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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겨울산책

by 샘터0 2021. 3. 4.

오타와의 겨울은 토론토에 비하면 춥고, 눈도 많다.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일수도 있지만, 토론토보다 겨울도 약간길다.

일요일 오후에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에 산책을 나갔다. 오후 3시에 출발해서, 리도강 근처를 걸어보았는데...

눈많은 겨울에도 사람들은 산책하러 나와 눈길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늘 있다. 

 

강가의 트레일로 들어서니, 온통 눈으로 덮혀있다. 

리도강도 얼어붙은 얼음위로 눈이 쌓여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하얀세상...

햇살덕분에 오후는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얼어붙은 눈을 밟을때면 미끄러지는걸 조심해야한다.

 

오랫만에 바깥공기를 숨쉬는듯한 느낌...

자연의 공기를 마시는것이 사람을 이렇게 기분좋게 만드는구나...

강변의 다리에 올라가서 주변의 겨울풍경을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고....

다시 걸어서 집으로 되돌아오는길은 바람이 차갑게 얼굴에 부딪힌다.

이제 햇살이 넘어간 하늘은 회색잿빛으로 물들어가고....

차가운 바람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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