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선물을 오픈했다. 사실 피터도 나도 크리스마스 별로 관심이 없는편이다. 단지 그냥하나의 이벤트처럼 그냥 선물만 주고받고 하는정도다. 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는것도 귀찮아 하는편이고, 그래서 피터가 트리를 끄집어내놓고 며칠을 두고 어쩌다가 한번 날잡아서 장식품을 다 달았다. 피터가 예전부터 내가 맥컴을 사용하도록 많이 권하곤 했었다. 왜냐하면 내노트북이 3년전에 가장 저렴한 에이서로 기종으로 골랐는데...부팅한번하면 올라오는데 시간이 엄청걸린다. 거기에다가 요즘 프로그램이 자꾸 커져서 한번작업하는데 시간이 많이걸리는것이 옆에서 보기에도 답답한가보다... 하기는 나도 컴은 작동하는데, 일부러 돈들여서 살 뚜렷한 명분도 없고,,,아쉬운대로 조금 느리더라도 참아가면서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아무튼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눈을뜨고는 크리스마스날이라고 ??? 그럼 더더욱 걸러갈수는 없지.... 그렇게 늦게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내려왔다. 나는 피터가 맥컴퓨터를 사줄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전날 밤에도 어떤 기색도 찾을수가 없었다...그래서 이인간이 아무래도 않샀나보다 했는데...그래서 아침에 기대하지도 않고 내려왔는데 크리스마스 트리에 놓인 커다란 선물박스를 보고 알았다.....ㅎㅎㅎㅎ... 나는 피터가 (사진에서도 보듯이..) 무스 컬렉터라서 무스와 관련된것을 선물하는편인데..이번에는 액자에 담겨진 무스그림을 선물했다. 이튼센터를 돌아다니다가 사쓰콰쳔의 화가가 그린그림이 액자에 있길래 하나사서 피터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예전에 맥컴샵에서 맥컴용 프로그램을 사서 선물한것이 있다. 선물을 받으니 너무 좋아서 선물을 뜯기전에 카메라 삼각대놓고 사진을 먼저 찍었다. ( 후레쉬를 터트렸더니 피터는 눈을 감았네.... ) 선물을 오픈하는데 더 놀란것은 피터가 맥디자인 프로그램도 사서 별도로 주더라는것....(포샵정식버전을 써본적이 없는데.....ㅎㅎㅎㅎ ) 맥컴을 충전시키는동안 피터가 아침을 준비했다... 그렇게 아침을먹고 피터가 맥컴퓨터 인스톨을 해준다고 하는동안 나는 또 저녁에 저녁을 같이 하기로한 벤&마크 를 위해서 한국음식으로 내가 요리를 하기로했다. 그래서 불고기도 양념에 재어놓았는데...제기랄..그놈의 백설표로 보지도 않고 샀더니 ...이건 설탕이다..다음에는 꼬옥 청정원브랜드를 사야지....그리고 소족발로 우려낸 국물로 두부, 콩나물,팽이버섯, 소족고기파트...이렇게 넣어서 국을 끓여서 내놓았다. 벤&마크가 왔을때 물만두를 끓는물에 쪄서 내놓았고, 다음으로 국을 먹고, 메인으로 불고기와 밥을 김치와 같이 내놓았다. 그런데 불고기가 너무 달아서...좀 엉망이었다. 근데 밴하고 마크는 둘이 앉아서 계속 니가 요리를 하라는둥,아주 잡스런것들로 둘이 장난치듯이 계속 말장난하는데...할말이 없다. 벤이라는 중국애는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지만, 마크도 만만치않게 그렇다......우리가 마크와 밴과 제대로 지내본시간도 없지만...남의집에 방문해서 둘이 즈그들 집안일로 온종일 잡담하면서 장난치고....정말 재수없는넘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터한테는 모라고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피터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피터도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나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게이커플친구를 만들려고 시도해본것이었는데......우리하고는 않맞을것같다. 마크가 가르쳐준 무료 게이포르노 사이트( 말하자면 유튜브버전.... http://www.lifeout.com. ) 를 피터는 그들이 가고난뒤에 그곳에 들어가서 보느라고 정신이 없다.... 포르노보면 모해...나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26일 박싱데이다. 오늘은 예전부터 겨울외투를 하나 사야겠다고 벼르던터라 어젯밤에 Mountains coop 사이트도 들러보고, 여러군데 들러봐도 맘에 드는것이 마운튼코업 사이트밖에 없는데,,거기는 세일을 않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쇼핑나가기전에 Sears사이트에갔더니 거기에 보다 많은 선택사양이 있어서 거기로 가기로했다. 아침 신문에 끼어온 가죽잠바 매장도 한번가보고 싶기는 한데....근데 나는 BAY백화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중국산이 판치는 세상에서 조금 나은 질의 상품을 찾으러 가기는 하는데..옷은 브랜드이든 아니든 거의 다 중국산이다..... 아무튼 시어스에서 필요한 옷만 사고 오후에 해밀턴에 있는 친구집에서 저녁을 먹으러 친구들과 같이 일식집에 갔는데...중국인일식집인가....미소습 맛이 영 맹탕이다. 아무튼...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사시미를 좀 시켜먹고,,,1인당 18$에 원하는대로 먹는것인데...그렇게 맛있는것은 없다. 피터의 친구인 해밀턴 맥마스터대 교수 게이 커플과 그들친구 중국인 물리치료교수, 홍콩계 약사....이런사람들과 같이 갔는데...웃긴건...아시안들끼리는 절대 포옹을 않하고 그냥 서로 악수만 한다...글치만 서양인에게는 키쓰도하고 포옹도하고 그렇다....아시안끼리는 서로 꺼린다...ㅎㅎㅎㅎ 어떻게 아시안을 만나면 아시안식으로 문화가 적용되고, 서양인을 만나면 서양방식대로 하는지 내가 생각해도 무지 웃기는 현상이다. |
'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빙룸 소파를 바꾸다... (0) | 2013.01.11 |
---|---|
피터와 사는 이야기 12 (0) | 2013.01.11 |
피터와 사는 이야기 10 (0) | 2013.01.11 |
피터 생일기념으로 디너레스토랑.. (0) | 2012.12.29 |
2012 크리스마스와 연말파티.... (0) | 2012.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