 경치좋고 햇살이 유리창으로 엄청들어온다. 배란다에서 강변의 풍경을 내려다보니 날씨만좋으면 배란다에서 강변풍경을 신나게 즐길수있을듯하다. 수잔이 부모님들이 물려준 재산이 들어와서 좋은 아파트로 옮겼다고 한다. 한달에 2천불...오타와에선 비싼편인 가격이다. 토론토에서는 그정도는 보통가격이다. 그렇게 이삿짐을 옮기는일은 도와주고 집으로 오는데, 수잔이 고맙다고 와인한병을 준다. 나는 술을 않마시는데...내남자만 좋은와인으로 호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