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5,2008
오전에 일어나서 샤워를하고 짐을 꾸렸다. 그리고 마이크한테 전화를 하면 마이크와 테이브가 우리를 픽업하러온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그래서 호텔에서 첵크아웃을 먼저하고 라운지에서 기다리는데 마이크가 와서 다시 짐을 그의 차에싣고 매리엇호텔로갔더니 기차에 실을큰짐을 먼저 접수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보딩수속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거기서 줄서있다가 보딩수속접수를 하는직원을 보는데, 이크루즈를 인터넷으로 등록을 할때, 등록결과를 프린트하라는 메시지가 있었지만, 내가 필요하지 않은것 같아서 프린트 않했다.
그런데 그걸 프린트해오면 그곳에 필요한 정보가 다 담겨져 있는것같다. 그래서 다시 크루즈회사에서 보내준 안내책자를 보여주었더니, 그 안에 이미 우리이름과 우리가 지낼 룸번호가 정해져있었고 프린트되어진 내용이 페이지로 묶여서 들어있었다. 사실나는 여행상품안내 내용만보고 다른 내용을 보지도 않았었다.
아무튼 거기서는 기차를 타는것도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왜냐하면 기차역이 공항바로옆에 있다. 거기서 버스를 타는 시간 11시20분 적힌 종이를 하나 주면서 이시간에 이곳으로 와서 버스를 타라고 그런다. 그래서 우리모두는 그곳에서 간단하게 기념촬영을 하고선 아침을 먹으로 어제갔던 그장소에 다시갔다. 아침을 같이 먹고는 마이크하고 데이브한테 공항에 마중나와서 앵커리지 관광도 시켜주고,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나중에 토론토로 오면 우리가 그들을 대접해주겠다고 인사를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나로서는 마이크와 참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것같고,이렇게 차로 일일이 픽업을 다 해주어서 너무 편하게 지낸것같다.
다시 매리ㅤㅇㅓㅌ호첼로 돌아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인터넷에 접속해서 마이크한테 간단한 이멜을 보내고는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오르는데 누군가 맨 앞좌석에서 나한테 하이를 하는것이다. 그래서 나도 형식적인 대답을 해주는 맨뒷좌석에 ㅤㅇㅣㄵ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플로리다에서온 레리하고 브라이언커플인데 래리의 여동생까지 세명이 같이 여행온것이다.
공항으로 가는동안 운전기사는 쉬지않고 무슨 이야기를 한다. 자기 와이프는 오하이오에 있고, 그래서 기러기가족으로 산다고 하고…..앵커리지가 겨울에 그렇게 추운지역은 아니라고 그런다. 공항옆에 기차역이 보이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직원이 인원별로 기차좌석번호표를 나누어준다. 그래서 그걸받아들고 2층 기차역 대합실로 가서 기다리는 동안 옆에앉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2시경에 떠나는 기차를 탔다.
기차좌석에 앉으니 ..와우…이건 정말 기차가 커다란 유리창으로 지붕의 반정도까지 올라가있는 확트인 관광용기차이다. 게다가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강이나 호수를 따라서 돌아가는 기차에서 사진을 찍어보기는 하는데, 흐린날에다가기차가 움직여서 별로 기대할만한것은 아니다. 기차여행이 이렇게 절경인곳이 얼마나있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앵커리지에서 씨워드항구로는 2시간 이내에 갈수있는 거리이다. 그런데 이 기차여행은 4시간반이나 걸린다고 한다. 기차대합실에서는 그이유를 몰라서 잘못된 정보일것이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이유인즉…이 기차는 가는도중에 가끔씩 천천히 움직이면서 승객들ㅇ 풍경을 즐길 시간여유를 일부러 만들어주고 있다. 버스를 타고온사람들도 2시간정도 걸렸다고 하는데…..내생각에는 이 기차여행은 반드시 해보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씨워드 항구에 일찍도차하면 거기서 빙하가있는산으로 여행을 가는 상품을 선택하는것도 괜찮을듯싶다. 어떤 사람은 오전 6시반에 출발하는기차밖에 없다고 들었다면서 아침일찍와서 온종일을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기차를 타고 창밖의 풍경은 그림처럼 지나가는데, 피터는 변함없이 다른자리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느라 바쁘다. 비도 얼마나 줄기차게 후드득거리며 내리는지..그리고 산을 덮어가는 안개가 산자락사이로 걸려있어서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기분이든다.
기차역에도착하니 오후6시30분정도 되었고 비가 후드득 후드득 많이도 내리는것같다. 그곳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여행코스의 상점 할인쿠폰북을 하나씩 나누어준다. 그건 나중에 쇼핑할계획이 있다면 눈여겨보았다가 사용하면 좋을것같다. 그안에서 다시 배로 들어가는 수속을 받아야하는데, 내가 가진정보를 보여주면, 거기서 이미 만들어진 배안의 룸카드를 준다. 그걸가지고 배로 들어가기전에 짐검사를 거치고서야 배로올라가는 통로로 들어갈수있다.
배로 들어가서 우리객실 2층으로 내려가니 이미 우리짐들이 우리객실문앞홀에 놓여져있었다. 와우..빠르기도 하여라.. 객카실드로 객실문을 열고 들어니서 이건 작은 원룸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울 열고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작은화장실과샤워시설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옷을 걸수있는 옷장과 작은서랍들이 있는 옷장이 있다. 그리고 방가운데 침대가있고 동그란 작은창곁에는 두사람용 소파와 작은 태이블이 있다.
우리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따라붙는 말하자면 우리가 머무는 객실을 청소하고 돌보는 말빈이라는 필리핀에서 왔다는 청년이 우리를 반가히 맞아주었다. 서로 인사를 하고는 말빈이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고 ,우리는 짐을 풀기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저녁 7시에서 8시까지 보딩환영파티가 있었고, 게이들의 여행에이전트인 파이드파입에서 하는 게이들의 모임이 7시반에 11층 나이트틀럽에서 있었다. 피터와 나랑 올라갔더니 거기에는 벌써 대략 30명의게이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이름을 적은 스키커를 가슴에 붙이고 있길래, 스티커를 찾아서 우리이름도 써서 가슴에 붙이고 나자마자, 이런저런 사람들과 서로 통성명을 하고, 피터는 그자리에서 수다를 풀어내기 시작하는데, 나는 그냥 어떤사람들이 있는지 얼굴이나 볼려고 한바퀴를 돌아보려고 몇발자국을 띠는데 누가 내이름을 부른다, 그래서 돌아보니 뉴욕에서온 아저씨들이 모여있고 나도 그냥 인사를 하고 어디서왔는지..그런식으로 간략한 인사를 했다.
그중에 한 아자씨는 파트너가 한국인인데 정## 이라고 하는데 파트너는 요리사로 일을 한다고 자기혼자 왔다는데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그래서 그건 불공평하다고 농담을 하고는 다시 자리를 다른곳으로 옮기는데 또 누가 부른다. 이런제길...크루즈에오는 애덜 물이 좋다고 들었는데, 이건 영 아닌걸….돌아보니 베네수엘라출신인 애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래서 다시 거기있는 그룹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수다를 떨고 있는데, 그중에 짐이라는 날씬하지만 구엽게 생긴아저씨는 날보고는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얼굴표정이다. 그베네수엘라에서 온에가 나더러 베네수엘라에서 왔냐고 묻는데…얼마나 황당하던지…저년이 이젠 하도 굶어서 눈도 멀었나 보다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니다보니 이 많은 사람들 이름을 어케 다 기억하느냐고…. 지금도 서양애덜 이름 기억하는건 금방되지 않는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안내방송으로 옷장선반에 있는 목에거는 물에뜨는 구조용조끼를 입고 모든사람들이 4층 배란다로 나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항해를 시작하기전에 비상조구훈련을 먼저 받는것이었다.
구조훈련을 받으러 올라가서 그냥 줄을서있는동안 앞줄에 있는 뉴저지에서온 30대의 게이커플 던과 돈 과 수다를 떠느라 모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다시 객실로 내려왔다. 내려오자 마자 우리의 저녁식사 시간이다. 저녁식사는 6시30분에 시작하는 사람들과 8시 30분에 시작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테이블로 가야한다. 객실에는 이미 저녁식사시간과 배정된 테이블번호가 프린된정보가 잇었다. 그래서 저녁식사 테이블로가서 거기서 다시 다른게이들과 뒤썩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를 할때마다 문제는 이넘의 메뉴가 적힌글들을 보면 무얼 먹어야할지 알수가 없다. 식사는 대충 에퍼타이저-숩 –샐러드-메인코스-디저트 이런식으로 하는데, 여기애덜은 식사때마다 와인을 많이 마시는데, 와인도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천차만별이고 비싸기도 하다. 그래서 와인은 개인별로 주문해서 마시고 남는양은 ㅤㅋㅣㅍ을 해준다.
처음에 식사하기전에 웨이타가 에비앙와터 큰병과 퓨어스파클와터병을 갖고와서는 어떤것을 원하느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길래 나는 즈그들이 물도 원하는걸로 서비스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에비앙을 오더했더니, 그건 별도로 페이를 애야한다고 한다. …제기랄….에비앙을 소개할때 레귤로와터 라고해서 그걸 달라고 했더니….그걸 선택하지 않으면 그냥 자시들이 무료로 물을 서비스한다. 아무튼첫날은 짐을 풀고, 사람들을 만나고 정신없이 보냈다. 피터는 밤에 배를 둘러보러 나간다고 하는데, 나는 피곤해서 다음날 일정을 점검하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은 다행히 크루즈만 하는날이고 다른 여행스케줄은 없다. 잠자리에든 알라스카시간으로는 밤11시인데 토론토시간이로는 새벽3시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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