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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록키산맥 가는길

by 샘터0 2020. 9. 15.

9월14일(월) 

아침8시경일어나서 모텔에서 아침을 만들어먹고, 출발 9시반경...

오늘은 산길을 많이 통과하는 루트인데, 하늘이 잿더미처럼 뿌해서 경치를 즐길수가 없다. 가는길에 산이 조금보이는곳에서 차를 세워보고..

그래서 산 사진은 포기하고, 강이나 호수사진이나 건질수 있을려나....산정상으로 꼬불꼬불한길을 올라가서, 다시 꼬불꼬불한길을 내려오는..

이런곳에서 산을 볼수없다는것이 정말 아쉽다. 스턴 호수를 지나는길에 사진이나 좀 찍을까 기대했는데...미셀한테 차 세우라고 했더니, 이 인간이 무슨심보인지..않서고 그냥 지나간다. 야 너 왜 않서는거야...저기 차를 주차할공간이 있었는데.. 이 인간이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차를 세우고 싶지 않다고...그래서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되었다. 여기는 이차선도로라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울듯... 그나마 스턴 레이크가 가장 큰 호수였는데.... 이 인간 때문에 포기했다... 그래서 나도 열 좀 받았다. 여행하는데 좀 요령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렇게 해서 릴리엗 이라는 타운에 도착했다. 이곳은 골드러시로 금캐는 사람들이 찾던 루트였다고...그리고 카나다 철도라인이 프래이저 강을 따라서 건설된곳이기도 하다. 릴리엗에서 일단 기름을 채우고, ( 기름값은 제스퍼로 가까워질수록 싸다. 알버타주의 주산업이 오일산업이라 그런듯,, 밴쿠버는 1.25불,..제스퍼는 0.99불 ) 점심을 먹을곳으로 차이나레스토랑을보니 다 문닫은듯...그래서 그냥 A&W 에서 비욘드 밑 버거( 채소로만든 고기맛) 와 밀크쉐이크로 오더했다. 가는길에 특별히 볼곳도 없고, 운전만 주로하는 하루...릴리엗을 지나서 97번 고속도로로 변경되는데...이 고속도로가 알버타로 이끌어주는 고속도로이다. 그런데 97번 남쪽으로 가면 캄뤂으로 가고, 우리는 97번 북쪽 도로를 선택해서 클리어 워터로 올라간다. 그래서 오후 4시40분경에 도착한 클리어워터에 예약해둔 모텔에 첵크인했다.  클리어워터 타운에는  Wells & Gray park 가 있어서 내일 이곳을 들렀다가 제스퍼로 넘어갈 생각이다.

 

숙소에서 좀 쉬면서 뉴스를 보는데, 어제 휘슬러지역에 있는 씨 투 스카이 곤돌라를 오늘 새벽4시경에 누군가가 곤돌라 쇠밧줄을 고의적으로 잘라서 곤돌라가 땅에 떨어지고 망가졌다는 뉴스다. 작년9월에도 그런사고가 있어서 5백만불을 들여서 수리를 해서 재설치했는데...이번에는 시큐리티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어서 증거자료가 있을것이라고 하는데..그런데 누군가가 이 일을 저지르기 전에 알람경보를 미리 차단시키고 이일을 저질렀다는.....주변에 캠핑하던 사람들이 굉장히 커다란 소음을 새벽에 들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온다. 우리는 운이좋게 어제 곤돌라를 탄것이었다. 그런데 이사건은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쇠밧줄을 자르려면 웬만한 툴로는 자르지도 못할건데...그리고 그 무거운 곤돌라가 떨어지고 망가지는것을 뻔히 알면서 그럴정도면, 무슨 원한관계이지 않을까 싶다.

 

 저녁을 먹으러 바베큐 식당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식당에 가기전에 근처 그로서리에 들러서 과일과 아침에 먹을것을사고....식당에 가서 나는 돼지갈비 바베큐를 먹었다. 이 식당은 좀 드라이하게 그릴에 구워버리는듯....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잠을 청한다.

 

9월15일(화)

아침을 시리얼과 과일,요겉,,그리고 빵과  치즈,런치밑, 계란..이런걸로 변함없이 해결하고 출발한다.

오늘은 클리어워타 주변에 폭포가 3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보고, 볼마운트로 간다. 

가장먼저 스파햇폴...폭포라고하기에는 물줄기가 약한듯하지만..그래도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폭포다. 그런대로 높은산에 위치해서 높은산에서 보는풍경으로 괜찮은듯..다음으로는 도슨폭포를 간다. 이폭포는 평범하지만, 폭포의 폭이 넓은데..높이는 별로 되지 않는...그리고 다음으로 가는 세번째 폭포가 진짜 봐야할 Helmcken 폭포다. 하이킹코스를 선택해서 올라가면 왕복 3시간......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줄이려고 그냥 차로 폭포 가까이 까지 간다. 헴큰폭포는 차로 올라가서 보는데, 공원에 펜스가 설치된 상태라 근접해서 보는맛은 없다. 그렇지만 그높이와 그주변의 산의 풍경까지 보기드문 폭포의 모습이다. 여기서 이렇게 폭포 세군데를 보고는 다시 클리어워터로 내려와야한다. 그래서 클리어 워터에 팀홀튼스에서 점심으로 샌드위치에 레모네이드 하나사서 해결한다. 

 

여기서부터는 미셀이 나더러 운전하라고 그런다. 그래..그동안 조수석에 앉아서 풍경이나 감상하면서 시간을 죽였는데..이제 미셀이 풍경을 즐기라고... 여기는 산사이를 주로 통과하는 도로라서.주로 2차선도로이고, 가끔씩 차량을 패스할수있는 구간이 나온다. 그중에도 다른차선이 한가하면 점선으로 된 차선에서는 느린차를 패스하면 되기는 한다. 그래서 앞차 화물컨테이너에 갇히면 한동안은 그 속도로 일행들이 다녀야한다.그래서 나는 운전하면서 기회만 있으면 추월을하는데...그재미로 운전한다. 산사이 도로라서 꾸불꾸불해서 무리하게 추월하면 않된다.

안전하고 합법적인 구간에서만 추월을 시도한다. 그렇게 운전을 하다보니 볼마운트 방문자 센터에 오후4시가 다되어서 도착했다.  거기서 화장실을 가야하는데..방문자 센터안에는 없다고 밖에 나가서 화장실을 가라나...그런데 나가서 찾아보니 찾을수가 없다.젠장....미셀이 방문자 센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서 나왔는데....화장실 못찾겟다고 그랬더니...우리가 예약한 호텔이 길건너에 있다고 호텔로 가자고......

그래서 일단 호텔로 갔다. 거기서 화장실을 먼저 다녀오고...그런데 우리방이 준비될려면 30분이 걸린다네... 그래서 미셀이 오늘은 어차피 산에는 가기에는 늦었으니까, 방문자 센터에서 레어가드폴에 가면 산등성이가 보인다고 거기를 다녀와도 좋다네... 그래서 10분거리의 레어가드 폭포를 가는데,, 레어가드폴 주차장이 작은게 보이는데...운전하다 지나쳐 버렸다.. 그래서 제이팍스 주차장에서 일단 주차를 했다가...일단 주변산 사진을 좀 찍고 ,,다시 돌아가는길에 레어가드 폭포에 주차장에 다시 들렀다. 강물같은 폭의 물이 작은 폭로로 떨어지는게 장관이내..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있는데, 저쪽에서 펜스를 넘어오는 백인이 보여서, 도와줘야하나 그러고 쳐다보다가...다행히 그가 넘어왔다...그런데 그친구가 여기서 연어가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거 봤냐고 물어보는데...나는 여기 방금왔다고..못 봤다고 그랬더니.. 연어가 거슬러 올라오는시기인데...연어가 보이면, 한시간 정도 후에 곰이 나타난다고......그래서 그친구한테 산이 보인다던데, 어디서 산을 볼수있냐고 물었더니...저쪽...저건 모 대단하게 볼것도 아닌데.... 근데 폭포랑 강 사진이나 좀 찍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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