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왼쪽힢대치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는 병원에 가기전에 한국음식도 준비를 해놓고, 피터한테 매일 하나씩 가져오라고 써서 포스트잇 도 붙여놓았다. 수술후 병실에 지내는동안 약을 집중적으로 먹어야하고, 약의 부작용과 두통으로 고생스러웠던 병실이었다. 피터는 나와 떨어져 지내는동안 무지나 외로웠던것 같다. 피터가 병실에 나와 함께 있어서, 걷기연습하러 나갈려고 병실문을 나서는데 복도에서 걸어오는 짐을 만났다. 그래서 병실로 다시 돌아와 나는 침대에 누워있고, 피터는 나의침대 왼쪽에, 짐은 오른쪽에 의자에 앉아서 같이 잡담이나 나누고 있었다. 피터는 피곤하다면서 나의 그 좁은 병실침대에 끼어들어서 누워서 발을 침대끝에 걸치고 있었고 나는 누워이쓰면서 미끄러져서 다리를 세운채로 얇은 이불을 덮고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다보니, 나의 오른손이 짐의 손과 부딪히게되고..그래서 또다시 위험한 스릴을 즐기게 되었다. 그의 손이 이불아래서 나의 세워진 무릎의 안쪽을 쓸고 지나가곤 한다. 피터도 누워있고 나도 나란히 누워있어서 피터의 시선을 내가 자연히 가리게 되고...그래서 그런일도 가능해진다. 그날은 그렇게 그냥 장난처럼 짐의 손길이 내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지나갔다. 피터가 여행중일때 내가 느꼈던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침대의 빈자리가 어찌나 허전하게 만드는지...피터도 갈수록 그 외로움의 허기가 더해가서 그런지...사랑한다는말과 나 없이는 잠을 제대로 못자겠다고 연실 종알거린다. 나도 피터의 느낌을 이해한다..단지 나는 병실에서 혼자전투중이라서 다른생각을 할 틈이 없을뿐이지...병실에서 잠을 제대로 자본적이없다. 토요일 오후...나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병실에서 피터에게 한국음식 가져오라고 부탁하고 여전히 구역질이나 울렁거림 그리고 마취후유증의 두통까지 있어서 그냥 기분이 엉망이었다. 피터가 가져온 음식을 늦은 아침시간에 한번먹고서는 남겨둔 도시락을 피터가 점심먹으러간 후에 ...혼자 먹고 있었는데...짐이 병실을 다시 방문했다. 조금전에 저녁을 가져올것인지 물어보는 피터의 전화에 냉장고에 넣어준 약밥을 가져오라고 하고는 점심을 끝낼려는 참이었는데... 점심을 마치고,,,피터가 두고간 신문을 펼쳐든채 짐은 나의 왼쪽침대로 의자를 끌고와서는 앉았다. 나는 침대에서 다리를 꺽은상태로 누워서 신문을 보고 있었는데...또다시 짐의 손끝이 나의다리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누군가 나를 만져주는 느낌은 좋다.....그가 나의것을 성이 나도록 손바닥에 침을 묻혀가며 문질러대기도해서...나도 점점 짐을것을 만져보기도 하고...그의것을 성이나게 만들게 하기도 했다....그래도 나는 그가 그의 짚퍼를 내리고 그의것을 내놓으며 만져달라고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커튼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제 입원한 브라이언도 누워있고 그래서 소리도 마음대로 낼수없는데다가 간호원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지만,..( 간호원이 게으른편이라 다행히 오지는 않았다 !! ) 그렇게 안전한 장소가 아니다. 그래도 인간의 욕구는 멈추어지지 않는다...나는 좀 자제하며 그냥 분위기를 즐기려고 하는데. 짐은 사정이라도 하고싶다는듯이 점점 더 해진다. 그러더니 드디어 나의 얇은이불을 조금 들추어내고는 그의 입으로 나의것을 몇번가지고 놀더니 그의 자리로 내려 앉았다.나는 잠시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이미 상황은 벌어져버려서 멈추기보다는 진정시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이제는 주의하면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발전해버렸다. 아무튼...나도 성욕이 치솟아서 짐이 일어섰을때 그의것을 오랄로 몇번해주었다. 그렇게 몇번을하다보니...갈수록 대담해지기도하고..그래서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신문을 간간히 보면서 피터가 나타는시점에 그만두게 되었다. 의사인 짐은 아직도 스스로 호모포비아를 벗어내지 못하는 동성애자라서 사랑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끌리는 대상이기도 하다. 짐은 그래서 게이비디오샵에 자주가서 성욕을 풀고 해결하고 애인을 만들거나 같이 산다는것을 겁내는 사람인듯하다. 나는 이해가 않가는것이 카나다에서 나이먹도록 결혼하지않고, 그렇다고 여자친구도 없고 그러면 누구나 다 안다. 그가 게이라는것을....그는 단지 게이라고 말해지는것을 두려워하는것이다. 피터하고 짐이 둘다 아시안을 무지 좋아한다는것을 같이 대화하는자리에서 알았다. 처음에는 나는 그를 피터의 친구로만 대할려고 무지 노력했는데,,서로 좀 끌려드는점들을 무시하지 못하는점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콘도 건너편에 사는 게리도 무지 내 맘에 끌린다. 게리와 데니스가 어제는 꽃을 사들고 우리집을 방문했는데...게리와 데니스는 선생님커플인데 지금은 둘다 은퇴를했다. 게리는 특수아동을 지도해서 그런지 내가 아플때 와서 도와줄일있으면 이야기하라고 그러고....얼마나 다정다감한지...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탈의 몸매라서 내가 볼때마다 침을 흘리는것을 보이지는 않지만....얼마나 이쁜지..한번 안아주고싶은 사람이다. 토론토 살면서, 거리를 나가면 널려있다시피한 내가좋아하는 스탈의 백인들을 볼때마다 얼마나 많은 유혹을 떨치며 살아가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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