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운날에는 오타와강에서 퀘벡지역으로 자전거를 타러간다. 퀘벡지역 강변에 나무가 더 많이 늘어서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시원하기도하고, 자전거 타는 코스도 다양한 재미를 가진 길이 놓여있다. ( 오르락,내리락, 급회전 에스자 코스......등등)
6월17일 목요일.
며칠간 비가 내려서 자전거를 타러가지 않아서, 오늘은 햇살이 뜬날이라 무조건 자전거를 타러갔다. 올해 처음으로 가보는 오타와강 퀘벡사이드 동쪽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그래서 리미호수에서 잠시 보내다가 가티노 강변을 돌아서 오타와로 돌아왔다.
6월19일 토요일.
오늘은 내남자가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직장에 이력서를 내는데, 그걸 친구에게 검토해봐달라고 한다고 ...
그래서 그시간동안 나는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오늘은 오타와강변을 퀘벡지역 서쪽으로 가는길로 정했다. 햇살도 좋고, 바람이 불어대서 좋다. 그런데 강변에서 오르막길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앞에서 사이클로 서서히 올라가는 커플이 있다..나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라 사이클처럼 속도를 갑자기 높히기 어려워서, 속도를 미리 올려놓고 오르막으로 질주해야하는데...앞에서 느리게 가니까...거기에 맞추느라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와서 ... 기회를 봐서 그들을 앞질렀다. 그렇게 시작되다보니, 오늘은 내 속도대로 가지 못해서 그런지..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하는길을 평소보다 힘들게 올라와서 빨리 지쳐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샴플레인 다리근처에서 온타리오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힘들어서 그냥 오늘은 샴플래인 다리까지만 하자고....그래서 똑같은 길로 집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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