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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ROM MUSEUM

by 샘터0 2013. 1. 11.

ROM MUSIUM        2008년 3월 24일




지난주에는 ROM 박물관에 갔었다. 피터가 다윈의 진화론 전시회를 보러가고싶다고 해서 같이 갔었다. 언론에 보도되기로는 다윈의 진화론 전시회를 서포트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기독교와 카돌릭계의 종교론자들의 영향으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종교계의 사람들의 편파적인 행위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전시회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갈려고 생각한것같다.
종교론자들의 이론은 세상의 모든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주장하는것이고, 그것이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가 되는것이다.
과학이 소설같은 성경책보다 신뢰성이 있다는점에서도 그렇고, 종교계의 단점인 편협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들의 무지함에서도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기독교나 카톨릭이 사회의 기본바탕으로 깔려있는 이 사회에서는 그런 황당함들이 아직도 제기되고 여론으로 형성되는것이 의아스러운것이이곳에서 느끼는 나의 생각이다.
아무튼 그 전시회는 다윈의 일생에 대해서 어떻게 자료를 수집하고 여행을 하고그랬는지, 다윈의 진화론 책을 펴내기전에도 기독사회의 반발을 의식해서 모든것을 완벽하게 입증할려고 노력한 흔적들도 많이 엿인보다. 아무튼 다윈 카톨릭수도사 로서 많은시간을 할애해서 연구할수있었던점들도 있었고, 반면에 성경과 부합되지않는 진화론을 세상에 펼쳐보이는점에서 보통사람들처럼 갈등을했을것으로 생각된다.
전시회자료를 보면 미국의 기독교전통이 강한주에서는 (대부분 부시 지지자들이 사는곳이다 ) 1960년대에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주에서 금지한예도 보이고, 몇몇학부모들이 연대해서 법정에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소송을 낸 기록도 보인다.
기독교전통이 강한 나라라서 그런지, 개중에는 아직도 교획나 성당을 가지않으면 자신의 인생을 살지못할정도로 광적인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는것같다.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종교는 종교일뿐이고,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낸 또하나의 삶의 도구로서 사람들의 행복이나 안정감을 도모하기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종교가 사람들을 조정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든지, 종교가 개개의 사람보들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오만함과 몰상식함은 종교인들이 견지해야할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어떤종교든, 자신의 종교가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가장 행복한 삶의 도구라고 주입하며 교육할것이다. 그러나 사람사는 세상은 어떤종교이든, 어디에 살든 비슷하다. 다른사람들에세 베풀줄알고, 다른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는것이 기본적으로 종교인들이 배워야할 자세이지 이런저런 종교적인 이유로 다른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불편을 끼치는것은 최소한 종교인들이 해서는 않될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종교도 정치도 비지니스로 사용되는 이런세상에서 종교나 정치가 완벽한 도구라고 믿는것도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납득되지 않을것이다.
ROM 박물관이 작년에 크리스탈빌딩을 구건물에 덧붙여서 확장한 모습으로 개장을 새로 개장한 이후로 우리가 가보는 첫전시회라서 그 건축물의 내부모습을 들여다 볼려는 목적도 하나 있었다.
박물관에 학생들의 봄방학시즌에 맞추어서 공룡 전시회가 같은 시기에 열렸는데, 알다시피 이곳의 어린이들은 공룡을 무지 좋아하는편이다. 그래서 공룡과 관련된 모든것들이 상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공룡전시회를 한번둘러보고는 집으로 돌아왔는데…그곳에서 크리스탈빌딩을 안에서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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