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짐에 오전에 평소보다 빨리 갔는데, 지난번 그 모하메드를 우연하게 샤워장에서 만났다. 이인간이 샤워장에서 나가는길에 나를 보고는 작정을 하고 다시 돌아온듯...내가 샤워를 하면서 이인간하고 다시 부딪히기 싫어서 시간도 좀 끌어가면서 샤워를 했는데, 샤워하고 머리카락 헤어드라이로
말리고 락커로 갔더니 거기에 있더만..그래서 우연찮게 같은시간대에 옷을갈아입고 나가는준비를 하게되었다. 그런데 그친구가 점심을 먹었냐고 물어보길래 배는 그다지 고프지않은것같아서 아침 늦게 먹었다고 그랬더니, 점심먹으러 같이 가자고 그런다. 그래서 어디 갈거냐고 물어보았더니, 어디든 괜찮다네... 그럼 이친구가 작업을 걸어오는건데, 마침 오후1시도 넘었고 나도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긴한것같아서 그럼 점심이나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나 해보지모...그래서 점심먹으러 칼리지전철역 푸드코트로 같이 가기로 했다.
같이 가는길에 이친구는 금융투자분야에 일하고 있는데, 지난번에 해고를 당해서 당분간은 쉬고 있다고...인도인인데 아프리카에서 튀니지(??) 인가 거기서 자랐는데 정치적으로 그곳에서 인도인들의 비지니스를 위협을해서 1975년에 카나다로 동생과 같이 왔다고 한다. 이친구는 히말라야등반을 여러번했고, 등산을 좋아한다고 그런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나이보다는 젊어보인다.
점심메뉴는 중동지역의 피타를 파는메뉴를 골랐는데, 이친구가 자신이 사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그러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데, 그친구한데 나는 파트너하고 같이 사는 게이라고 이야기했더니, 그친도 파트너가 중국인인데 둘이 같이 산지는 20년이 되었다네....그러면서 나하고 재미를 한번보고싶다고 그래서,,,,그래 언젠가 한번 재미보자고 그랬더니 오늘재미보자고 그런다....그래서 가까운 게이사우나인 스파엑세스에 같이 가기로했다.
스파에 가서 두사람이 같이쓰는 룸을 얻어가지고 들어갔는데, 모 샤워는 짐에서 둘이 다하고 나온상태라서 ...그런데 나는 인도사람은 처음이다. 사실 아시안보다는 서양애들이 내 스타일이 더많고, 생각도 훨씬 오픈되어있고 젠틀하기도해서 아시안은 거의 만나서 재미보는적은 없었다. 근데 이친구가 얼마나 나하고 하고싶어서 안달이 났던지 ....이요금도 이친구가 계산을 했다. 사실 나는 그렇게 땡기는것은 없는데...상대방이 너무 좋아하니깐 그냥 한번 따라가보는거다. 점심먹을때 자기는 키쓰하는거 좋아하고, 손,발..이런걸 좋아한다면서 그런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깐, 사실 그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는데 사실 나한테는 별 기별이없는...말하자면 섹스가 서로 맞는타입은아니다. 그래서 나는
대충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좀해주고 그사람과 이야기를 좀하고 끝내고 나왔다.
그런데 금요일 대낮에도 웬 인간들이 이렇게 사우나에서 많이 진을 치고 있는지.....놀랍구만..
혼자 락커를 얻었더라면 이친구 보내고 놀다가는건데.....다시는 같이 룸을 사용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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