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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토론토 스택트 마켓..

by 샘터0 2021. 5. 3.

5월1일 토요일.

아침을 먹고 쉬다가 햇살이 화창한 바깥으로 나가기로 했다. 먼저 개인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좀 처리하고서, 내남자의 차를 타고, 하이파크에서 벛꽃구경을 하면 되겠다 싶어서 가는길이었는데.....차에서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 알러지로 고생하고 있었서, 공원에 가는것을 자제하는게 나을듯해서..다른곳을 가기로 했는데...내남자가 배더스트 스트릿에서 킹 아랫길로 가면 마켓이 있다고, 그곳을 돌아보자고 한다. 그런데 때마침 차가 배더스트와 던다스에 가까워지고, 오후 2시가 넘어서....혹시 배가 고픈지 물어보니 약간 배가 고프다고...그래서 먼저 점심을 먹자고 했다. 그래서 이근처에 이탈리안 홈메이드 샌드위치샵이 있는데,,거기에 가보자고 했다. 

 

니도 이곳에 오랫만에 방문해서, 정확한 위치가 가물가물해서, 차를 주차해놓고, 장소정보를 찾아본다음에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Claremont & Treefold pl.... ). 나는 밑볼샌드위치, 내남자는 스테이크 샌드위치...그리고 음료수를 오더해서 픽업포장한 백을 들고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가서보니 많은 사람들이 햇살좋은날에 나와서 즐기고 있다. 벤치는 사람들이 이미 다 차지하고 있고, 잔디위에나 앉아야 겠다 싶었는데...야구장 그물펜스뒤에 스탠드가 몇줄놓여있는게 보여서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샌드위치를 먹기로 한다. 일단 양이 푸짐하다.그런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어대지만,,, 공원에서 게임하는 사람들, 공던지기를 하는사람들......사람들을 보면서 점심을 즐긴다. 홈메이드라서 그런지 인스탄트로 길들여진 맛들이 아니라 담백한 맛이 먹기에도 편하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는 배더스트 스트릿에 스택트 마켓에 도착했다. 이곳은 트레일러를 쌓아서 만든 작은상점들이 들어서 있는곳인데..토론토시에서 실험적으로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작은어이템들 부스를 모아놓은듯한.....그런데 대부분의 샵은 클로즈되어 있고, 야외에 설치된 임시 가판대들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