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토요일.
생일날 일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내남자가 저녁을 준비해놓았다고....
원래는 내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일박을하고 좋은시간을 보낼려고 했었는데, 내남자의 여동생 남편이 안락사일정을 이번 월요일로 앞당겨서 그분이 떠나기전에 다시 오타와에 내일 다녀오기로해서, 그냥 간단하게 보내는 저녁이다.
저녁으로만든 참치요리와 약간의 야채 그리고 밥...참치요리도 맛있고...그리고 미니케익 두개 ( 케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건 케익보다 실속있는것같다 ) 그리고 선물이 들어있는 백.... ( 그안에 카드와 초코릿, 그리고 선물로 언더웨어 두개가 들어있네...), 먼저 밥을 먹으면서 먼저 카드를 떠내서 읽어보니까.. 내남자가 사랑한다는말과함께 결혼하자는 내용과 토론토에서 같이 살자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런 이야기는 그동안 만나면서 같이 나누었던 내용들이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씌어진 글로 받아보니 진심이 가득한 느낌이 든다. 나도 내남자를 무척이나 사랑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글들이다. 게다가 약간은 야한듯한 언더웨어를 두개나 ㅎㅎㅎㅎ..
아무튼, 오늘 일끝나고 피곤한데, 내일 아침일찍 오타와로 떠나야하고....피곤해서 잠자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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