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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나다] BC & ROCKY AREA 여행 (3), 2004

by 샘터0 2013. 10. 5.

7월22 VAN - UBC ANTROPOLOGY MUSEUM 


오늘은 간단한 아침을 한 다음에 ,Colline 의 차를타고 Stanley Park 를 가로질러서 UBC ( BC대학교 ) Antropology Museum 에 들렀다.

여기는 인류학을 연구하는 자료로서 Native ,말하자면 인디언들의 문화적유산들이 모여있는 박물관이다. 입장료가 8$ 인가 하는것 같았는데....

이곳사람들은 유난히 Native 문화에 관심이 많은것 같다.그냥 보기에는 잉카문명의 흔적도 보이고,폴리네시안 문화도 보이고....이런것 문화의 바탕이 비슷해보인다.

 

오래전에 이미 커다란 나무를 재료로 삼아 조각을한 TOTEM POLE 들은 주술문화의 내용들이 그대로 들어있어서,이들은 독수리문양이나 동물과 사람을 결합한 모양등등이 주류를 이룬다.

박물관 전시품들이 마치 구석기시대부터 생활상을 엿보게하는듯이 엄청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데..박물관 갈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다리가 무지 아파서 대충봐야한다.

통나무 조각품들이 인상적이다.

 

박물관에는 학교에서 어린학생들을 이끌고 많이들오는데,어디가나 한국학생들 소리들리고 유난히 시끄럽다. 한국학생들이 공중도덕을 무시하는것은 한국에서도 알려진바이지만...아무튼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한국에서부터 박물관을 형식적으로 다녀오는 버릇이 있어서,나도 사실 박물관을 체계적으로 보지는 못한다.그냥 지나가듯이 보면서 관심있는것이나 더 들여다보는거라고나 할까......?

카나다 박물관이 좋은 이유는 물론 어마어마한 자료에도 있지만,어디에나 쉴수있는 의자가 마련되어있는점이 좋다. 한국에서는 다리아퍼도 쉬어갈곳도 없는 형식적인 박물관이 대부분인데...

 

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진 해변으로 가서 해변의 풍경을 잠시 들여다보고,한국식품점을 물어물어가서 불고기 양념된것을 사와서 저녁을 한국식으로 내가 준비했다.

Margaret 할머니는 한국식 음식을 처음 드시는데...다들 디게 좋아한다.

불고기에다가 쌀밥,그리고 여러가지 야채를 썰어서 후라이팬에 요리를 하고 빵이나 이런것 곁들이면 간단하게나마 한국식을  맛보게하는 나의 한국음식 소개전략이기도 하다.

여기에다가 김치같은것 하나 사와서 곁들이면 간단하게 한국식을 느끼게 만든다.

그런데 카나디언은 배추김치맛이 특별하지 않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서양식으로 말하면 그들의 입맛을 당기는 소스가 전혀없어서 좋아하지 않는다.

 

*벤쿠버 다운타운 한인상점은 Denman & Robson 에가면 많더군요.