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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1차 백신접종..아스트라제네카

by 샘터0 2021. 4. 21.

4월19일 월요일

토요일에 지난번에 55세이상으로 백신접종희망자들을 접수받았던 오타와시 사이트에서 백신이 준비되었다고, 원하면 등록할수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요즘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지역에서는 50세 이상도 접수받고 있는데, 나는 해당자가 아니라서 연령대 순위에서 거의 마지막 단계에 접종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었을듯하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40세 이상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지역주민들을 접수 받기 시작횄다고 한다. 그래서 일요일에 백신접종을 지원했는데, 샤퍼스 드럭마트 1080 뱅크스트릿에 위치한곳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그곳에서 월요일 오전11시에 접종받는것을 지원했다. 

 

내가 오타와 지역을 잘아는 형편이 아니라서, 구글로 버스타고 어떻게 가야하는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내남자가 월요일에 오피스에서 나와서 나를 픽업해서 그곳까지 데려가 주겠다고 한다. 다행히 업무에 영향이 없는 시간대였나보다. 내남자가 이렇게 챙겨주니 이뻐해줄수밖에.....ㅎㅎㅎ  

 

사실 요즘 알러지로 무지 고생하고 있다. 목요일밤에 잘때 창문좀 열어놓고 잤더니, 새벽에 알러지로 재채기 엄청하고, 눈이 아파서 눈에 처방전 안약을 넣고..그러고는 잠자리에 다시 들어갔었는데...그러니 금요일 컨디션이 상당히 않좋았다. 그래서 금요일부터 창문을 꼭닫아놓고, 열지 않았는데....토요일에 상황에 좀 나아져서,점심먹고 밖에 내남자랑 잠시 주변동네를 돌고왔는데...그이후로 또 급격히 상황이 나빠졌다.

그런상태에서 일요일에 월요일날 백신접종받는걸로  예약을 해놓기는했는데,... 알러지로 몸이 그리 좋지않은상황인데 괜찮을지 걱정이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서치를 좀 해보니, 아스트라 제네카가 젊은층에서 혈전증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그 비율이 상당히 적은편이라고, 그래서 늘 각종알러지 리액션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도, 백신접종을 하는게 낫다는 내용들이 나와있다. 나같은 경우는 환절기에 가끔씩 발생하는 시즌성 알러지라서, 거기에 비하면 별로 걱정해볼만한것은 없다. 

 

그래서, 일단은 백신접종을 받기로 하고, 월요일 아침에 아침식사후, 내남자가 출근하고 난뒤에... 혼자 스쿼트 , 그리고 계단오르기 100번등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좀 활동적으로 만들어두고, 기회가 되면 물을 자주마시면서 몸을 준비해두었다. 온라인 서치를 해보면, 백신을 맞기전과 후에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게 좋고, 물을 8컵이상을 마시고, 도보산책을하면서 햇빛을 많이 쬐는것이 도움된다는것이다. 기본적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라는 이야기 같다. 

 

내남자가 오전10시에 오피스에서 나를 픽업하러온다고해서 준비해서 나가서 내남자의 차를 타고, 샤퍼스 드럭마트에 갔다. 그곳에서 백신접종준비작업으로 신원확인하고, 기다리다가 ,약사가 호명해서 들어갔더니 왼팔에 소독하고 주사를 놓아주었다. 약사가 주사를 잘 놓는듯해다. 주사바늘에 찔리는 느낌이 없이 간단하게 끝냈다. 그래서 약사한테 주사 아픈느낌이 없어서 주사 잘놓는다고 칭찬해주고....가게에서 15 분동안 혹시 다른증상이나 리액션이 있는지 시간을 보내고.....나중에 백신접종확인서를 받아서 나왔다. 백신 맞으러 오는사람도 별로 없고....가게는 한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누구나 근육통이나 약간의 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있을거라고, 약사가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당일날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오늘..(그 다음날 )약간의 미열이 아침에는 몸에서 느껴지고 , 어께에 아주 경미한 근육통이 있는듯한 기분을 살짝 느끼고 있었지만, 그렇게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통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약한 진동같은수준이다. 이글을 쓰고 있는 점심시간대에는 그런 미약한 느낌도 이미 사라진듯하다. 내가 요즘 알러지약을 아침에 복용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 알러지약이 통증약과 흡사한 내용물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

 

아무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염려하시는분들이 있다면,. 염려할수준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다. 만일 극소수의 발생확률자가 자신이 된다면 그건 약간 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할것이다.  지금까지는 40세이하의 사람들에게는 접종을 권하지 않는듯하고, 50세 이하에도 약간은 망설임이 존재하는듯하다.  아는분으로부터 나와 비슷한 나이의 지인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나와 비슷한 시점에 접종했는데, 지금 온몸이 뻐쩍지근하고 몸의 관절이 다 쑤시고..열이 동반해서 고생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증상은 몸에 항체를 형성하기위해서 반응하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보통 2-3일을 지나면 생활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가라앉는다고 한다. 만일 통증이 견디지 힘들경우에는 타이레놀을 복용해주면 도움된다고 한다. 내생각에는 백신을 맞기전에, 누구든 스스로 몸에 면역력을 높이는 준비를 해두면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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