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2004.
대충짐을 지난저녁에 꾸려두어서 아침에는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준비하는것으로 수월하게 시작되었다. 오후2시 비행기라서 여유도 있고,공항으로 1시간반정도 미리가서 보딩수속을 하고 ,출입국검사대를 통과하고 탑승시간을 기다렸다가 뱅기에 앉았는데...자리가 3명좌석중에 가운데에 끼어서 얼마나 불편하던지......
토론토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는데,한시간의 시간차가 있어서 토론토에서의 실제시간은 오후3시에 도착했다.비행기가 도착한 토론토공항은 비와 천둥번개가 친다고 짐을 운송하는 노동자들이 일을 중단한채로 비가 멎을때까지 기다리는 상태라서 비행기가 게이트를 할당받지 못해서,비행기안에서 2시간을 앉아서 보냈다....
밴쿠버행 비행기가 6시반이라서 시간은 별로 상관없지만,얼마나 답답함인지......
천둥번개 친다고 노동자들 생명위험할까봐 일 중단하고 쉬는것도 첨 본것같다.
2시간을 얼류상태로 있다가 게이트를 얻어서 내리기는 했는데....토론토공항은 관광객들로 붐비었다.일련의 상황으로 기존의 탑승게이트가 수시로 바뀌기도 해서 사람들이 이리 저리 휩쓸려다니느라 더 분주해보인다. 내가 타야할 비행기도 2번의 탑승게이트 변경을 거쳤다.
나이드신분들중에 홀로 다니시는분들이 많은데.....그들이 얼마나 불편할런지...
이 넓은 공항에서 오락가락....비행기 번호도 확인해야 게이트를 제대로 찾는데....
예상대로 밴쿠버행 비행기도 시간이 연기 되었다.
토론토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제대로 들어와야 나가는 비행시간이 제대로 맞추어지는데,....
그래도 7시반경에 밴쿠버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원래 저녁을 비행기 기내식으로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에 스낵이나 몇개 먹으면서 배고픔도 달래고 있었다.그런데 비행기에 탑승하기는 했는데...비행기가 떠나지를 않는다.처음에는 기장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거짓말같은 말로 시간을 벌더니,나중에는 승무원들이 모두 나서서 일일이 고객들을 카운트하고 있다.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반복해서 몇번씩 카운트를 한다.
고객들은 지루하고 원인도 불투명해서 여기저기 서서 다니기도 하고,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장난치고 난리들인데......나중에는 급기야 일일이 보딩카드와 명부를 첵크하는것까지 했지만,그러고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승무원의 말로는 5명의 인원이 명부보다 더 많다는데.....
솔직히 의도적으로 탑승한 승객이 있다기보다는,비행기가 지연되고 그러면서 여러편의 비행기에서 이 비행기로 탑승하기도 해서 전산자료상의 기록과 실제 탑승인원이 일치하지 않을수가 있을것같다.그래도 그렇지.....이건 인원 카운트하는데 무슨 3시간씩이나 출발을 지연시키고 ....
정말 짜증나는 Air Canada 이다.
배도 고파 죽겠구만....먹을거나 먼저 좀 주고하든가.....
서비스도 좋지도 않으면서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잡아먹는건지....
결국 10시가 넘어서야 비행기가 일단 출발을 했다.
토론토와 밴쿠버는 3시간의 시간차를 가지고 있어서 4시간반의 비행을해야 한다.
결국 밴쿠버에는 밴쿠버시간으로 밤 11시반정도에 도착했다.
밴쿠버에서 차를타고 일행의 친척집 숙소로 들어가니 12시반이고....너무 늦어서 미안해서 그냥 간단하게 인사만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잠잤다.
실제 비행시간은 6시간반 정도인데,비행기안에서만 대기 시간은 결국 5시간이나 되어버린...
사람 지치게 만든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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