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목)
오늘은 아침을 먹고,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스카이웍이 에약된사간 11시45분에 맞추어서 움직여야한다.
원래는 아침 9시반에 나갈생각이었는데, 아침 9시경에 준비가 되었다.그래서 일찍 나서서 가는길에 아타바스카 폭포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그래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어제 저녁즘에도 깨끗하게 보이던 앞산의 풍경이 하나도 보이지않는 희뿌연 안개에쌓인듯한 풍경이다.
아무래도 캘리포니아 산불연기가 이제 제스퍼에 도달한듯하다. 그래서 가는길에 뷰전망대에 한번 정차해봐도 10미터 전방도 보이지 않는듯해서 사진을 찍어볼 엄두가 않난다. 그래서 아타바스카 폭포에 정차해서 폭포를 둘러본다. 아침공기가 좋다. 강으로 흐르던물이 낮은지대로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인데... 바위가 굽이치는 강물결로 휘어지는 곡선으로 패어있는 특이함이 있다. 나는 빠른시간에 보고 나갈려고 서둘렀는데..미셀은 느긋하다. 그러면서 아직 시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주변의 여러장소를 둘러보다가 차를타고 컬럼비아 아이스 필드로 향한다. 가는길에 고속도로 옆에 보이는 스카이웍 플레이스.. 그런데 사인을 읽지못하고 지나쳤다. 그래서 미셀한테,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느냐고 물어보니..컬럼비아 아이스필드에서 시작할거라는.경험을 통한 대답을 한다.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서 그곳에 쓰인 사인을 읽어보니까 대략 6킬로미터내려가서 주차를 하라는식의 사인인듯하다.그래서 다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장소에 가니 넓은 주차자에 나타나고, 오피스 빌딩이 보인다. 미셀더러 일단 오피스 빌딩에 가서 알아보라고 보내고 나는 주차장에서 컬럼비아 아이스 필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미셀이 빨리 오라고...셔틀버스를 타고 스카이 웍장소로 가야하는데, 셔틀버스가 오피스빌딩 반대편으로 있다고...
그래서 일단 오피스 빌딩에 들어가서 화장실사용하고, 셔틀버스 타는곳으로 이동해서 티켓을 보여주고 셔틀버스에 올랐다. 11시 45분발 버스에 가족끼리 온 몇몇 그룹들... 대부분 재킷을 입고 나왔다. 나도 아이스필드면 추운거 아닐까 싶어서 셔츠하나 더 입었는데..재킷은 차에두고 급하게 오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아이스 필드로 직접올라가는 관광은 없고.(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라 없는듯 )...그냥 주차장에서 바라보는것이고 스카이 웍도 날씨가 춥지가 않아서 평상복으로 가도 상관없는....그런날씨다. 버스에서는 운전기사겸 가이드가 버스를 운전하는동안 볼수있는 아이스필드 풍경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느린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버스안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다. 거리도 1킬로미터 정도 밖에 않되어서....셔틀버스는 아이스필드 하이웨이 고개 정상옆에 있는 주차장에 손님들을 내려놓는다. 그러면 거기에서 부터 입장을 하고, 무료 오디오 가이드 하나씩 나누어주는것 들고 걸어가면서 코스마다 적힌 번호를 눌러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투어를 스스로 하는것이다.
스카이 웍에서는 고개 정상에서 바로보는 산정상들의 경치를 구경할수있고, 이 지역이 아이스빙하시대에는 물속에 잠겨있었던 지역이라서 해양생물의 화석들이 발견되는곳이라는 빙산과 역사에 대한 내용들을 전시해놓았다. 고개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기대하고 오는것인데..
전망대에는 유리로 바닥을 깔아서 바닥을 쳐다보면서 높은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섬뜩함도 체험할수있게 되어있다. 그런데 산정상과 하늘에 희뿌연 안개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배경사진으로 잡아내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래서 사실 빙하로 덮힌 산정상을 보러온것인데..그런것들을
제대로 즐기기는 힘들고, 사진에 담기도 어려운....그런날이다. 스카이 웍을 끝내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오피스 빌딩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알버타 소고기 버거를 시켜서 배란다에서 아이스필드 풍경을 즐기면서 점심을 먹는데...그 알버타 소고기 버거의 맛과 풍경이 그나마 가장 좋았던것같다.
점심식사를 한후에, 토에야 레이크를 가려고 사우스로 한시간정도 운전해서 갔는데, 이게 웬일..토에야 레이크가 클로즈되었다는 사인...그리고 몇개의 레이크도 클로즈되었다는 사인이 붙여있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다시 되돌아오는길에 미시야타 캐넌에 들러보기로 했다. 미시야타 캐넌은 아타바스카 폭포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더많은 암석들의 과 깊이로 물이 흘러내린다. ( 캐넌은 암석아래로 물이 흐르는것을 뜻함 )그런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선와파타 폭포가 가장 볼만하다고 에드먼튼에 사는 미셀의 친구가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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