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금요일
새해가 된다는건, 무슨 의미가 있는것일까 ?
삶은 지속되어가는 연속선상에서 단위를 끊어내는것으로 무슨의미를 가질수 있을까 ?
계절이 반복되는 순환처럼, 삶의 단위도 반복되어지는것일까 ?
삶의 단위를 나누보면서,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인생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려는것이겠지.....
삶은 나누어진 나이의 단위로 반복되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인생은 해마다 다른모습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2020년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교훈은
이제 나만을 생각하며 살수있던 세상은 끝났다는것이다.
지금부터는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가며, 함께 살아가는 인생을 살아가라는 메시지이다.
그렇게 발버둥치며,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 살지말고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것을 가졌다고 우쭐대며 과시하려 하지말고
다른사람에게 더 많을것을 퍼주고 나눌것들을 찾아 나서고
다른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다른사람들에게 좋은기분을 전해주고
다른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맛이 나도록 말해주고
그런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영하2도의 날씨...그래서 내남자와 산책을 나섰다가 국립묘지를 가로 질렀다.
공동묘지에가면 나무들도 많고, 넓어서 ...아주 조용한 공원에 가는 느낌이 든다.
그곳에는 전쟁에서 최후를 마친 용감한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서 중대한 일을 했던 사람들의 묘비가 늘어서 있다.
갈곳이 마땅치 않을때, 한번씩은 들러볼만한 공동묘지.
이렇게 내남자 손잡고, 산책을 한바퀴 돌고나서,
집으로 오는길에 커피라떼하나 사들고 돌아오면,
내남자와의 사랑도 새록새록 솟아난다.
오늘은 내남자 가족들이 새해를 맞이해서 줌미팅을 가졌다. 북쪽에 사는사람도, 프랑스 파리에 사는사람도 다 함께 참여한....
그래서 나도 처음으로 보는 얼굴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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