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에는 크리스마스가 목요일이고, 박싱데이가 금요일이라서 결국은 토,일요일까지 4일간을 쉬게 된다.그래서 크리스마스날에는 가족들과 보내지않는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 변함없이 피터가 요리를 하고,나는 청소를 담당한다. 피터는 크리스마스 이브날부터 요리준비를 하느라 바뻤고, 크리스마스날에는 터키를 요리하고.. 나는 크리스마스날 사람들오기전에 집안청소를 하고 사람들오기전에 깨끗하게 준비를 하는일을 했다. 피터랑 나랑 포함해서 10여명이 저녁을 먹는데, 나는 모 서양요리 별로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북미전통 터키요리....이런날에는 먹어야한다. 캐롤이 나한테 터키요리를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피터가 요리한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러기도 그렇지..캐롤 저 아줌마는 늘 내가 아무음식이나 잘 먹는것이 신기해하는것같다. 캐롤 아줌마 친구중에 충국인이 있는데 그녀는 늘 중국음식만 먹는다고 한다. 이번에 온타리오 런던에서 온 애드리안과 많이 친해진것같고, 브래드는 나하고 같은 나이인데..샤이한걸로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사람들과 대화도 잘하고 그런다. 아무튼 저녁을 먹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렇게 보내고 나면, 남는것은 설것이 거리들이다. 피터가 부모님들한테 물려받은 금테가 둘러진 접시들을 사용해서, 그건 디쉬워셔에 넣지못하고, 일일이 손으로 씻어야한다. 그래서 손으로 설것이 해야하는것들만 일단 해놓고, 피곤하고 늦은시간이라 그냥 잠을 청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박싱데이,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김치와 밥을 먹었다. 어제먹은 음식들이 느끼해서, 그런날에는 김치를 먹어야한다. 박싱데이 인데..특별히 살것은 없는데....1월달 첫주 토요일에 내가 아는 한국인부부의 첫돌잔치에 초대받아서 아기 선물을 하나 사러나갔다. 책에서 소리나는것들중에 하나를 골라볼까 했는데....1살 아기들에게는 아직 다양한것들을 선물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일단 아기용품코너에서 인형이 담긴 아기용카트가 장난감으로 들어있는데,,, 마침 한참 걷기연습을 시작하는것같아서 그걸 하나샀다. 피터가 무스 컬렉터인데, 카나다의 아이콘 화가 찰리퍁쳐가 발행한 유아용 그림책인데, 무스를 그리는 화가이고 유태인에 게이인..찰리퍁쳐를 좋아해서 나는 그책을 피터 생일선물로 하나 샀다. 사실, 피터생일선물로 내일 나이아가라에서 하룻밤을 호텔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박싱데이 오후에는 윌리엄과 그의 전애인인 짐과 함께 한국음식을 먹으러가기로 했다. 우리는 오늘 상추쌈을 싸먹는 한국요리를 먹으러 갈생각이었는데, 피터가 자기가 아는 좋은 한국음식점이 있다고 거기를 가자고 우겨서 할수없이 피터가 운전하는대로 가기로 했다. 피터가 우기는데는 방법이 없지....내가 다음에 거기를 가자고 그럴걸....마캄까지 올라가서 한국음식점을 못 찾아서 빙빙돌길래 노스욕으로 가자고 그랬는데 노스욕으로 가는길에 찾고 말았다....쩝....마캄 ( 홍콩 중국인들동네 ) 몰에 있는것인데, 주로 중국사람들 상대로 하는 음식점인데..크고 식당이 편하기는 한데....맛은 별로다...암튼....그렇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와서 디저트를 먹고 이야기하며 노는데...애드리안한테 와도 되냐고 전화가 와서 같이 합류했다. 애드리안이 피터생일선물도 사가지고 왔다... 암튼, 다음날 나이아가라로 가야하는데, 또 다시 늦게야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짐을 싸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나섰다. 피터가 드라이브를 하는데 길이 막히기도 하고...비가 엄청나게 쏟아붓는다. 오늘은 영상10도를 웃도는 날씨라서,이건 마치 봄날같다...거리에 눈이 다 녹아 물이 넘쳐날것같다. 나이아가라 호텔에 도착해서 쳌크인을 하고는 매직쇼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시간은 별로 없고, 배는 고파서..서브웨이에가서 랩을 하나 사먹었다. 그리고 매직쇼장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매직쇼가 특별날것을 생각을 했는데, 모 다 거기서 거긴인 메뉴들인데...특이한것은 사람이 사라지고 케이지안에 커다란 호랑이가 들어있다는것...( 무대뒤에서 어떻게 순식간에 바꾸었을까 ?? ) , 공중에 사람들 띄워올려놓고는, 조그만 보자기로 허리부분을 가리더리 나중에 공중에 떠있던 사람의 뒤에있던 마술사가 허리를 지나서 앞으로 나와있었다......신기한것들..... 암튼 매직쇼를 보고와서 보니 컴컴해져서 호텔방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는 보지 못하겠고... 그래서 호텔방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케그로 갔다. 예약을 않하고 갔던터라...한참을 라운지에서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스낵들을 먹다가 식당에 자리가 나서 들어가서 갈비 스테이크를 시켜먹었다.....폭포를 바로 볼수있는 전경이라서 좋기는 한테..밤이라 잘 보이는것도 없고,, 자리도 창가로 할당이 않되어서리....그렇게 저녁을 먹고는 호텔로 돌아와서 카메라 가방을 챙겨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나가서 야경사진을 좀 찍었다. 그리고 카지노로 갔는데...우리는 재미가 없어서 사람들구경만 한바퀴하고는 호텔로 돌아왔다. 근데...왜 글케 아시안들이 많은거야.....날씨는 너무 따스해서 겨울잠바는 벗어던지고 그냥 와이셔츠바람으로 다녔다. 그날밤 피터는 피곤해서 잠에 골아떨어졌다. 나도 피곤해서 잠에 들었는데, 아침 7시에 알람을 맞 추어놓고 잠들었었다. 그런데 7시반에 눈을 떴다..그동안 알람소리도 못듣고 잠을 잔것이다. 그래서 일어나자 마자 창커튼을 열고 보니 하늘이 전체적으로 붉게 물들었다.....아직 아침해가 다 올라오지는 않은것같다. 아침해가 올라오는것 사진을 찍었는데..해가 하늘로 다 올라오고 나자, 곧 검은 구름으로 해를 가리더니 비와 바람이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젠장.... 오늘도 비가오는 흐린날이다.. 아침을 먹고 집으로 가는길에 해밀턴에있는 친구집에 들렀다. 거기서 점심을 먹으러 같이 나가서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갔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그영화.....왜 그렇게 지겨운지 느린화면이동에다가 소재도 재미도 없는것들...그래서 영화보다가 의자에서 그냥 잠을 청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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